NC
NC
—
2:9
LG
LG
—
| 항목 | NC 다이노스 (홈) | LG 트윈스 (원정) |
|---|---|---|
| 경기 | 창원NC파크 18:30 | |
| 순위 | 6위 | 3위 |
| 시즌 전적 | 59승 2무 62패 | 71승 1무 55패 |
| 홈/원정 성적 | 홈 29승 33패 | 원정 33승 1무 28패 |
| 최근 10경기 | 6승 4패 | 6승 4패 |
| 선발 | 마이크 클레빈저 (우투, KBO 데뷔) | 박시원 (우투) |
| 아시안게임 차출 | 김주원 | 김영우, 문보경 |
어제 같은 구장에서 LG가 3-2로 이겼습니다. LG는 3회, 4회, 8회에 한 점씩 냈고, NC는 7회까지 무득점이다가 8회에 두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결과만 보면 LG의 한 점 차 승리지만, 경기 후반만 떼어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오늘 경기는 바로 그 후반 이닝이 더 길어지는 경기입니다.
NC는 어깨 부상으로 빠진 커티스 테일러 자리에 6주 대체 선수로 마이크 클레빈저를 데려왔습니다. 계약 총액은 7만5000달러입니다.
| 구간 | 경기 | 이닝 | 평균자책점 | 비고 |
|---|---|---|---|---|
| MLB 통산 (9시즌) | 164 (선발 142) | 809.2 | 3.55 | 60승 44패, 822탈삼진 |
| 2017년 클리블랜드 | — | — | 3.11 | 12승 6패 |
| 2018년 클리블랜드 | — | 200 | 3.02 | 13승 8패 |
| 2019년 클리블랜드 | — | — | 2.71 | 13승 4패 |
| 2023년 화이트삭스 | 24 (선발) | 131.1 | 3.77 | 9승 9패 |
| 2025년 트리플A 샬럿 | 22 (선발) | 100.2 | 4.20 | 7승 3패, 93탈삼진 |
| 2026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 17 (선발 1) | 24.2 | 4.74 | WHIP 1.40, 24탈삼진 10볼넷 |
올해 트리플A 평균자책점만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포심 평균 구속은 94.6마일(약 152km)로 화이트삭스 시절 마지막 두 해보다 올라왔고, 헛스윙률은 14.3%였습니다. 24.2이닝에 탈삼진 24개면 이닝당 한 개꼴입니다. 공 자체가 죽은 투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2경기를 선발로 던져 100이닝을 넘겼으니, 선발 루틴 자체가 낯선 몸도 아닙니다.
오늘 투구 수는 60구 안팎으로 잡혀 있습니다. 빅리그에서 142경기를 선발로 나선 투수가 60구라는 숫자를 받았다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긴 이닝이 아니라, 주어진 투구 수 안에서 LG 타순을 확실하게 막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LG 타자들은 이 투수를 한 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편 박시원은 어떨까요.
| 항목 | 박시원 |
|---|---|
| 시즌 | 26경기 (선발 6) 1승 4패 |
| 이닝 | 45.0 |
| 평균자책점 / WHIP | 4.40 / 1.56 |
| 탈삼진 / 볼넷 / 피홈런 | 35 / 19 / 1 |
| NC 상대 시즌 | 3경기 3.2이닝, 평균자책점 19.64 |
최근 선발 5경기를 한 줄씩 보면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 날짜 | 상대 | 이닝 | 자책 | 피안타 | 볼넷 | 탈삼진 | 투구 수 | 팀 결과 |
|---|---|---|---|---|---|---|---|---|
| 9/8 | 키움 (홈) | 3.2 | 1 | 4 | 2 | 3 | 64 | 3-8 패 |
| 9/3 | 두산 (원정) | 5.0 | 0 | 2 | 0 | 2 | 74 | 1-0 승 |
| 8/27 | NC (홈) | 1.2 | 6 | 8 | 0 | 0 | 51 | 3-13 패 |
| 8/20 | KT (홈) | 3.0 | 1 | 2 | 4 | 3 | 62 | 4-16 패 |
| 8/15 | SSG (홈) | 4.0 | 1 | 4 | 1 | 5 | 75 | 4-1 승 |
| 합계 | 17.1 | 9 | 20 | 7 | 13 | 평균 65.2 | 2승 3패 |
5경기 중 가장 많이 던진 날이 75구, 가장 길게 버틴 날이 5이닝입니다. 박시원 역시 오늘 60~70구 선에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투수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NC를 만난 8월 27일에는 1.2이닝 8피안타 6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
결국 오늘은 양 팀 모두 선발이 경기 초중반에 공을 넘기는 경기입니다. 그렇다면 따져야 할 것은 선발의 이름값보다, 선발이 내려간 뒤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입니다.
박시원이 선발로 나선 최근 5경기에서 LG 마운드가 던진 이닝을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 봤습니다.
| 구분 | 이닝 | 자책 |
|---|---|---|
| 박시원 | 17.1 | 9 |
| LG 불펜 | 27.2 | 28 |
불펜이 선발보다 10이닝 넘게 더 던졌고, 자책은 28점이었습니다. 8월 20일 KT전은 불펜에서만 15자책, 9월 8일 키움전은 박시원이 1자책으로 내려간 뒤 불펜이 7자책을 내줬습니다. 박시원 경기는 사실상 LG 불펜의 경기였고, 그 불펜이 버티지 못한 날은 대부분 졌습니다.
시즌 누적으로는 LG 불펜이 세이브(47)와 홀드(88) 모두 리그 1위입니다. 그런데 최근 10경기 투수 기록을 불펜만 따로 합산하면 그림이 완전히 뒤집힙니다.
| 구분 | NC 불펜 | LG 불펜 |
|---|---|---|
| 최근 10경기 이닝 | 42.0 | 41.0 |
| 최근 10경기 자책 | 10 | 32 |
|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 2.14 | 7.02 |
| 최근 5경기 이닝 / 자책 | 22.1 / 7 | 18.2 / 25 |
|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 2.82 | 12.05 |
LG 불펜은 9월 초 다섯 경기에서 22.1이닝 7자책으로 괜찮았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무너졌습니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패배를 자책 출처로 나누면 차이가 더 선명합니다.
| 최근 10경기 패배 경기 | NC (4패) | LG (4패) |
|---|---|---|
| 선발 자책 | 16 | 11 |
| 불펜 자책 | 4 | 29 |
NC가 진 경기는 선발이 무너진 경기였고, LG가 진 경기는 불펜이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오늘 NC 선발은 60구 제한이 걸려 있어 노출되는 시간 자체가 짧습니다. 반면 LG는 박시원의 투구 수 때문에 가장 흔들리는 구간을 일찍, 길게 써야 합니다.
LG 필승조를 개별로 보면 고우석과 손주영은 최근 다섯 경기 동안 실점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 앞을 잇는 투수들입니다.
| LG 투수 (최근 5경기) | 이닝 | 자책 |
|---|---|---|
| 고우석 | 4.0 | 0 |
| 손주영 | 2.2 | 0 |
| 케네디 | 1.2 | 3 |
| 우강훈 | 1.2 | 1 |
| 그 외 불펜 합계 | 8.2 | 21 |
게다가 그 외 불펜 가운데 홀드를 쌓던 김영우는 아시안게임 차출로 빠졌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LG가 필승조를 어떻게 썼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9/15 LG 불펜 | 아웃 | 자책 | 피안타 | 볼넷 | 투구 수 | 기록 |
|---|---|---|---|---|---|---|
| 고우석 | 4 | 0 | 0 | 0 | 18 | 홀드 |
| 케네디 | 1 | 1 | 1 | 0 | 10 | |
| 우강훈 | 0 | 1 | 1 | 1 | 13 | |
| 손주영 | 5 | 0 | 3 | 0 | 27 | 세이브 |
카라스코가 5.2이닝 무실점으로 내려간 뒤 LG는 필승조 네 명을 모두 올렸습니다. 케네디와 우강훈이 8회에 한 점씩 내줬고, 손주영은 아웃 다섯 개를 잡는 동안 3안타를 맞으며 27구를 던졌습니다. 3점 리드를 지키는 데 네 명이 필요했던 경기입니다. 오늘은 그 네 명이 전날 등판한 상태에서, 선발이 카라스코보다 훨씬 일찍 내려갈 수 있는 경기입니다.
양 팀 뒷문 투수의 시즌 성적과 직전 등판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NC 투수 | 평균자책점 | 직전 등판 | LG 투수 | 평균자책점 | 직전 등판 |
|---|---|---|---|---|---|
| 전사민 (10세이브) | 3.95 | 9/11 (23구) | 손주영 (28세이브) | 1.85 | 9/15 (27구) |
| 이준혁 | 2.22 | 9/15 (31구) | 고우석 | 0.00 (5이닝) | 9/15 (18구) |
| 신영우 | 2.43 | 9/15 (19구) | 케네디 | 5.91 | 9/15 (10구) |
| 이용준 | 2.50 | 9/15 (11구) | 우강훈 | 4.74 | 9/15 (13구) |
NC 마무리 전사민은 11일 이후 등판이 없었습니다. LG는 네 명 모두 어제 던졌습니다.
| 항목 | NC | LG |
|---|---|---|
| 팀 타율 | .272 (5위) | .266 (7위) |
| OPS | .755 (6위) | .756 (5위) |
| 경기당 득점 | 5.10 | 5.11 |
| 경기당 실점 | 5.24 | 5.13 |
| 도루 | 140 (1위) | 77 (6위) |
| 팀 평균자책점 | 4.64 (5위) | 4.91 (7위) |
| 투수 탈삼진 | 988 (3위) | 849 (10위) |
| 피안타 | 1062 (1위) | 1225 (8위) |
공격 지표는 거의 같습니다. 차이가 나는 곳은 주루와 투수진입니다. LG 투수진은 탈삼진이 리그에서 가장 적고 피안타가 많습니다. 박시원도 45이닝 동안 WHIP 1.56으로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유형입니다. 도루 1위 NC가 누상에서 압박할 여지가 큰 조합입니다.
NC는 오늘 박민우를 리드오프로 되돌리고 선발 라인업을 이렇게 꾸렸습니다.
| 타순 | 선수 | 포지션 | 타율 | 홈런 | OPS |
|---|---|---|---|---|---|
| 1 | 박민우 | 2루수 | .322 | 6 | .843 |
| 2 | 권희동 | 좌익수 | .246 | 5 | .717 |
| 3 | 블레인 | 1루수 | .262 | 9 | .783 |
| 4 | 김휘집 | 3루수 | .271 | 10 | .860 |
| 5 | 박건우 | 우익수 | .295 | 18 | .846 |
| 6 | 이우성 | 지명타자 | .298 | 6 | .736 |
| 7 | 천재환 | 중견수 | .303 | 4 | .778 |
| 8 | 김형준 | 포수 | .248 | 14 | .758 |
| 9 | 김한별 | 유격수 | .224 | 0 | .652 |
출루율이 높은 박민우가 맨 앞에 서고, OPS .840 이상인 김휘집·박건우가 4·5번을 받칩니다. 어제 8회 투런을 친 블레인은 3번입니다.
| 마켓 | NC | LG |
|---|---|---|
| 승패 | 1.98 | 1.80 |
| 핸디캡 | +1.5 / 1.65 | -1.5 / 2.20 |
| 총득점 9.5 | 오버 1.87 | 언더 1.90 |
bwin 승패 배당에서 마진(약 6.1%)을 걷어내면 NC 47.6%, LG 52.4%입니다. 시장은 순위와 시즌 불펜 누적, 어제 결과를 반영해 LG를 조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가격 안에는 LG 불펜의 최근 다섯 경기, 박시원 선발 경기의 불펜 소모, 필승조 전원의 전날 등판이 충분히 들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늘 두 선발은 모두 짧게 던질 투수입니다. 클레빈저는 60구 안팎으로 제한돼 있고, 박시원은 최근 선발 5경기에서 한 번도 75구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경기의 절반 이상은 불펜이 책임집니다.
그 불펜 싸움에서 최근 흐름은 NC 쪽입니다. 최근 10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은 NC 2.14, LG 7.02입니다. LG가 최근 진 네 경기에서 불펜 자책은 29점이었고, 박시원이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LG 불펜은 27.2이닝 동안 28자책을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손주영이라는 확실한 끝은 있지만, 그 앞을 이어줄 투수들이 흔들리고 있고, 김영우는 대표팀에 가 있고, 필승조 네 명은 어제 모두 던졌습니다.
NC는 선발이 무너졌던 팀인데, 오늘은 그 선발의 노출 시간이 짧습니다. 빅리그 142선발 경력의 투수가 60구 안에서 첫 대면의 LG 타선을 상대하고, 11일 이후 쉬어온 마무리 전사민이 뒤에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WHIP 1.56의 박시원을 상대로 도루 1위 팀이 누상을 흔들 수 있습니다.
어제 LG는 카라스코의 5.2이닝 무실점과 필승조 네 명을 모두 쓰고서야 한 점 차를 지켰습니다. 오늘은 그 두 조건이 모두 약해진 채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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