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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vsFC 쾰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FC 쾰른: 초반 압박과 엘 말라의 역습이 맞부딪친다
라이프치히 원정 뒤 홈으로 돌아온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이겠다고 예고했다. 더비의 기세를 안은 쾰른은 엘 말라를 앞세운 역습으로 그 뒤 공간을 겨냥한다.
자료 기준 10월 16일 (금) 14:02 KST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vs
FC 쾰른원정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FC 쾰른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7일 (토) 03:30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다(현지 16일 금요일 20시 30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0-6으로 무너진 프랑크푸르트가 수비를 수습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강한 경기 초반 득점력을 살린다면 이번 시즌 첫 홈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직전 더비의 기세를 안고 원정에 나서는 쾰른에게는 프랑크푸르트가 홈에서 전진할수록 생기는 뒷공간이 엘 말라가 움직일 자리다.
최근 흐름
프랑크푸르트는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로 14위다. 9골을 넣고 16골을 내줬고, 실점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직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0-6으로 졌다. 휘터 감독은 이 경기에서 포메이션을 바꾸고 에브누탈리브와 바움 대신 콜린스와 크나우프를 선발로 내 수비 안정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실점 장면에서 같은 약점이 반복됐다. 두 번째 골은 누사가 오른쪽 센터백 콜린스를 이겨 내고 박스로 들어가 은쿤쿠에게 내준 장면이었다. 다섯 번째 골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누사가 콜린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뒤 15미터 거리에서 넣은 골이었다. 경기 첫 분에도 크로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뒤쪽에 노마크로 있던 반주지가 마무리했다.

공격 내용은 스코어만큼 나쁘지 않았다. 슈팅 18개 가운데 16개가 박스 안에서 나왔고 결정적 기회 6개를 만들었지만 모두 놓쳤다. 크나우프와 우준을 거친 기회가 번번이 골키퍼 반데보르트에게 막혔고, 우준은 키패스 4개와 크로스 9개로 공격 연결의 중심에 섰다. 다만 기대득점은 라이프치히 4.02, 프랑크푸르트 1.40으로 격차가 컸고, 전반을 0-4로 마친 경기라 후반 기회는 승부가 기운 뒤에 나왔다.
쾰른은 2승 1무 2패, 승점 7로 10위다. 8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홈 세 경기는 2승 1무였지만 원정에서는 슈투트가르트에 1-4, 함부르크 SV에 1-2로 모두 졌고, 2025년 10월 3일 이후 리그 원정 승리가 없다. 직전 라인 더비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꺾었다.
더비 골 장면에서 쾰른의 공격 방식이 드러났다. 선제골은 소사의 크로스를 상대가 걷어 낸 공을 요한네손이 약 20미터 거리에서 원터치로 꽂은 골이었고, 결승골은 엘 말라가 왼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와 18미터 거리에서 오른쪽 아래 구석에 넣은 골이었다. 실점은 왼쪽 크로스가 굴절되며 파포스트의 조 스컬리에게 노마크 헤더를 허용한 장면이었다.
슈팅은 20개였지만 6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결정적 기회는 1개뿐이었다. 기대득점 1.31 가운데 역습 슈팅 4개가 0.39를 차지했다. 바그너 감독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중원으로 상대에 대응했고, 스키리가 다쳐 하프타임에 톰 크라우스가 6번 자리에 들어간 뒤 경기 구조가 잡혔다. 바그너 감독은 크라우스가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맞대결 기록
최근 네 차례 맞대결은 프랑크푸르트 기준 1승 2무 1패다. 지난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2-2, 쾰른 원정에서 프랑크푸르트가 4-3으로 이겼다. 2023-24시즌에는 쾰른 홈에서 쾰른이 2-0,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1-1이었다.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열린 두 경기는 모두 비겼고, 가장 최근 두 경기에서는 4골과 7골이 나왔다. 다만 두 팀 모두 선수단과 배치가 바뀌어, 전적보다는 이번 시즌 수비 기록이 더 직접적인 근거다.
눈여겨볼 기록
-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경기 시작 15분 안에 5골을 넣어 리그 최고, 쾰른은 같은 시간대에 한 골도 내주지 않아 공동 최고다.
- 쾰른은 분데스리가 19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가 없다. 함부르크와 함께 리그 최장 기록이다.
-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홈 두 경기에서 1무 1패이고, 리그 홈 승리는 3월 14일 하이덴하임전이 마지막이다.
- 쾰른은 역습 골 2개로 리그 3위, 패스 성공률 85.8%로 리그 4위다.
가장 직접 부딪치는 기록은 경기 초반이다. 휘터 감독은 첫 분부터 선수들이 상대를 바짝 몰아붙이길 기대한다고 했고, 바그너 감독도 프랑크푸르트가 홈에서 공격적으로 전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크푸르트가 초반에 먼저 넣으면 원정에서 약한 쾰른이 따라가야 해 경기가 열린다. 쾰른이 이번 시즌처럼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홈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가 더 많은 숫자를 앞으로 보내게 되고, 그 뒤로 쾰른 역습이 들어갈 시간이 늘어난다.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쾰른 공격의 중심은 엘 말라다. 지난 시즌 시작 이후 분데스리가 15골로 독일 선수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들고, 그 앞에 16골의 부르카르트가 있다. 더비에서는 슈팅 8개 가운데 유효슈팅 1개를 결승골로 연결했고, 상대 백패스를 끊어 낸 장면에서는 옆의 뷜터에게 내주지 않고 직접 때렸다가 막혔다. 바그너 감독은 엘 말라가 측면에 묶이면 두 명을 상대해야 하지만 중앙에서 바깥으로 빠져나올 때는 자유로운 순간을 찾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더비에서는 뷜터와 자리를 자주 바꾸게 했고, 이번 예상 선발에서도 엘 말라는 최전방에 선다.
이 움직임은 프랑크푸르트의 약점과 겹친다. 라이프치히전의 두 실점은 상대가 프랑크푸르트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든 장면이었고, 엘 말라의 더비 결승골도 왼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온 슈팅이었다. 더비에서 쾰른 왼쪽의 마이나는 키패스 3개와 기대도움 0.43, 왼쪽 수비 소사는 키패스 3개를 기록했다. 쾰른이 이기는 조건은 초반 압박을 실점 없이 넘긴 뒤 엘 말라가 이 통로에서 골문을 보고 공을 받는 장면을 반복하는 것이다. 휘터 감독이 엘 말라를 반드시 제어해야 할 선수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예상 선발은 라이프치히전과 다르다. 포백에 콜린스·코흐·브라시에·코스기가 서고, 중원에 도안·온예디카·아세코·우준, 최전방에 부르카르트와 에브누탈리브가 짝을 이루는 구성이다. 크나우프 대신 에브누탈리브가 들어가는 예상이며, 휘터 감독은 코흐가 선발로 나서고 주장도 유지한다고 못 박았다. 이 배치라면 콜린스 앞을 지키는 일은 도안이 맡는다. 도안은 라이프치히전에서 볼 회수 7개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이기는 조건은 초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고, 두 명의 최전방에게 박스 안 기회를 꾸준히 보내는 것이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슈팅 대부분이 박스 안에서 나왔고 우준의 크로스와 전진이 그 기회를 만들었다. 쾰른은 더비에서 크로스 굴절 뒤 파포스트 노마크 헤더를 내줬고 무실점 경기가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박스 안에 둘을 세우는 투톱 배치는 이 약점을 겨냥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관건은 결정력이다. 라이프치히전처럼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 공격에 나선 만큼 높아진 수비 라인만 쾰른 역습 앞에 남는다.
쾰른은 휘버스, 아헤, 달링가, 판덴베르흐, 스키리 없이 나선다. 스키리는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돼 크라우스가 요한네손과 함께 중원을 맡을 전망이고, 수비수 카스트로-몬테스는 허벅지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공격수 아헤와 달링가가 빠져 엘 말라가 막힐 때 꺼낼 최전방 카드는 많지 않다. 센터백 심프슨-퓨지와 로초슈빌리는 리그 다섯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이번에도 선발이 유력하다. 왼쪽 수비 경쟁은 바그너 감독 말로 소사가 '1밀리미터' 앞서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은감캄(허벅지)과 샤이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수비수 말루제는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지만 휘터 감독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고, 예상 선발에는 들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한 경기 대패로 프랑크푸르트 수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나머지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도 두 골 이상을 내줬고, 홈 두 경기에서만 6실점했다. 그래서 라이프치히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즌 내내 이어진 수비 문제라는 해석에 더 무게를 둔다.
쾰른 쪽에도 반대 근거가 있다. 더비 승리는 결정적 기회 하나로 만든 결과였고, 원정 두 경기에서는 모두 한 골에 그쳤다. 크라우스가 선발 6번으로 나서 더비 후반처럼 중원을 정리하지 못하면 쾰른은 초반 압박을 버티는 단계부터 흔들린다.
초반 골이 나오고 프랑크푸르트가 계속 전진해 쾰른 역습이 그 뒤를 파고들면 득점이 많아진다. 반대로 프랑크푸르트가 포백으로 간격을 좁혀 콜린스 쪽을 막고 쾰른이 초반 무실점 흐름을 이어 가면, 두 팀 모두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며 득점이 적어질 수 있다.
- 경기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이 쾰른 진영에서 공을 끊어 내는지, 쾰른이 크라우스를 거쳐 첫 패스를 앞으로 보내는지.
- 엘 말라의 출발 위치: 최전방 중앙에서 왼쪽 통로로 빠져 골문을 보고 받는 장면이 늘면 콜린스와 도안 쪽 수비가 시험받는다.
- 부르카르트와 에브누탈리브의 박스 안 위치: 우준의 크로스가 파포스트로 향할 때 쾰른 수비가 노마크를 허용하는지.
- 코흐의 라인 조절: 프랑크푸르트 수비 라인이 얼마나 높게 서느냐가 쾰른 역습 공간의 크기를 정한다.
자료: bundesliga.com · Eintracht Frankfurt · 1. FC Köln · hessenschau · come-o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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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터의 포백 복귀와 엘 말라의 출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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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터의 초반 압박이 쾰른의 가장 단단한 시간대와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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