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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SVvs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3연패 함부르크, 살아나는 최하위 묀헨글라트바흐를 맞는다
15위 함부르크는 공식전 3연패 중이고, 최하위 묀헨글라트바흐는 세 경기째 지지 않았다. 함부르크의 세트피스와 묀헨글라트바흐의 전환 공격이 이 경기의 핵심이다.
자료 기준 11월 6일 (금) 12:12 KST

함부르크 SV홈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원정
분데스리가 9라운드 첫 경기는 폭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리는 금요일 밤 경기다. 현지 시각 20시 30분, 한국시간 7일(토) 새벽 4시 30분에 15위 함부르크 SV가 최하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홈으로 부른다. 함부르크는 8경기 3승 5패로 승점 9, 묀헨글라트바흐는 1승 1무 6패로 승점 4다. 실점은 묀헨글라트바흐가 22골로 리그 최다이고, 함부르크가 19골로 그다음이다.
함부르크는 공식전 세 경기를 연달아 졌고 그 사이 DFB 포칼에서도 떨어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이기고 포칼 16강에 올랐으며, 파더보른전은 무실점으로 마쳤다.
일주일에 프랑크푸르트에 두 번 진 함부르크
연패는 파더보른 원정 0-1 패배에서 시작됐다. 이어 화요일 포칼 2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3으로 졌고, 닷새 뒤 리그 원정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졌다. 포칼 경기는 특히 전반 막판에 함부르크가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잇지 못했고, 후반에 코흐·부르카르트·에브누탈리브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리그 경기 실점 장면은 더 아팠다. 경기 초반 무하임의 빌드업 패스를 샤이비가 가로챘고, 이어진 에브누탈리브의 슈팅은 페르난드스가 막아 냈다. 10분에는 우준의 스루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을 오마리가 걷어 내려다 자책골이 됐다. 4분 뒤 무하임의 왼쪽 크로스를 상대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하자 그뢴베크가 옆으로 내줬고, 모피가 왼쪽 아래 구석에 넣어 1-1을 만들었다. 경기가 넘어간 건 후반이었다.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에서 페르난드스가 앞으로 쳐낸 공을 오니에디카가 밀어 넣었고, 69분에는 우준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난자의 공을 빼앗아 에브누탈리브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함부르크는 슈팅 12개(유효 3개)에 기대득점 1.05를 기록했다. 공격은 왼쪽에서 많이 풀렸다. 무하임은 크로스 10개, 키패스 5개, 기대도움 0.42를 기록했고, 그뢴베크는 결정적 기회 하나를 만들며 기대도움 0.726을 남겼다. 모피는 63분 동안 유효슈팅 하나로 골을 넣었고 기대득점은 0.476이었다.
아쉬운 건 크로스 정확도다. 팀 전체 크로스 27개 가운데 동료에게 정확히 간 건 5개뿐이었다. 코너킥은 6개를 얻었고 코너킥에서 슈팅 4개(기대득점 0.31)가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뢰싱렐레시트는 10분 동안 슈팅 2개를 때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반등한 최하위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첫 여섯 경기를 모두 졌다. 엘버스베르크·마인츠와의 홈경기는 모두 3-4로 졌고,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는 0-5로 무너졌다. 흐름은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바뀌었다.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다 3-2로 경기를 뒤집어 이번 시즌 처음 승점 3을 챙겼고, 그다음 포칼 2라운드에서는 카를스루에 SC를 2-0으로 꺾었다. 이어 승격팀 파더보른과 0-0으로 비기며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식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그래도 블레신 감독은 소폭의 상승세에도 팀이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다. 블레신 감독은 최근 공을 따낸 뒤 좋은 상황이 여러 번 나왔지만 더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하고, 공격 3분의 1 지역에서 더 정확해지면 득점 기회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공식 프리뷰도 묀헨글라트바흐가 전환 플레이 강점을 살리려 한다고 전했다.
파더보른전 기록을 보면 블레신 감독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 수 있다. 슈팅 12개(유효 4개), 기대득점 1.03을 기록하고도 결정적 기회 3개를 모두 놓쳤다. 키아로디아·스캘리·로빈 하크가 하나씩 놓쳤다. 점유율은 43%였다. 하크는 슈팅 3개와 기대도움 0.311을 남겼고, 마치노는 키패스 3개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와엘 모야다. 공 회수 7번, 결정적 기회 창출 1개를 기록했고, 공을 앞으로 옮긴 수치(111.44)는 팀에서 가장 높았다. 폴친 감독도 17세 모야를 두고 '그를 지켜보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또 묀헨글라트바흐가 어떻게 수비하는지, 어떤 압박 신호를 쓰는지, 공이 없을 때 얼마나 공격적으로 뛰는지가 분명히 보인다고 평가했다.
양 팀 결장자
함부르크에서는 렘베르크(십자인대 파열), 비에이라·나디르(허벅지 근육 부상)가 결장하고 부슈코비치는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포울센(엉덩이), 카팔도(근육), 보르나우(머리·턱 부위 통증)는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폴친 감독은 보르나우는 낙관했고 포울센은 '좋아 보인다'고 했지만, 카팔도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출전 명단은 늘 그렇듯 마지막 훈련 뒤에 정한다.
리그 공식 프리뷰는 보르나우가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보르나우는 포칼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부상으로 전반만 뛰었고, 후반에는 18세 유스 출신 비시 무엘이 대신 들어가 구단 공식전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원정에서는 토루나리가가 그 자리를 맡았다. 보르나우가 돌아오면 직전 경기의 난자·토루나리가·오마리 스리백 구성이 바뀔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 명단은 더 길다. 주전 골키퍼 니콜라스가 근육 문제로 세 경기 연속 빠져 바츠가 다시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아홉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다섯 골에 관여한 공격형 미드필더 후고 볼린도 결장한다. 파더보른전에 교체로 들어와 슈팅 2개를 때린 퀸은 근육 부상으로 다시 빠졌고, 클라인딘스트(근섬유 파열), 레오폴트·레슈친스키(무릎 부상)도 뛸 수 없다. 파더보른전 스리백 오른쪽에 섰던 하시오카도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복귀 소식도 있다. 센터백 케빈 딕스가 명단에 돌아오지만, 며칠 전 아버지가 되면서 훈련을 쉬어 선발 여부는 불확실하다. 현지 매체는 잔더가 다시 중앙 수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오노라는 블레신 감독 설명대로 출전은 할 수 있지만 선발로 나서기에는 아직 이르다. 블레신 감독 본인도 기자회견에서 몸이 좋지 않아 보였고, 금요일 경기 지휘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트피스와 폭스파르크
세트피스는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이 정면으로 맞물리는 지점이다.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일곱 골 가운데 세 골을 세트피스로 넣었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세트피스로 다섯 골을 내줘 리그에서 가장 많다. 직전 경기에서도 두 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4개씩을 만들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주전 골키퍼가 빠진 데다 스리백 한 자리도 바뀐다. 함부르크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코너킥 세컨드볼에 실점한 만큼, 자기 진영 세트피스 수비 역시 숙제로 남아 있다.
경기장도 변수다.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패(쾰른 2-1, 슈투트가르트 1-0, 마인츠 0-5)를 기록했다. 직전까지 장크트 파울리를 이끌었던 블레신 감독은 폭스파르크 분위기가 늘 거칠고, 지난 시즌 함부르크가 잔류한 것도 홈경기 덕분이었다고 했다. 함부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홈 다섯 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0-0으로 끝났다. 1월 폭스파르크 경기를 두고 함부르크 구단은 유효슈팅 14:0으로 앞섰고 통계로는 이길 만했다고 적었다. 폴친 감독은 금요일 폭스파르크에서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것이 팀의 과제라고 했다.

함부르크가 이기는 조건
함부르크는 먼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 프랑크푸르트전 실점 위기는 빌드업 패스 실수와 하프라인 근처 볼 탈취에서 나왔는데, 블레신 감독이 노리는 것도 바로 공을 따낸 뒤의 전환이다. 공격에서는 무하임과 그뢴베크가 이끄는 왼쪽 공격으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최대한 많이 얻어 내야 한다. 27개 중 5개만 정확했던 크로스를 다듬어, 세트피스 실점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상대를 세트피스로 공략하는 것이 득점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이기는 조건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감독 말대로 공을 따낸 뒤 마무리를 다듬어야 한다. 파더보른전처럼 결정적 기회 3개를 모두 놓치면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오기 어렵다. 블레신 감독도 또 한 번의 0-0으로는 순위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 모야의 전진과 로빈 하크의 마지막 패스가 함부르크 빌드업이 흔들리는 순간과 맞아떨어져야 한다. 수비에서는 하시오카가 빠지고 바츠가 지키는 뒷문이 함부르크의 세트피스를 버텨 내야 한다.
이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다. 함부르크는 한국시간 23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경기까지 2주 넘게 쉰다. 두 팀 모두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결과를 안고 2주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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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와 전환, 폭스파르크 하위권 맞대결의 득점 경로
세트피스와 전환, 폭스파르크 하위권 맞대결의 득점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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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파르크에서 맞붙는 세트피스와 전환
폭스파르크에서 맞붙는 세트피스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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