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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04vsRB 라이프치히
샬케 04 – RB 라이프치히, 고젠스·엘파우지의 복귀 변수와 맨체스터 시티전 앞 선발
FC 쾰른전에서 머리를 부딪친 고젠스와 엘파우지가 나오느냐에 샬케 04의 측면 공격이 달려 있다. RB 라이프치히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홈과 원정 기록이 극단으로 갈린 채 겔젠키르헨에 온다.
자료 기준 10월 30일 (금) 16:12 KST

샬케 04홈
vs
RB 라이프치히원정
한국시간 10월 31일 (토) 23:30 · Veltins Arena, Gelsenkirchen · 분데스리가 정규시즌 · 샬케 04 16위(1승 3무 3패, 승점 6) – RB 라이프치히 5위(4승 3패, 승점 12)
샬케 04는 FC 쾰른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이번 시즌 세 번째 무실점 경기를 했다. 대가도 있었다. 왼쪽 수비 로빈 고젠스와 미드필더 수피안 엘파우지가 서로 머리를 세게 부딪쳐 둘 다 교체됐고, 진단 결과 고젠스는 이마가 두 군데 찢어졌으며 엘파우지는 이마 상처에 코뼈 골절까지 입었다. 그 경기 초반 샬케 04의 좋은 장면이 고젠스의 패스를 받은 엘파우지의 슈팅이었으니, 두 사람의 복귀 여부는 샬케 04 공격의 출발점과 바로 연결된다. 주중 드레스덴과의 컵 경기에서도 샬케는 두 선수 없이 나서 0-2로 졌다. 다만 카라만과 류비치치가 교체로 복귀해 공격과 중원의 선택지는 늘었다.
RB 라이프치히는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이 이번 여름부터 이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원정 두 경기(코모 4-1 RB 라이프치히, 레알 마드리드 4-1 RB 라이프치히)를 크게 졌고, 홈에서는 PSV 에인트호번을 1-0으로 이겼다. 마드리드 원정 직후 SV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선발을 여덟 명 바꿨고, 이 경기 나흘 뒤인 한국시간 11월 5일 (목) 05:00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RB 라이프치히는 에스테브·은쿤쿠의 몸 상태와 함께, 데미첼리스 감독이 이번 선발을 얼마나 바꿀지가 변수다.
이 경기에 직접 걸리는 기록은 샬케 04의 홈 경기와 RB 라이프치히의 원정 경기다.
| 경기(홈 vs 원정) | 점수 | 골 합계 |
|---|---|---|
| 샬케 04 vs 바이에른 뮌헨 | 0-0 | 0 |
| 샬케 04 vs SV 엘버스베르크 | 0-0 | 0 |
| 샬케 04 vs 마인츠 | 0-1 | 1 |
| 베르더 브레멘 vs RB 라이프치히 | 3-1 | 4 |
| 바이어 레버쿠젠 vs RB 라이프치히 | 2-0 | 2 |
| 바이에른 뮌헨 vs RB 라이프치히 | 6-1 | 7 |
RB 라이프치히는 리그 홈 네 경기를 18:0으로 모두 이겼으니, 리그 실점은 전부 원정 세 경기에서 나왔다. 샬케 04는 홈에서 아직 골이 없지만 실점도 적다. 두 기록이 이번 상대만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RB 라이프치히의 원정 상대 가운데 둘이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어 레버쿠젠이었고, 샬케 04의 홈 무득점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막아 낸 경기도 들어 있다. RB 라이프치히가 최근 벨틴스 아레나 원정 세 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기록도 있지만 데미첼리스 감독 부임 전의 경기라 이번 판단에는 무게를 덜 둔다.
결장과 출전 불확실
샬케 04
- 아드리안 간텐바인 · 결장 · 근육 문제
- 론 샬렌베르크 · 결장 · 다리 부상
- 막시밀리안 뵈버 · 결장 · 허벅지 부상
- 로빈 고젠스 · 출전 불확실 · 머리 부상(이마 열상) · FC 쾰른전에서는 비탈리에 베커가 그 자리를 이어받음
- 수피안 엘파우지 · 출전 불확실 · 코뼈 골절·이마 상처 · FC 쾰른전에서는 야니크 바흐만이 교체 투입
- 야니크 바흐만 · 출전 불확실
- 무사 실라 · 출전 불확실 · 다리 부상(경기 명단 복귀 가능)
RB 라이프치히
- 아산 우에드라오고 · 결장 · 어깨 부상(장기)
- 마르크 귀우 · 결장 · 장기 이탈
- 막심 에스테브 · 출전 불확실 · 경기 직전 몸 상태 점검
- 크리스토퍼 은쿤쿠 · 복귀 후보 · 내전근 문제 · 경기 직전 점검 통과가 조건
라인업 — 직전 리그 선발과 이번 경기 예상

샬케 04(직전 리그 5-3-2):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는 FC 쾰른전에서 유효 슈팅 다섯 개를 막았다. 수비는 오른쪽부터 주니어 디나 에빔베–티모 베커–니콜라 카티치–하산 쿠루자이–고젠스였고, 고젠스가 빠지면 비탈리에 베커가 왼쪽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원은 엘파우지–다나카 사토시–아딜 아우시슈였는데, 엘파우지를 대신했던 바흐만도 출전 불확실이다. 다만 주중 컵에서 복귀한 류비치치가 다나카·아우시슈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대안이다. 투톱은 황희찬과 주니어 아다무였고, 황희찬은 FC 쾰른전에서 슈팅 1개(유효 슈팅 0개)에 그쳤다.
RB 라이프치히(직전 리그 4-5-1): 골문은 반데보르트 대신 외랴 뉠란이 지켰고, 수비는 벤야민 헨릭스–빌리 오르반–에스테브–막스 핑크그레페, 중원은 안드리야 막시모비치–로코 라이츠–닐 엘 아이나우이–에제키엘 반주지–안토니오 누사, 최전방은 티디암 고미스였다. 이 선발은 로테이션 뒤의 구성이라 이번 경기의 기준으로 삼기 어렵고, 에스테브의 점검 결과에 따라 왼쪽 센터백도 바뀐다.
고젠스가 빠지면 바뀌는 샬케 04의 왼쪽
FC 쾰른전에서 샬케 04는 슈팅 9개 가운데 8개를 박스 안에서 때렸지만 기대 득점은 0.6, 빅찬스는 0개였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긴 했어도 좋은 자리에서 슈팅하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크로스는 17개 가운데 5개만 연결됐다.
그 안에서 고젠스는 43분 동안 크로스 3개 중 2개를 연결하고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그 자리를 넘겨받은 비탈리에 베커는 47분 동안 크로스 2개를 모두 연결하지 못했다. 한 경기만으로 두 선수의 역할을 고정할 수는 없지만, 이 경기에서는 고젠스가 빠진 뒤 왼쪽 크로스가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같은 흐름이 반복되면 아우시슈의 크로스에 더 기대게 된다. 후반 시작 직후 아다무의 헤더 장면도 아우시슈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엘파우지의 빈자리는 다른 문제다. 오른쪽 중원에서 고젠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간 선수가 그였고, 그를 대신한 바흐만은 47분 동안 슈팅이 없었다. 엘파우지와 바흐만이 모두 빠져 중원 조합이 바뀐다면, 샬케는 오픈플레이에서 슈팅에 가담할 선수를 다시 정해야 한다. 세트피스는 그와 별개로 기회를 노릴 경로다. FC 쾰른전에서도 슈팅 9개 중 3개가 코너킥과 스로인 상황에서 나왔다. 에스테브가 빠져 RB 라이프치히 센터백 조합이 바뀔 경우에는 샬케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수비수들의 마크 분담을 시험할 수 있다. 다만 선수 교체만으로 공중볼 수비가 약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RB 라이프치히의 후반 교체 카드와 샬케 04의 오른쪽
SV 엘버스베르크전 전반에 RB 라이프치히는 상대의 이른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고, 선제골에 더 가까웠던 쪽도 SV 엘버스베르크였다. 흐름이 바뀐 건 후반이었다. 48분 누사의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고미스가 마무리했고, 하프타임에 들어온 호물루가 66분 누사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84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브라얀 그루다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호물루가 한 골을 더했다. 포칼 로트바이스 에센 원정도 비슷했다. 일찍 실점했고, 전반 종료 직전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퇴장당한 뒤 후반 막판 바움가르트너의 두 골로 뒤집었다.
두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는 선발로 시작한 전반보다 교체가 들어온 후반에 경기를 풀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데미첼리스 감독이 공격 자원 일부를 벤치에 남기면 후반 투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주전으로 시작해 일찍 경기를 풀 경우에는 전반의 비중이 커진다. 최근 두 경기의 후반 득점이 이번에도 반복될지는 실제 선발 구성과 전반 흐름에 달려 있다. 그 시간에 누사가 맡은 왼쪽은 샬케 04의 디나 에빔베와 티모 베커가 막는 쪽이다. 디나 에빔베는 FC 쾰른전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공 회수 10회를 기록했다.
가장 강한 반론은 샬케 04가 SV 엘버스베르크처럼 앞에서 압박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FC 쾰른전 점유율 38%에서 보이듯 샬케 04는 물러서서 버티는 경기를 했다. 압박을 받지 않으면 RB 라이프치히의 전반이 더 편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해석보다 샬케 04 홈 경기의 흐름에 더 무게를 둔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실점하지 않은 수비와 카리우스가 버틴다면, 전반은 박스 안 큰 기회 없이 지나가고 승부는 RB 라이프치히의 교체 카드와 샬케 04가 벤치에서 꺼낼 카라만 같은 공격 자원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누가 나오느냐가 바꾸는 것
고젠스가 왼쪽에 돌아와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고, 카리우스가 지키는 수비가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원정에서 실점이 많았던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샬케 04가 승점을 따낼 여지가 커진다. 반대로 비탈리에 베커와 대체 미드필더로 메운 샬케 04가 크로스의 질을 되찾지 못하고, 데미첼리스 감독이 누사와 후반 교체 공격수들을 겹쳐 쓸 수 있는 구성으로 나오면 경기는 RB 라이프치히 쪽으로 기운다. 두 팀 모두 박스 안 큰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샬케 04 홈 경기처럼 골이 적은 경기가 되고, RB 라이프치히의 이른 골이 샬케 04를 앞으로 끌어내면 RB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처럼 양쪽 골문이 모두 열리는 경기가 된다.
프로픽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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