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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vs리버풀
브렌트퍼드 vs 리버풀, 슈팅의 질과 선발 변화가 가를 토요일 오후
리그 개막 후 진 적이 없는 브렌트퍼드가 주중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마친 리버풀을 홈으로 맞는다. 선발을 다시 바꾸는 리버풀이 리그에서 모자랐던 박스 안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자료 기준 10월 17일 (토) 12:32 KST

브렌트퍼드홈
vs
리버풀원정
브렌트퍼드와 리버풀은 한국시간 10월 17일 (토) 23:00(현지 오후 3시) Gtech Community Stadium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슈팅은 많이 했지만 좋은 기회는 적게 만들었고, 브렌트퍼드는 슈팅을 많이 내주면서도 질 낮은 슈팅만 허용했다. 리버풀이 바뀐 선발로 박스 안 기회를 만들어 내면 이 구도가 흔들리고, 리그에서처럼 먼 거리 슈팅에 머물면 브렌트퍼드 수비가 버틸 가능성이 크다.
최근 흐름
브렌트퍼드는 리그 개막 후 여섯 경기에서 2승 4무로 아직 진 적이 없다. 12득점 6실점, 승점 10으로 4위다. 2006/07 시즌 이후 가장 긴 리그 개막 무패이고, 모든 대회로 넓혀도 아직 지지 않았다. 홈 세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를 각각 3-0으로 이기고 선덜랜드와 1-1로 비겨 7득점 1실점이다. 원정 세 경기는 모두 비겼다.
직전 애스턴 빌라 원정은 2-2였다. 슈팅 14개 가운데 12개가 박스 안에서 나왔고 기대득점은 1.25, 빅찬스는 2개였다. 선제골은 압박에서 나왔다. 두 명이 밍스를 몰아붙였고 샤데가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빼앗아 티아고에게 내줬다. 티아고의 크로스가 제대로 걷어내지지 않자 야르몰류크가 하프발리로 마무리했다. 동점골은 아예르와 앤서니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앤서니가 돌아서 6야드 박스 안의 아예르에게 돌려준 장면이었다.
빌라에 내준 두 골은 모두 굴절된 슈팅에서 나왔다. 아예르는 경기 뒤 경기를 더 통제하고 기회를 덜 내주고 싶었지만 승점 1점은 좋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이라올라 감독과 함께 리그 여섯 경기 2승 3무 1패, 7득점 7실점으로 승점 9, 9위다. 원정 리그 세 경기는 2승 1무로 아직 지지 않았고, 리그 무실점 경기는 세 번이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져 모든 대회 무패 출발이 끝났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LASK 린츠 원정은 6-3 승리였다. 슈팅 26개(유효 9개), 박스 안 슈팅 20개, 기대득점 3.34, 빅찬스 5개를 만들었고 점유율은 64.2%였다. 바르콜라가 슈팅 5개 중 4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아라우호와 프림퐁은 헤더로 한 골씩 넣었다. 다만 3골을 내줬고, 한 시간쯤 센터백 두 명을 반다이크와 고메즈로 바꾼 직후에도 실점했다.
맞대결 기록
최근 아홉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6승, 브렌트퍼드가 2승, 무승부가 1번이다. 다만 최근 두 번은 브렌트퍼드가 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10월 홈에서 3-2로 이겼고, 5월 리버풀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같은 아홉 경기 중 브렌트퍼드 홈에서 열린 네 번은 2승 2패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새 감독 체제로 출발했고, 브렌트퍼드 골문은 리버풀 출신 켈러허가 지킨다. 옛 전적의 일방적인 흐름보다 최근 두 경기의 팽팽함이 지금 구도에 더 가깝다.
눈여겨볼 기록
- 리버풀은 리그 슈팅 수(89개)에서 상위 6팀 안에 들지만, 리그에서 빅찬스를 가장 적게 만든 팀이다.
- 리버풀의 리그 득점자 가운데 두 골 이상 넣은 선수는 이사크뿐이고, 그 밖의 득점자는 무뇨스·학포·소보슬러이 세 명이다.
- 브렌트퍼드는 경기당 슈팅 14.5개를 내줬지만, 내준 슈팅의 평균 기대득점은 0.11이다. 상대 슈팅 득점 전환율이 브렌트퍼드보다 낮은 팀은 에버턴과 리즈뿐이다.
- 켈러허의 박스 밖 슈팅 선방은 10회로 리그 골키퍼 가운데 가장 많다.
-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아직 세트피스로 실점하지 않았다.
- 리버풀은 LASK전에서 코너킥 11개를 얻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7개를 기록했다.
- 리그에서 브렌트퍼드보다 서로 다른 득점자가 많은 팀은 브라이턴(10명)뿐이다.
- 지난 시즌 경기 막판 리그 득점에서 브렌트퍼드보다 많이 넣은 팀은 리버풀(20골)뿐이었다.
- 브렌트퍼드는 7일을 쉬고 나오고, 리버풀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뒤 69시간 만에 이 경기를 치르고, 3.2일 뒤 홈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브렌트퍼드는 빌라전 도중 교체된 두 명이 변수다. 오른쪽 센터백 슈스터는 발목 문제로 하프타임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샤데는 어깨 문제로 후반에 빠졌다. 앤드루스 감독은 둘이 이번 주 그라운드 훈련에 나섰다며 다음 날 소화 정도를 보겠다고 했지만, 부상 목록에는 샤데가 여전히 결장으로 올라 있어 출전은 미정이다.
샤데는 빌라전에서 슈팅 4개, 기대득점 0.409로 팀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마주했고 선제골로 이어진 공 탈취도 그의 몫이었다. 그가 빠지면 왼쪽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고 곧바로 슈팅까지 가는 연결 고리가 약해진다. 센터백 자리에서는 콜린스(종아리)와 판덴베르흐(사타구니)가 출전 여부 미정이고, 판덴베르흐는 빌라전 교체 명단에 올랐다. 마티아스 옌센은 결장, 담스고르와 와타라는 출전 여부 미정이다. 앤드루스 감독은 와타라를 승부를 결정짓는 선수로 꼽으면서 대표팀 소집 중 병을 앓은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두 경기 교체로 나온 상가레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받을 선수로 평가했다.

리버풀은 흐라벤베르흐가 맨체스터 시티전 퇴장으로 리그 한 경기 출장 정지다. LASK전에서 중앙 미드필더 두 명 중 한 명으로 90분을 뛴 선수라 중원 조합을 다시 짜야 한다. 이라올라 감독은 사흘에 한 번꼴로 경기가 이어지는 시기라 이번 주말과 비야레알전에서도 선수를 바꾸겠다고 했다. LASK전 선발이 그대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
대표팀 소집 중 다쳐 맨체스터 시티전과 LASK전에 모두 빠진 학포·이사크·소보슬러이에 대해 이라올라 감독은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부상 목록에는 이사크와 학포가 출전 여부 미정, 소보슬러이는 아직 결장으로 올라 있다. 이사크가 리그에서 두 골 이상 넣은 유일한 선수라는 점에서 그의 출전은 박스 안 마무리 문제와 바로 이어진다. LASK전에 챔피언스리그 명단 미등록으로 뛰지 못한 키에사와 엔도는 다시 출전 후보가 된다. 키에사는 허리 문제로 출전 여부 미정이고, LASK전 선발 센터백 자케도 햄스트링 문제로 출전 여부가 미정이다. 브래들리, 에키티케, 레오니는 장기 결장 중이다.


관전 포인트
가장 큰 충돌은 리버풀 슈팅의 질이다. 리그 여섯 경기의 리버풀은 슈팅은 많고 빅찬스는 적었다. 브렌트퍼드는 슈팅을 많이 허용하되 질 낮은 슈팅으로 묶었고, 박스 밖 슈팅은 켈러허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막았다. 두 기록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므로 리버풀이 리그의 공격 방식을 반복하면 득점이 적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리그 결과 가운데 0-0, 1-0, 2-0이 섞여 있는 것도 이 흐름과 맞는다.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LASK전이다. 바르콜라가 측면에서 박스로 파고들고 프림퐁·치미카스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면서 리그와 전혀 다른 슈팅 질이 나왔다. 다만 상대 수준이 다르고, 그 선발이 이번에도 그대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리그 여섯 경기 기록에 더 무게를 둔다. 그래도 바르콜라와 프림퐁이 함께 선발로 나오거나 이사크가 박스 안에 서면 이 판단은 약해진다. 그때 리버풀이 이기는 조건은 측면 돌파와 코너킥으로 박스 안 슈팅을 늘려 켈러허가 강한 먼 거리 슈팅을 피하는 것이다.
브렌트퍼드가 이기는 조건은 빌라전 득점 장면에 있다.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는 장면, 아예르의 롱볼을 티아고가 쫓아가 수비 실수를 끌어내는 장면, 앤서니가 등지고 돌아서는 연계가 있었다. 리버풀은 중원에서 흐라벤베르흐가 빠지고 센터백 조합도 다시 바뀔 수 있다. 일주일을 쉰 브렌트퍼드의 압박이 처음 손발을 맞추는 리버풀 후방을 상대로 통하면, 홈 세 경기 1실점의 수비와 함께 브렌트퍼드 쪽으로 흐름이 기운다. 반대로 원정 세 경기를 모두 비긴 브렌트퍼드는 빌라전처럼 굴절 같은 운에 기댄 실점도 허용했다. 리버풀의 원정 리그 세 경기 2실점 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두 팀의 공격이 동시에 살아나는 경우다. 리버풀의 측면 공격이 LASK전처럼 박스 안 슈팅을 만들고, 브렌트퍼드의 압박이 리버풀 후방 실수를 끌어내면 서로 다른 득점자가 많은 브렌트퍼드와 지난 시즌 막판 득점이 가장 많았던 리버풀이 늦은 시간까지 골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세트피스로는 두 팀 모두 아직 실점하지 않아 코너킥만으로 득점이 크게 늘 근거는 약하다.
경기 초반에는 세 가지를 보면 된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샤데가 나와 리버풀 오른쪽 수비를 압박하는지, 흐라벤베르흐 대신 리버풀 중앙에 선 미드필더가 압박을 받으며 앞으로 패스를 이어 가는지, 리버풀의 첫 슈팅들이 박스 안에서 나오는지 박스 밖에서 나오는지다. 마지막 장면이 박스 밖에 몰린다면 리그 여섯 경기의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자료: Brentford FC · Liverpool FC · Opta An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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