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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시티vs선덜랜드
코번트리 시티 – 선덜랜드, 오른쪽 센터백 두 자리가 흔들리는 바닥 맞대결
리그 맨 아래 두 팀이 만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오른쪽 센터백의 출전이 불투명해, 그 자리에 누가 서느냐가 압박과 뒷공간 싸움을 바꾼다.
자료 기준 10월 31일 (토) 16:00 KST

코번트리 시티홈
vs
선덜랜드원정
한국시간 11월 1일 (일) 00:00 킥오프 · Coventry Building Society Arena(코번트리) ·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 코번트리 시티 19위(승점 6) · 선덜랜드 20위(승점 5)
리그 맨 아래 두 팀이 만난다. 코번트리 시티는 2승 6패, 선덜랜드는 1승 2무 5패로 승점 차는 1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1-3, 홈에서 풀럼에 0-1로 지며 일주일도 안 돼 두 번 졌다. 선덜랜드는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리그 4연패를 끊었지만, 그 앞의 AFC 본머스 원정 0-2,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홈 0-2까지 리그 세 경기째 골이 없다.
선덜랜드는 이 경기 앞뒤로 일정이 많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회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수요일 카라바오컵에서는 르브리 감독이 선발 11명을 바꾸고도 브렌트퍼드를 3-2로 꺾고 8강에 올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만나게 됐다. 컵 경기에서 선발을 모두 바꾼 만큼 이번 원정은 리즈전 골격이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고, 다음 리그 경기는 한국시간 11월 8일 (일) 23:00 홈 첼시전이다.

그래서 이 경기를 가르는 것은 일정보다 빈자리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코번트리 시티의 바비 토머스와 선덜랜드의 노르디 무키엘레가 모두 경기 중 다쳐 교체됐고, 두 감독 모두 이번 출전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각 팀이 상대의 약한 자리를 얼마나 찌를 수 있는지가 그 자리에 누가 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장·출전 불확실
코번트리 시티
- 바비 토머스 · 출전 불확실 · 종아리(처음 우려보다 가벼운 부상) · 스티븐 음푸니 또는 조엘 라티보디에르
- 오렐 아멘다 · 결장 · 종아리, 크리스마스까지
- 조시 에클스 · 결장 · 발목(종아리 염좌 회복 직후 다침)
- 하지 라이트 · 재활 중 · 허벅지, 잔디 위에서 개인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으나 경기 복귀 시점은 확인되지 않음
선덜랜드
- 노르디 무키엘레 · 출전 불확실 · 목(감독 설명으로는 가벼운 단기 부상) · 리즈전에서 대신 들어간 오마르 알데레테
- 댄 발라드 · 결장 · 햄스트링
- 로메인 먼들 · 결장 · 무릎
- 윌송 이시도르 · 복귀 후보 · 다섯 경기 결장 뒤 르브리 감독이 복귀를 예고
브렌트퍼드전 하프타임에 교체된 하비브 디아라는 출전 부담을 관리하려고 미리 계획한 교체였다는 설명이라 출전할 수 있다.
라인업 — 직전 리그 경기 선발 기준

코번트리 시티는 풀럼전과 같은 4-2-3-1이 기준이다. 골문은 칼 러시워스, 수비는 밀란 판에베이크–바비 토머스–이선 피넉–제이 다실바다. 토머스가 빠지면 풀럼전에서 그 자리를 이어받은 음푸니가 라티보디에르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중원은 맷 그라임스와 케일럽 이렌키가 받치고 잭 루도니가 그 앞에 서며, 공격은 사카모토 다쓰히로–시디키 셰리프–브랜던 토머스-아산테다. 풀럼전에서 구스타보 하메르가 막판에야 들어가고 빅토르 토르프가 벤치에 머문 중원이 바뀔 수 있는 자리다.
선덜랜드는 선수가 바뀌어도 4-3-3 변형 틀을 유지해 왔고, 리즈전 배치는 4-2-3-1로 기록됐다. 골문은 로빈 루프스, 수비는 트라이 흄–노르디 무키엘레–루크 오니엔–헤이닐두 만다바,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와 노아 사디키, 2선은 크리스 리그–엔조 르페–닐손 앙굴로, 최전방은 브라이언 브로비다. 무키엘레가 빠지면 리즈전 후반 그를 대신한 알데레테가 오니엔 옆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 햄스트링에서 돌아와 리즈전에 선발로 나선 브로비가 앞서 있고, 복귀하는 이시도르와 리즈전에 교체로 나섰다가 컵 경기에서 골을 넣은 솀스딘 탈비·티무르 투티에로프가 경쟁에 더해진다.
새 오른쪽 센터백 앞에 선 선덜랜드의 압박
선덜랜드는 승격 초기보다 점유율을 높이고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는 쪽으로 스타일을 바꿔 왔다. 리즈전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도 그 압박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브로비가 리즈의 부정확한 백패스를 노려 낮은 슛을 만들었고, 브로비는 65분 동안 슈팅 2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보냈다. 팀 기대득점 0.91 가운데 0.38이 일반 플레이 슈팅 3개에서 나왔다.
코번트리 시티에서 이 압박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자리가 토머스의 오른쪽 센터백이다. 토머스가 빠지면 유망주 음푸니가 센터백 조합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음푸니는 풀럼전 30분 동안 슈팅 2개를 기록했고 그중 헤더는 상대 골키퍼가 쉽게 막았다. 공격 가담은 보였지만 압박을 받으며 공을 다룬 장면은 확인된 기록이 없다. 직전 배치대로라면 맞은편 측면에는 리즈전 79분 동안 슈팅 3개 중 2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고 운반 12회를 기록한 앙굴로가 선다. 선덜랜드가 이기는 길은 이 지점에서 압박으로 실수를 끌어내 브로비에게 리즈전 같은 기회를 다시 주고, 이번에는 그것을 골로 바꾸는 것이다.
반대 근거도 있다. 코번트리 시티가 짧은 패스를 고집하지 않고 전방으로 바로 공을 보내면, 선덜랜드가 센터백의 패스 실수를 노릴 기회를 줄일 수 있다. 피넉은 그 경기에서 인터셉트 4개와 슛 차단으로 수비를 버텼고, 실점도 80분 보브가 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들어온 한 장면이었다. 선덜랜드 압박 역시 리즈전 전반에는 자카의 잦은 패스 실수로 흐름이 끊겼다. 두 근거를 견주면, 선덜랜드 압박이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은 코번트리 시티가 뒤에서 패스로 풀어 나오려는 시간에 한정된다고 본다. 코번트리 시티가 측면으로 빨리 넘기면 새 센터백의 부담은 공을 다루는 쪽보다 브로비와 경합하는 쪽으로 옮겨 간다.
선덜랜드 뒷공간과 코번트리의 공격 방식
선덜랜드의 높은 수비 위치에는 대가가 따랐다. 그 전 경기에 이어 리즈전에서도 상대의 직선적인 롱볼을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고, 도미닉 캘버트-르윈의 단독 돌파를 막은 것은 오니엔의 몇 차례 막판 태클이었다. 무키엘레가 빠지면 그 뒷공간을 오니엔과 함께 지킬 짝이 알데레테로 바뀐다.
문제는 코번트리 시티가 풀럼전에서 그 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슈팅 13개 가운데 8개가 코너킥·프리킥·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고, 크로스 22개 중 정확한 것은 7개였다. 최전방 셰리프는 지원 없이 고립됐고, 판에베이크의 롱스로인도 번번이 쉽게 처리됐다. 기회를 만든 쪽은 키패스 3개와 크로스 11개를 기록한 루도니였다. 코번트리 시티가 이기는 길은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기대던 비중을 줄이고 셰리프·토머스-아산테, 교체로 들어오는 아워니이를 향해 수비 뒤로 바로 넘기는 공을 늘려 선덜랜드가 두 경기 연속 흔들린 장면을 다시 만드는 것이다. 다만 풀럼전에서는 그런 장면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충돌에서 가장 강한 반론은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력 자체다. 램파드 감독은 풀럼전을 두 팀 모두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한 번의 퀄리티 있는 장면에 진 경기로 봤다. 홈 네 경기 득점 4골은 모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4-1에서 나왔다. 선덜랜드의 뒷공간 약점은 두 경기 연속 드러났고, 코번트리 시티의 무득점도 홈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 이어졌다. 어느 쪽도 한 경기 일로 보기 어려워, 이 지점은 코번트리 시티가 공격 방식을 실제로 바꾸느냐로 좁혀진다.
득점이 많아지는 것은 두 약점이 함께 열리는 경우다. 코번트리 시티가 뒷공간을 찌르고 선덜랜드 압박이 새 오른쪽 센터백을 흔들면 두 팀 모두 수비가 버티기 어렵다. 선덜랜드는 입스위치 타운·브렌트퍼드·맨체스터 시티·AFC 본머스 원정에서 10골을 내줬다. 코번트리 시티는 헐 시티·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뉴캐슬 유나이티드·풀럼을 맞은 홈에서 8골을 내줬다. 다만 이 실점에는 맨체스터 시티전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 대량 실점이 크게 섞여 있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가 풀럼전처럼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머물고 선덜랜드 압박이 자카 쪽에서 끊기면, 직전 경기 기대득점이 0.5와 0.91에 그친 두 팀의 흐름이 이어져 득점이 적어진다.
누가 서느냐가 가르는 흐름
코번트리 시티가 수비 뒤로 바로 넘기는 공을 늘리고 선덜랜드가 알데레테로 바뀐 수비진으로도 높은 위치를 유지하면 경기는 코번트리 시티 쪽으로 기운다. 음푸니가 선발로 서고 코번트리 시티가 뒤에서 패스로 풀어 나오다 전반에 선덜랜드 압박에 공을 잃는 장면이 나오면 선덜랜드 쪽이다. 두 팀이 직전 경기처럼 골문 가까이에서 질 좋은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면 비김에 가까운 흐름이 된다. 킥오프 뒤에는 코번트리 시티 오른쪽 센터백이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어디로 보내는지, 선덜랜드 수비 라인이 셰리프와 토머스-아산테가 뒤로 파고들 때 얼마나 물러서는지를 보면 어느 갈래로 가는지 드러난다.
프로픽스터
플랫폼 발행 11픽
코번트리 시티 vs 선덜랜드, 흔들리는 오른쪽 센터백 앞에서 먼저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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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시티 vs 선덜랜드, 득점이 막힌 두 팀 가운데 먼저 길을 찾을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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