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픽 분석글경기 프리뷰
원주 DBvs서울 삼성
엘런슨 빠진 DB의 속도, 1위 삼성의 실책을 끌어낼까
10승 1패 삼성이 원주에 온다. DB는 외국선수 한 자리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빠른 공격으로 맞서야 하고, 삼성은 압박을 받으면 실책이 쏟아진 경기가 있었다.
자료 기준 11월 7일 (토) 09:31 KST

원주 DB홈
8476
서울 삼성원정
원주DB프로미아레나경기 상세
서울 삼성은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거둬 1위, 원주 DB는 6승 5패로 4위다. 삼성은 원정 6경기를 모두 이겼고, DB는 홈에서 2승 2패다. 지난 시즌에는 DB가 삼성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이던 10월 17일 원주 경기에서는 삼성이 95-92로 이겨 그 흐름을 끊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11월 7일(토)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리고, IB SPORTS와 TVING이 중계한다.

외국선수 한 자리가 흔들리는 DB
DB는 두통 증세로 뛰지 못하는 헨리 엘런슨 대신 198㎝ 센터 앨런 윌리엄스를 일시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 엘런슨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평균 24.5점 8.2리바운드를 올린 선수다. 윌리엄스는 DB 데뷔전에서 1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규섭 감독은 리바운드 장악력은 있어도 팀 시스템을 아직 익히지 못했다며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 경기인 LG전에서는 3쿼터 도중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그 뒤로는 아셈 마레이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국내 선수 쪽도 비어 있다. 강상재는 10월 23일 KT전에서 왼쪽 발목이 꺾인 뒤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정효근은 감기몸살로 LG전에 빠졌다. 그래서 최근 5경기에서 레이션 해먼즈는 평균 36.6분, 이선 알바노는 35.2분을 뛰었다.

DB의 속도와 삼성의 실책
DB가 꺼낼 무기는 속도다. 최근 10경기 공격 횟수는 추정치로 DB가 경기당 79.5회, 삼성이 74.7회여서 DB가 더 빠르게 공격한다. 김상식 감독도 첫 맞대결을 앞두고, DB는 알바노·엘런슨·해먼즈가 모두 치고 나갈 수 있어 수비 리바운드 뒤 빠르게 달리는 점이 가장 무섭다고 했다. 직전 LG전에서 104점이 나온 것도 감독 주문대로 볼을 빨리 넘긴 알바노의 운영 덕분이었고, 알바노는 이 경기에서 34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삼성의 약점은 실책이다. 올 시즌 삼성의 평균 턴오버는 11.4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유일한 패배인 SK전에서는 실책 14개가 나왔고,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자 끌려다니면서 실책이 쏟아졌다고 돌아봤다. 칸터와 맥컬러 쪽으로 수비가 몰렸는데도 계속 안쪽으로 공을 넣으려다 실책이 늘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칸터를 누가 막나
삼성 공격의 중심은 케렘 칸터다. 칸터는 경기당 36.3분을 뛰며 26.2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첫 맞대결 3쿼터에도 삼성은 칸터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면서 DB의 화력을 묶었다. 윌리엄스가 파울 관리에 실패하면 DB에는 칸터 앞에 세울 선수가 마땅치 않다. 리바운드도 삼성이 앞선다. 최근 10경기 수비 리바운드가 삼성은 29.1개, DB는 24.8개다. DB가 외곽에서 기대하는 선수는 이용우로, 최근 10경기 3점슛 66개 가운데 29개(43.9%)를 넣었다. 다만 김상식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에서 2점을 주더라도 3점슛은 주지 말자고 주문할 만큼 외곽 차단을 먼저 챙긴다.


예상 선발과 이기는 조건
삼성은 최근 5경기를 모두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이규태·칸터로 시작했고, 이번에도 같은 다섯 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DB는 알바노·해먼즈·이유진·김보배에 이정현이 들어간 LG전 선발이 기본 예상이며, 정효근이 돌아오면 이 구성이 바뀔 수 있다.
DB가 이기는 조건: 수비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알바노와 해먼즈가 치고 나가 공격 횟수를 늘리고, 앞선 압박으로 삼성의 실책을 끌어내야 한다. 윌리엄스가 파울 없이 칸터를 버텨 주고 이용우의 3점까지 터지면, 첫 맞대결에서 졌던 3점 차를 뒤집을 여지가 생긴다.
삼성이 이기는 조건: 실책을 줄여 DB에 달릴 기회를 주지 않고, 칸터가 윌리엄스를 상대로 일찍 파울을 끌어내야 한다. 리바운드 우위로 DB 속공의 출발점까지 막으면 원정 6전 전승의 흐름을 원주에서도 이어 갈 수 있다.


프로픽스터
플랫폼 발행 22픽 · 픽스터 PICK 39픽
엘런슨 없는 DB 골밑, 칸터를 누가 버티나
- 픽
- 서울 삼성 승리
- 배당
- 2.05
엘런슨 없는 DB 골밑, 칸터를 누가 버티나
서울 삼성 승리
최근 10경기 공격 1회당 득실 차는 삼성이 원주 DB보다 큽니다. 그 차이는 DB의 한 번당 실점이 많은 수비에서 납니다.
칸터를 맡을 DB 빅맨은 파울 부담과 결장으로 교대 자원이 얇습니다. 이 픽의 가장 큰 위험은 엘런슨이 돌아와 DB 골밑과 득점이 함께 채워지는 경우입니다.
1. 승부를 가르는 쪽은 DB 수비입니다
| 최근 10경기 평균 | DB | 삼성 |
|---|---|---|
| 공격 횟수 추정 | 79.5 | 74.7 |
| 공격 1회당 득점 | 1.17 | 1.14 |
| 공격 1회당 실점 | 1.16 | 1.06 |
| 수비 리바운드 | 24.8 | 29.1 |
| 턴오버 | 8.7 | 11 |
| 상대 턴오버 | 10.3 | 8.1 |
DB 공격 효율은 삼성보다 조금 높습니다. 그러나 실점 효율 차이가 그보다 훨씬 큽니다. 이 기간 엘런슨은 5경기에 나섰습니다. DB 실점 효율은 엘런슨 공백만으로 생긴 기록이 아닙니다.
DB 압박이 삼성 턴오버를 늘린다는 근거도 기록에서는 약합니다. DB가 끌어낸 상대 턴오버는 삼성이 평소 내는 턴오버보다 적습니다. 삼성은 고양 소노 원정에서 턴오버 19개를 내고도 이겼습니다.
2. 칸터 매치업은 삼성 쪽으로 작동합니다
| 선수 | 출전 시간(분, 최근 경기부터) | 자유투 시도 합계 |
|---|---|---|
| 칸터(삼성) | 36/32/37/37/34 | 72 |
| 맥컬러(삼성) | 24/28/20/23/24 | 25 |
| 해먼즈 | 38/25/45/36/39 | 61 |
| 윌리엄스 | 17/30/없음/없음/없음 | 미정 |
칸터는 삼성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자유투도 가장 많이 얻습니다. 그가 쉬는 시간은 맥컬러가 메웁니다. DB에서 칸터를 맡을 윌리엄스는 직전 경기를 파울 퇴장으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칸터가 파울을 끌어낼수록 해먼즈가 골밑까지 맡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강상재는 발목 부상 뒤 엔트리에 들지 못했습니다. 정효근도 감기몸살로 직전 경기에 빠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도 못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명이라도 뛰면 해먼즈의 골밑 부담이 줄어듭니다.
체크리스트
엘런슨이 돌아오고 휴식 차이까지 겹치면 DB가 안방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엘런슨은 두통으로 최근 5경기 엔트리에 들지 못해 이번 경기도 못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가 뛰면 DB는 득점원과 골밑 교대를 함께 되찾고 이 픽은 약해집니다. 삼성은 11월 5일 원정 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릅니다. 그래도 DB의 많은 1회당 실점은 엘런슨이 뛴 경기를 포함한 기록이라 이 수비 근거를 더 높게 봤습니다.
FuturePick : 서울 삼성 승
서울 삼성 승리
DB가 이기려면 공격보다 수비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칸터 앞에 설 DB 빅맨이 파울을 안고 뛰는 한, 그 변화가 이번 경기에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플랫폼 발행 26픽 · 픽스터 PICK 39픽
원주의 골밑 공백과 삼성의 일정, 어느 쪽이 무거운가
- 픽
- 서울 삼성 +2.5
- 배당
- 1.82
원주의 골밑 공백과 삼성의 일정, 어느 쪽이 무거운가
서울 삼성 핸디캡 +2.5
원주 DB는 엘런슨 없이도 득점은 지켰지만 칸터를 막을 골밑 자원이 모자랍니다. 서울 삼성은 그 자리를 공략해 접전 이상의 경기를 만듭니다.
이 픽의 가장 큰 위험은 엘런슨이 돌아와 DB 골밑이 제 모습을 찾는 경우입니다. DB 화력이 그대로여서 홈에서 근소하게 이기는 경로도 열려 있습니다.
1. 엘런슨이 빠진 뒤 DB는 실점부터 늘었습니다
엘런슨이 뛴 앞선 5경기에서 DB는 447점을 내줬습니다. 그가 엔트리에 없던 최근 5경기 실점은 471점입니다.
빠진 5경기 득점은 465점으로, 뛴 5경기보다 오히려 3점 많습니다. 줄어든 것은 화력이 아니라 골밑 수비입니다.
| 선수 | 최근 5경기 출전 시간(분, 최근부터 · — 엔트리 제외) | 평균 |
|---|---|---|
| 케렘 칸터(삼성) | 36/32/37/37/34 | 35.2 |
| 크리스 맥컬러(삼성) | 24/28/20/23/24 | 23.8 |
| 레이션 해먼즈(DB) | 38/25/45/36/39 | 36.6 |
| 앨런 윌리엄스(DB) | 17/30/—/—/— | 23.5 |
| 김보배(DB) | 23/23/12/7/15 | 16.0 |
| 정효근(DB) | —/8/38/37/19 | 25.5 |
삼성은 칸터가 쉬는 시간을 맥컬러가 메워 골밑에 빅맨이 끊기지 않습니다. DB는 그 부담을 해먼즈가 혼자 떠안습니다.
칸터는 최근 10경기에서 자유투 72개를 얻어 냈습니다. 윌리엄스와 해먼즈 가운데 누가 막든 DB 골밑은 파울 관리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정효근이 감기몸살에서 돌아오면 칸터를 나눠 막을 포워드가 하나 늘어납니다. 못 뛰면 DB 골밑은 윌리엄스와 해먼즈, 김보배로 버팁니다.
2. DB의 압박은 삼성 턴오버를 크게 늘리지 못합니다
| 항목(최근 10경기) | DB | 삼성 |
|---|---|---|
| 공격 1회당 득점 | 1.17 | 1.14 |
| 공격 1회당 실점 | 1.16 | 1.06 |
| 턴오버 | 8.7 | 11 |
| 상대 턴오버 | 10.3 | 8.1 |
| 스틸 | 5.9 | 5.6 |
| 수비 리바운드 | 24.8 | 29.1 |
삼성은 턴오버가 많은 편이지만 DB는 상대 턴오버를 많이 끌어내는 팀이 아닙니다. 두 팀 공격 효율은 비슷합니다. 차이는 수비 효율에서 납니다.
DB가 엘런슨 없이 치른 5경기에서 상대 턴오버는 많아야 11개였습니다. 첫 맞대결에서도 삼성 턴오버는 9개에 그쳤습니다. 삼성이 직전 현대모비스전에서 낸 턴오버도 7개입니다. DB가 속도로 공격 횟수를 늘려도 삼성 턴오버가 따라 늘지 않으면 실점 부담은 DB에 그대로 남습니다.
체크리스트
엘런슨이 뛰면 이번 경기의 골밑 구도는 처음부터 달라집니다.
두통 증세로 빠진 엘런슨은 이번 경기도 못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뛰면 DB는 칸터 앞에 세울 빅맨을 되찾습니다. DB가 11월 1일 이후 쉬어 휴식에서 앞서지만, 그보다 엘런슨 없는 DB의 실점 흐름을 더 무겁게 봤습니다.
FuturePick : 서울 삼성 +2.5 핸디캡
서울 삼성 핸디캡 +2.5입니다. 엘런슨이 빠진 5경기 동안 늘어난 DB 실점이 칸터를 앞세운 삼성 골밑 공격과 그대로 부딪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