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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vsKT 소닉붐
부산 KCC vs 수원 KT, 허훈의 다음 패스와 배스의 첫 돌파
KCC의 DB전과 KT의 소노전에서 찾은 공격 연결의 차이. 연속 경기의 부담, 킹의 파울 관리, KT의 후반 정체까지 함께 짚는다.
자료 기준 10월 11일 (일) 08:49 KST

부산 KCC홈
8187
KT 소닉붐원정
부산사직실내체육관경기 상세
부산 KCC와 수원 KT가 10월 1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다. KCC는 전날 DB에 패한 뒤 곧바로 홈 경기를 치르고, KT는 소노전을 마치고 하루를 쉬어 시즌 첫 원정에 나선다. 허훈에게 몰린 공격을 KCC가 나눌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KT에 쉬운 속공을 내주지 않을 수 있는가. 두 질문은 연결돼 있다. 공격이 막힌 뒤의 실책과 수비 복귀가 이번 경기의 득점 흐름까지 바꿀 수 있다.
같은 승수, 다른 출발선
| 경기 전 상황 | 부산 KCC | 수원 KT |
|---|---|---|
| 이번 정규시즌 | 2승 2패 · 4경기 | 2승 1패 · 3경기 |
| 직전 경기 | 10/10 DB전 79–85 패 | 10/9 소노전 88–79 승 |
| 직전 주득점원 | 허훈 22점 · 킹 18점 | 배스 30점 · 옥존 21점 |
| 직전 주요 출전 시간 | 허훈 38분 47초 | 배스 37분 18초 |
두 팀의 직전 경기 상대와 휴식일이 다르다. 출전 시간은 직전 기록이며 오늘의 출전 시간 예상이 아니다.
KCC: 롱이 막힌 뒤, 장재석에게 열린 길
KCC는 DB전에서 허훈이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장재석이 골밑에서 15점을 보탰지만, 공격 전체가 매끄럽지는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DB가 예상과 달리 외곽까지 전면적으로 바꿔 막지 않고 큰 선수끼리만 수비를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롱에게 공을 넣는 길은 좁아졌고, 오히려 장재석 쪽에 기회가 생겼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공격이 끊긴 뒤 김보배 등의 빠른 전진을 놓치면서 추격하는 경기가 됐다.
KT를 상대로도 허훈과 롱의 첫 연결이 막혔을 때 공을 다시 허훈에게만 돌려보내면 부담이 커진다. 장재석이 비는 골밑으로 들어가고, 반대쪽 킹·허웅에게 공이 이어져야 한다. 문경은 KT 감독은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킹의 득점을 억제하는 동시에 허훈·허웅·롱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흔들겠다고 밝혔다. KCC의 해법은 허훈이 매번 수비를 뚫는 것보다, 수비가 허훈을 보는 순간 다른 선수가 먼저 움직이는 데 있다.

DB전에서 KCC는 선수 리바운드 합계가 상대보다 많았는데도 야투 기회는 적었다. 전체 리바운드 숫자보다 공격 리바운드와 실책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다. KT전에서는 슛을 놓친 뒤 모두가 골밑으로 들어가기보다 배스·옥존의 전진을 막을 수비 복귀도 필요하다. 다만 야투 시도 차이를 그대로 공격 횟수나 경기 속도의 차이로 읽어서는 안 된다. 자유투와 공격 리바운드도 공격 기회에 영향을 준다.

킹은 DB전에서 직접 돌파하는 것뿐 아니라 코너로 공을 빼 김동현·허웅의 슛을 도왔고, 허훈에게 시선이 쏠릴 때 안으로 들어가 득점했다. 그러나 마지막 쿼터에 먼저 파울아웃됐고 롱도 종료 전에 퇴장했다. KCC가 잃은 것은 득점원뿐 아니라 공을 받아 다음 선택을 해줄 선수였다. 오늘도 KT의 돌파에 수비가 늦으면 킹·롱에게 접촉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전날의 파울아웃을 오늘 결장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KT: 배스를 막으러 모이면 다음 패스가 나온다
KT는 소노전에서 배스가 먼저 돌파로 수비를 흔들고 옥존이 점퍼로 공격을 이어갔다. 마지막 쿼터에는 3점 차까지 쫓겼지만 배스가 골밑에서 흐름을 끊었다. 막판 수비가 배스에게 몰리자 문정현의 외곽 슛으로 연결했다. KCC 수비가 주의할 장면도 여기다. 배스 한 명을 멈추려고 안쪽으로 좁힌 뒤, 바깥의 슈터에게 돌아가는 공까지 따라가야 한다.

소노전 저장 기록에서 배스는 2점슛 15개 중 11개, 옥존은 8개 중 8개를 넣었다. 두 선수의 3점슛은 합쳐 16개 중 2개였다. KT의 소노전 득점을 외곽 슛의 연속 성공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KCC가 첫 돌파를 버텨 KT를 어려운 외곽 슛으로 밀어낸다면 공격 효율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수비 복귀가 늦으면 배스가 수비 대형이 갖춰지기 전에 들어오고, 옥존이 다음 공격을 이어갈 공간이 열린다. 옥존의 2점슛 전부 성공을 오늘도 반복될 실력의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다.
KT의 상승세에도 남아 있는 반대 근거
KT가 더 쉬었다는 이유만으로 후반 우세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소노전에서는 3쿼터까지 76–61로 앞서고도 마지막 쿼터에 공격이 정체됐다. 문경은 감독은 가드 강성욱 개인보다 주변 선수들이 멈춘 점을 짚었고, 빠른 실점과 리바운드도 고칠 부분으로 들었다. KCC가 허훈의 패스에 장재석의 골밑 진입, 킹의 이동을 붙이면 KT 역시 도움수비 뒤 빈자리를 감당해야 한다. 배스의 개인 수비 의욕만으로 팀 수비까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감독 평가도 이 반론을 뒷받침한다.
KCC 쪽의 반격 조건도 확인이 필요하다. 허웅은 DB전 야투 8개 중 1개에 그쳤다. 그 부진이 계속된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반등을 이미 얻은 전력처럼 계산해서도 안 된다. 전날 거의 풀타임을 뛴 허훈이 볼 운반부터 마지막 슛까지 떠맡고, 킹까지 파울로 코트를 비운다면 공격 분산이라는 해법은 작동하기 어렵다. 이상민 감독이 전술 훈련보다 선수단 미팅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한 만큼, 큰 변화보다 첫 패스와 수비 복귀의 작은 수정이 현실적인 관전 지점이다.

오늘 볼 장면: 첫 공격 다음의 선택
KCC가 원하는 경기는 허훈이 수비를 끌어낸 뒤 장재석·킹·허웅이 다음 공격을 끝내고, 그 슛이 빗나가도 KT의 속공을 끊는 경기다. KT가 원하는 경기는 배스·옥존이 수비가 서기 전에 안쪽을 건드리고, 도움수비가 오면 문정현 등 바깥 선수에게 연결하는 경기다. 두 팀이 최근 기록한 총득점만으로 난타전을 예상하기보다, KCC의 슛 실패 뒤 배스가 어느 위치에서 공을 받는지, 허훈이 패스한 뒤에도 KCC의 다른 선수들이 움직이는지를 보자. 그 두 장면이 반복되는 쪽이 공격의 부담을 더 잘 나누고 있다는 신호다.
프로픽스터
플랫폼 발행 4픽
장재석의 세컨드 찬스와 배스의 첫 돌파
- 픽
- KT 소닉붐 -2.5
- 배당
- 1.76
장재석의 세컨드 찬스와 배스의 첫 돌파
KCC가 전날 놓친 것은 리바운드의 총량보다 잡은 공을 다음 공격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 공을 더 잡고도 슛 기회에서 밀린 이유를 해결해야, 배스가 수비 정돈 전에 파고드는 KT를 상대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장재석의 공격리바운드가 만들어낼 추가 공격과, KCC의 실책 뒤 배스에게 열릴 공간 중 어느 쪽이 더 자주 나오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 프로토 선택 | 내용 |
|---|---|
| 대표픽 | 수원 KT 핸디캡 -2.5 |
| 기준 배당 | 1.76 |
| 적중 조건 | 연장 포함 KT가 3점 차 이상 승리 |
KCC는 공을 잡은 뒤에도 공격 기회를 잃었다
| 직전 경기 선수 기록 합계 | 부산 KCC | 원주 DB |
|---|---|---|
| 경기일 | 10월 10일 | 10월 10일 |
| 최종 득점 | 79 | 85 |
| 전체 리바운드 | 43 | 42 |
| 공격리바운드 | 10 | 15 |
| 실책 | 12 | 4 |
| 야투 시도 | 71 | 82 |
리바운드·실책은 선수 기록 합계이며 별도 팀 기록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 표를 공격 횟수나 경기 속도로 환산하지 않는다. 다만 KCC가 리바운드 총량에서는 밀리지 않았는데도 실제로 던진 슛은 적었다는 차이는 분명하다. 상대의 재공격을 끊는 일과 자신의 공격을 슛으로 끝내는 일이 함께 흔들렸다.
원주전에서 DB는 큰 선수끼리의 교체 수비를 중심으로 대응했고, 숀 롱을 묶으면서 장재석 쪽에는 기회를 남겼다. 허훈은 그 틈을 찾았지만 KCC가 공을 잃거나 슛에 실패한 뒤에는 김보배와 엘런슨이 먼저 달렸다. 킹 역시 허훈이 벤치로 빠진 구간에 상대 수비에 휘말리며 공격 연결이 흔들렸다. 단순히 외곽슛이 안 들어간 패배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이 문제가 KT전에는 배스의 이른 돌파와 맞닿는다. 소노전의 배스는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고, 문경은 감독도 빠른 공격의 효과를 짚었다. 외곽슛이 막힌 날에도 골밑으로 들어가는 길은 남아 있었다. KCC가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하려면 뒤에 남은 선수들이 배스의 진입로부터 닫아야 한다. 추가 공격만 노리다 복귀가 늦어지면 앞에서 얻으려던 기회를 반대편에서 쉽게 돌려줄 수 있다.
KCC는 연속 경기다. 이상민 감독도 전술 훈련을 할 시간이 부족해 미팅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 말을 체력 고갈의 증거로 삼을 수는 없다. 그러나 전날 드러난 공 처리와 복귀 순서를 코트에서 충분히 맞춰볼 여유가 적다는 점은, 이번 상대를 고려할 때 부담이다.
배스의 돌파는 외곽 성공을 기다리지 않는다
| KT 소노전, 10월 9일 | 득점 | 2점슛 성공/시도 | 3점슛 성공/시도 |
|---|---|---|---|
| 패리스 배스 | 30 | 11/15 | 1/7 |
| 미구엘 옥존 | 21 | 8/8 | 1/9 |
옥존의 안쪽 슛이 다시 전부 들어간다고 계산하지 않는다. 위의 안쪽 슛은 거리와 형태가 서로 다른 득점들을 묶은 기록이다. 주목할 점은 외곽에서 고전한 주도 선수들이 다른 경로로 득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배스는 돌파로 수비를 뒤로 밀었고, 옥존은 점퍼로 보탰다. 소노가 추격하던 막판에는 배스가 골밑에서 흐름을 끊고, 수비가 몰리자 문정현에게 패스를 넘겼다.
KCC가 배스에게 도움수비를 붙이면 공을 받은 다음 선수까지 따라가야 한다. 전날 킹은 엘런슨과 맞서는 과정에서 수비 부담이 커졌고, 킹과 롱은 모두 파울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배스의 돌파가 엘런슨의 높이 공략과 같다는 뜻은 아니다. 이미 골밑 접촉과 교체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KCC에게, 진입을 허용한 뒤 움직이는 수비를 다시 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KT가 외곽 폭발 없이도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근거다.
장재석과 킹의 움직임이 가장 강한 반론이다
KT가 리바운드까지 지배할 것이라는 전제는 두지 않는다. 소노전에서도 상대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줬고, 마지막 쿼터에는 주변 선수들의 움직임이 멈추며 추격을 허용했다. 문경은 감독이 빠른 실점과 리바운드를 과제로 지적한 만큼, KCC가 놓친 슛을 다시 잡아 공격을 늘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장재석이 골밑에서 기회를 살리고, 킹이 허훈에게 쏠린 시선을 이용해 잘라 들어가면 KT의 준비는 복잡해진다. 킹은 원주전에서 직접 득점뿐 아니라 코너와 윙으로 공을 전달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KT가 킹의 슛만 줄이는 데 몰두한다면 허훈 이후의 연결까지 끊겠다는 계획은 실패할 수 있다. KCC의 승리로도 이어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반대 전개다.
그럼에도 KT 쪽을 고른다. KCC의 반격이 지속되려면 재공격 확보, 실책 억제, 배스 앞에서의 수비 정돈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 반면 KT는 외곽이 주춤하더라도 배스의 진입과 도움수비 뒤 패스라는 득점 경로를 직전 경기에서 보여줬다. 접전 후반에도 KT가 이 경로로 공격을 마무리하고, KCC의 공격이 연결되지 않는 구간을 득점으로 바꾸며 핸디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초반에는 장재석이 공격리바운드에 들어갈 때 뒤에 남은 KCC 선수가 배스부터 막는지, 허훈에게서 나온 공이 킹을 거쳐 다시 움직이는지를 보겠다. 그 연결이 살아 있으면 이 선택의 우위는 줄어든다.
플랫폼 발행 5픽
배스가 멈춘 뒤, 허훈이 패스한 다음
- 픽
- 언더 174.5
- 배당
- 1.76
배스가 멈춘 뒤, 허훈이 패스한 다음
배스가 달리고 허훈이 받아치면 곧바로 다득점 경기일까. 오늘은 빠르게 골밑으로 들어가는 장면보다, 그 뒤에도 좋은 슛을 이어 갈 수 있는지를 보겠다. KT는 소노전에서 안쪽 슛이 잘 들어갔는데도 막판 공격이 멈췄고, KCC는 전날 공격을 슛으로 끝내는 과정부터 손해를 봤다. 양쪽의 득점이 함께 오래 이어지는 전개보다는, 짧은 득점 구간 사이에 공격이 끊기는 흐름을 예상한다.
| 프로토 선택 | 내용 |
|---|---|
| 경기 | 부산 KCC–수원 KT · 10월 11일 16:30 KST |
| 대표픽 | 경기 전체 총득점 174.5 언더 |
| 기준 배당 | 1.76 |
| 적중 조건 | 연장 포함 양 팀 최종 득점 합계 174점 이하 |
| 미적중 조건 | 연장 포함 양 팀 최종 득점 합계 175점 이상 |
KT의 외곽 반등만 더해서 계산할 수 없다
| KT 직전 소노전 · 10월 9일 | 2점슛 성공/시도 | 3점슛 성공/시도 |
|---|---|---|
| 패리스 배스 | 11/15 | 1/7 |
| 미구엘 옥존 | 8/8 | 1/9 |
| KT 전체 | 27/40 | 8/32 |
배스는 소노를 상대로 초반부터 돌파를 택했다. 막판 추격을 받았을 때도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수비가 모이자 문정현에게 패스했다. KCC의 수비 복귀가 늦으면 이번에도 가장 먼저 열릴 길이다. 배스의 득점을 낮게 잡고 시작할 경기는 아니다.
다만 KT의 외곽이 부진했다는 이유로 직전 득점에 외곽 반등분을 얹는 계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배스와 옥존이 안쪽에서 얻은 성과도 함께 봐야 한다. 특히 옥존의 2점슛이 모두 들어간 경기를 평상시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없다. 외곽 적중이 나아져도 안쪽 슛이 식으면 전체 득점 증가는 제한될 수 있다.
마지막 쿼터에는 공을 가진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문경은 감독은 시간을 쓰라는 지시 뒤 주변 선수들이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배스에게 수비가 붙어도 동료가 움직이지 않으면 좋은 패스가 좋은 슛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초반의 빠른 전진이 막힌 뒤에도 계속 득점하려면 이 연결이 필요하다. 소노전에서 배스가 마지막 공격을 해결한 사실과, KT가 긴 구간을 매끄럽게 운영했다는 평가는 구별해야 한다.
KCC는 허훈의 패스 다음 공격을 정리해야 한다
| KCC 직전 DB전 · 10월 10일 | 부산 KCC | 원주 DB |
|---|---|---|
| 야투 시도 | 71 | 82 |
| 실책 | 12 | 4 |
| 공격리바운드 | 10 | 15 |
실책과 리바운드는 선수 기록 합계이며 별도 팀 기록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 표는 경기 속도가 느렸다는 증거가 아니다. KCC가 슛을 던지기 전에 공격을 잃었고, 상대의 실패한 슛을 수비 종료로 바꾸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기록이다.
DB는 KCC가 예상한 수비와 다르게 빅맨끼리의 상황 위주로 바꿔막았다. 롱이 묶인 대신 장재석 쪽에 기회가 났지만 KCC의 공격 전체가 정리되지는 않았다. 킹이 허훈에게 쏠린 시선을 이용해 골밑으로 들어가거나, 직접 공을 잡고 코너로 패스한 장면은 분명 살아 있었다. 문제는 그런 연결을 공격마다 유지할 수 있느냐다.
KT도 킹의 득점과 허훈·허웅·롱에서 이어지는 공격을 흔들겠다는 준비 방향을 밝혔다. DB와 같은 수비를 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KCC가 다시 허훈 다음 선택의 정확성을 시험받는 매치업이다. 연속 경기를 앞둔 이상민 감독은 전술훈련보다 미팅으로 문제를 짚겠다고 했다. 전날 공격의 막힌 지점이 곧바로 모두 풀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KT가 배스의 돌파로 점수를 내더라도 KCC의 응답이 자주 끊기면 합산 득점의 상승도 제한된다.
빠른 실점과 파울아웃은 언더의 분명한 반대 근거다
| 최근 경기에서 확인할 반대 근거 | 양 팀 합산 득점 또는 기록 |
|---|---|
| KCC–한국가스공사 · 10월 7일 | 201점 |
| 현대모비스–KCC · 10월 5일 | 184점 |
| KCC–DB · 10월 10일 | 164점 |
| KT–소노 · 10월 9일 마지막 쿼터 | 12–18 |
KCC는 앞선 승리 경기에서 충분한 화력을 보여줬다. 전날 득점이 내려간 데는 킹과 롱이 모두 파울아웃된 상황도 섞여 있다. 오늘도 같은 공격 공백이 생긴다고 놓고 언더를 선택하면 안 된다. 둘이 끝까지 뛰고 킹의 컷인과 반대편 패스가 살아나면 KCC가 득점을 회복할 여지가 크다.
KT 수비 역시 안심할 수준으로 결론 내릴 수 없다. 문경은 감독은 빠른 실점과 리바운드를 과제로 꼽았고, 배스의 수비가 팀 수비로 이어지지 않아 후반에 매치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KCC의 실책이 배스의 속공으로 이어지고, 반대편에서는 허훈이 KT의 도움수비 뒤 빈자리를 찾으면 양쪽 득점이 동시에 늘어난다. 접전 끝의 자유투와 연장도 전체 합산에 더해진다.
그 위험을 감안해도 언더를 택한다. KT의 외곽 개선과 안쪽 고효율이 동시에 유지되고, KCC의 공격 연결까지 곧바로 회복되는 전개보다는 적어도 한쪽 공격이 반복해서 끊기는 쪽에 무게를 둔다. KT가 달릴 때의 위력은 인정하지만, 수비가 자리 잡은 뒤에도 같은 효율을 계속 낼 근거는 부족하다. KCC도 허훈의 첫 패스만으로는 공격을 완성할 수 없다. 경기 중에는 배스가 멈춰 선 뒤 동료들의 이동과, 허훈의 패스를 받은 선수가 곧바로 슛이나 골밑 진입을 이어 가는지를 보겠다. 그 다음 움직임이 늦어지면서 양 팀 합계가 기준 아래에 머무는 경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