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픽 분석글경기 프리뷰
KIA 타이거즈vs삼성 라이온즈
KIA vs 삼성 PO 3차전, 선발을 흔드는 출루와 장타
장타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와 출루가 강점인 삼성 라이온즈가 광주에서 맞선다. 중심타선 앞에 놓일 주자와 달라진 마무리 운용이 경기 흐름을 가른다.
자료 기준 10월 29일 (목) 09:11 KST

KIA 타이거즈홈
vs
삼성 라이온즈원정
KIA 타이거즈의 장타와 삼성 라이온즈의 출루 중 어느 쪽이 상대 선발을 먼저 흔들까.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10월 29일 한국시간 18:3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예고 선발은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와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다.
26일 1차전은 KIA가, 27일 2차전은 삼성가 각각 이겼다. 삼성는 1차전의 빈타에서 벗어나 2차전에는 홈런을 포함한 공격으로 타격 회복을 보였다. 반면 이범호 감독은 2차전 패배 뒤 중심타자를 제외하면 타격 컨디션이 썩 좋은 선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직전 경기에서 확인된 차이는 삼성의 공격 회복과 KIA의 타순별 타격 상태다. 이번에는 그 차이가 상대 선발의 볼넷과 피안타 허용 성향에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의 장타, 그 앞에 필요한 주자
정규시즌 장타율은 KIA가 .434로 삼성의 .414보다 높았다. 최원태는 올해 정규시즌 KIA 상대 3경기에서 고전했고, 해럴드 카스트로와 김도영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최원태는 10월 3일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3⅓이닝 동안 3자책점과 4탈삼진을 기록했다. KIA의 장타 가능성을 평가할 때는 최근 다른 상대에게 내준 실점보다 실제 맞대결에서 홈런을 만든 타자들이 있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다만 최원태는 9월 8일 KIA전에서 5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은 기록도 있다. KIA의 1차전 테이블세터 박정우와 박재현은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따라서 맞대결 홈런만으로 타선 전체의 공격 회복을 예상하기는 어렵고, 현재는 상위 타순의 부진이 더 직접적인 제약이다. KIA는 상위 타순이 먼저 출루해 해럴드 카스트로와 김도영에게 주자가 있는 타석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 출루가 맞대결에서 확인된 장타와 연결되면 득점이 많아질 가능성도 커진다. 최원태가 앞선 타순을 막으면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실점 폭을 줄일 여지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출루와 시라카와의 볼넷
정규시즌 출루율은 KIA .347, 삼성 .362였다. 시라카와의 정규시즌 9이닝당 볼넷은 4.86이었다. 실제로 시라카와는 9월 8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는 3개 허용했지만 볼넷을 5개 내주며 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높은 출루율과 시라카와의 볼넷 위험은 실제 맞대결에서도 겹친 문제다. 삼성는 시라카와에게 볼넷을 얻어 안타가 적어도 주자가 있는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직전 경기의 홈런이 반복될 가능성보다, 출루로 시라카와에게 주자 관리 부담을 줄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한다.
시라카와는 10월 10일 정규시즌 SSG전에서 4이닝 동안 3자책점과 2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시라카와는 LG와의 준PO 3차전에서 호투해 팀의 PO 진출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에도 시라카와는 최원태보다 9이닝당 피안타가 적었다. 포스트시즌 호투와 시즌의 안타 억제 능력은 시라카와의 전반적인 난조를 예상하지 않게 하는 강한 반론이다. 삼성의 공략 가능성도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으로 범위를 좁혀야 한다. 시라카와가 볼넷을 줄이고 최원태가 KIA의 상위 타순을 막으면, 양 팀 모두 주자를 모으기 어려워져 득점이 적어질 조건이 갖춰진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변경과 후반 연결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KIA 4.43, 삼성 4.23이었다. 하지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전거근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고, 삼성는 원태인을 마무리로 돌렸다. 시즌 불펜 성적의 차이를 현재 후반 전력의 차이로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이유다. 원태인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은 삼성의 후반 약세를 단정하지 못하게 하는 반론이다. 다만 최원태가 일찍 교체되면 원태인에게 연결하기 전까지 다른 구원투수가 맡아야 할 이닝이 늘어난다. KIA가 최원태를 얼마나 일찍 압박하느냐는 삼성의 후반 운용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실제 등판에서는 KIA 정해영이 10월 26일 18구, 27일 21구를 던졌다. 삼성 이승민은 10월 26일 17구, 27일 20구를 던졌다. 연속 등판했던 투수들의 재투입 시점은 양 팀이 후반을 연결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3차전에 등판하지 않으면 4차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원태인이 3차전에 등판할 경우에는 4차전 선발을 이후에 밝히겠다는 뜻이다. 원태인의 투입은 당일 위기를 막는 선택인 동시에 다음 경기 선발 운용까지 바꾸는 결정이다.
경기 전에 볼 자리, 시작 뒤에 볼 행동
경기 전에는 KIA가 박정우와 박재현에게 상위 타순을 다시 맡기는지, 중심타선 앞 출루 역할을 다른 타자에게 주는지를 살필 만하다. 타순이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 공격 개선을 판단할 수는 없다. 경기 시작 뒤에는 그 자리에 선 타자들이 주자로 살아 나가는지가 중요하다. 삼성 타자들이 시라카와에게 볼넷을 얻지 못하고 안타에 의존하게 된다면 출루를 통한 공략 전망은 낮춰야 한다. 후반에는 원태인이 맡을 역할과 투입 시점이 삼성가 당일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여 줄 것이다.
프로픽스터
플랫폼 발행 52픽 · 픽스터 PICK 29픽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선 앞에서 갈리는 공격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선 앞에서 갈리는 공격
PRO Pick 분석을 확인하세요
구매 즉시 이 페이지에서 전체 분석글이 열립니다
플랫폼 발행 13픽
선발 교체를 결정할 장면들
선발 교체를 결정할 장면들
PRO Pick 분석을 확인하세요
구매 즉시 이 페이지에서 전체 분석글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