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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티보 라코루냐vs레반테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vs 레반테, 압박 타이밍과 센터백 빌드업의 충돌
수비형 미드필더 결장이 겹친 데포르티보가 리아소르에서 빠듯한 일정 끝에 원정에 나선 레반테를 맞는다. 레반테 센터백의 전진과 데포르티보의 압박 타이밍이 맞부딪히는 지점이 흐름을 가른다.
자료 기준 10월 16일 (금) 18:15 KST

데포르티보 라코루냐홈
vs
레반테원정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vs 레반테는 한국시간 10월 17일 (토) 04:00(현지 10월 16일 21:00) 리아소르에서 라리가 9라운드 첫 경기로 열린다. 승격팀 데포르티보는 8경기 2승 4무 2패, 승점 10으로 8위이고, 레반테는 7경기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17위다.
뒤에서부터 풀어 나오는 레반테를 데포르티보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다 압박할 순간을 잡는다면 홈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반대로 레반테가 그 압박을 한 번에 벗겨 낸다면 원정에서 막혀 있던 득점이 풀릴 수 있다.
최근 흐름
데포르티보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3-2로 이긴 뒤 헤타페 원정 1-1, 홈 세비야전 0-1 패, 홈 베티스전 1-1을 거쳐 직전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초반에는 데포르티보가 훨씬 적극적이었다. 빌 은송고와 예레마이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잇따라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결정력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섰다. 데포르티보는 61분 마리오 소리아노, 69분 예레마이의 페널티골로 따라붙었지만, 퇴장이 이어진 막판을 레알 소시에다드가 버텨 냈다. 90분에는 로렌초 아마투치가 퇴장당했다.
레반테는 네 경기째 승리가 없다. 홈에서 베티스를 5-2로 꺾은 뒤 말라가 원정 0-0, 홈 바르셀로나전 2-4 패, 비야레알 원정 1-3 패, 홈 세비야전 3-3이 이어졌다.
세비야전은 세비야가 세 번 앞서고도 한 번도 지키지 못한 경기였다. 57분 이반 로메로, 90+2분 아드리안 데 라 푸엔테에 이어 100분 이페아니 은두크웨가 동점골을 넣었다. 카스트루 감독은 승리가 없는 동안에도 팀에서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다며, 베티스전 대승에 들뜨지도 몇 경기 못 이겼다고 낙담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맞대결 기록
라코루냐에서 열린 두 팀의 1부 리그 맞대결은 아홉 번이고, 데포르티보가 5승 2무 2패로 앞선다. 리아소르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1월 27일 2-2 무승부였고, 레반테의 이비가 두 골을 모두 넣었다. 8년이 넘게 지난 기록이라 이번 두 팀의 전력을 설명하는 근거로는 약하다.
눈여겨볼 기록
- 데포르티보 홈 4경기: 1승 2무 1패, 5득점 4실점
- 레반테 원정 4경기: 2무 2패, 1득점 6실점. 시즌 11골 가운데 10골이 홈에서 나왔다
- 데포르티보 직전 경기: 슈팅 21개(박스 안 14개), 기대득점 1.94. 페널티 한 개(0.79)를 빼면 약 1.15
- 데포르티보 직전 경기: 코너킥 10개, 크로스 32개 중 정확 10개. 코너킥 상황 슈팅 4개의 기대득점 합은 0.12
- 레반테 직전 경기: 슈팅 20개(박스 안 12개), 유효 슈팅 8개, 빅찬스 3개 중 2개 무산
- 레반테 은두크웨: 볼 운반 39회, 볼 전진 수치 352.18로 양 팀 직전 경기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 시즌 득실: 데포르티보 12득점 11실점, 레반테 11득점 15실점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데포르티보 공격의 중심은 왼쪽 2선의 예레마이 에르난데스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슈팅 5개 중 4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키패스 3개를 더했다. 직전 4-2-3-1 선발에서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는 디에고 비야레스와 소리아노가 맡았고, 소리아노는 득점과 함께 키패스 4개, 볼 회수 11개를 기록했다. 최전방 은송고는 슈팅 7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하나였다.
데포르티보 결장자는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자카리아 에다슈리, 수비형 미드필더 아마투치·마르크 카사도로 좁혀진다. 이달고 감독은 에다슈리의 복귀까지 몇 주가 더 남았다고 밝혔다.
아마투치는 퇴장에 따른 출장 정지다. 직전 경기에서는 57분 교체로 들어왔기 때문에 선발 중원보다는 후반에 꺼낼 중앙 미드필더 카드가 줄어드는 변화에 가깝다. 파브릴 소속 야요 곤살레스가 훈련에 합류해 명단에 들 가능성이 있다. 최전방도 은송고를 대신할 자원이 빠진 상태이고, 프리시즌을 함께하지 못한 아다마 트라오레는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트라오레는 직전 경기 33분 동안 빅찬스 하나를 만들었다.

레반테는 직전 4-4-2에서 이반 로메로와 야니스 카송가를 투톱으로 세웠다. 로메로는 친정 세비야를 상대로 이번에도 골을 넣었고, 슈팅 2개가 모두 유효 슈팅이었다. 왼쪽 미드필더 로게르 브루게는 슈팅 4개를 시도했지만 빅찬스 하나를 놓쳤다. 센터백 데 라 푸엔테와 은두크웨는 추가시간 동점골을 나눠 넣었다.
카스트루 감독은 에타 에용과 우고 소텔로가 소집 명단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세비야전 출전 기록이 없어 직전 배치를 바꾸는 결장은 아니다. 감독은 준비 기간이 사흘뿐인 점은 좋지 않지만 체력적으로는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
이달고 감독은 레반테를 상대를 끌어들이고 뒤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며 최종 라인에 많은 인원을 두는 팀으로 봤다. 그래서 압박할 순간을 찾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세비야전에서는 센터백 은두크웨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는 장면이 많았다. 데포르티보가 이 전진을 중원에서 끊어 내면 레반테 진영 가까운 곳에서 예레마이와 루이스미 크루스가 곧바로 슈팅까지 이어 갈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데포르티보가 너무 일찍 올라가면, 이달고 감독이 경계한 레반테 전방의 에너지가 비어 있는 뒷공간을 파고든다.
데포르티보의 변수는 마무리다. 이달고 감독은 팀이 허용하는 기회는 적은데 실점은 더 많다고 인정했고, 일부 국면에서 훨씬 더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슈팅과 코너킥 수에 비해 오픈 플레이 기회의 질은 높지 않았다. 최전방 교체 자원까지 빠진 상황에서 은송고의 마무리가 살아나지 않으면, 홈에서 거듭 나온 1-1 흐름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레반테의 변수는 원정 득점이다. 원정 4경기 가운데 말라가·오사수나 원정은 0-0이었고, 에스파뇰(0-3)·비야레알(1-3) 원정을 합쳐도 레반테의 골은 한 골뿐이었다.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최근 공격 내용이다. 세비야전에서는 박스 안 슈팅을 꾸준히 만들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넣었다. 다만 그 공격은 모두 홈에서 나왔고, 원정 부진은 시즌 내내 이어졌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원정 기록을 더 무겁게 본다. 사흘 휴식이 후반 강도에 영향을 주는지는 교체 시점에서 드러난다.
데포르티보는 레반테 센터백의 전진을 중원에서 끊고 예레마이가 있는 왼쪽에서 슈팅을 만들 때 홈 경기를 가져올 길이 열린다. 레반테는 데포르티보의 이른 압박을 벗겨 내 로메로에게 빠르게 연결하고, 세비야전처럼 막판까지 버티며 한 골을 따라붙을 때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길이 열린다.
레반테가 압박을 쉽게 벗겨 내 양쪽으로 기회가 오가면 골이 늘어난다. 데포르티보가 슈팅 수에 비해 마무리하지 못하고 레반테의 원정 득점 부진까지 이어지면 골은 적어진다.
경기 초반에는 레반테 센터백이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을 때 데포르티보 2선이 바로 달려드는지, 한 박자 기다리는지를 보면 된다. 기다렸다가 중원에서 끊어 내면 이달고 감독이 그린 경기에 가깝고, 은두크웨와 데 라 푸엔테가 막힘 없이 전진하면 레반테가 원하는 경기다. 후반에는 아마투치가 빠진 데포르티보가 중앙 미드필더 교체 없이 강도를 유지하는지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지점이다.
자료: 라리가 · 레반테 · Infobae(EFE) · DXT Campeón · El Debate(EFE) · El Gol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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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테 센터백의 전진과 리아소르의 기다리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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