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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vs레알 베티스
2026년 10월 26일 라리가 셀타 비고 vs 레알 베티스 프리뷰
셀타 비고는 셀틱 원정 역전승을 안고 돌아왔지만, 귀국 지연으로 베티스전 준비 훈련을 한 차례만 소화했다. 베티스도 주니오르와 쿠초가 소집에서 빠진 가운데, 셀타가 공을 확보해 상대를 뒤로 물러서게 하려는 구상을 얼마나 실행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자료 기준 10월 25일 (일) 10:11 KST

셀타 비고홈
vs
레알 베티스원정
2026년 10월 26일 00:15 · 한국시간
경기 정보
2026년 10월 26일 오전 0시 15분(KST) | 라리가 10라운드 | 아방카 발라이도스

한눈에 비교
| 항목 | 셀타 비고 | 레알 베티스 |
|---|---|---|
| 주요 결장 | 스타르펠트·보르하 이글레시아스·미겔 로만·알바로 누녜스·엘압델라우이 부상 결장 | 주니오르·쿠초 소집 제외 |
셀타, 역전승의 기세와 짧아진 준비 시간
셀타는 22일 셀틱 원정에서 2-1로 역전하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뒀다. 공을 주도하고도 명확한 기회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고, 후반 시작 직후 먼저 실점했다. 흐름을 바꾼 선수는 당시 세 명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출전한 하비 로드리게스였다. 후반 23분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뒤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앞에서 다시 득점했다. 공격을 오래 이어가는 것과 실제 기회를 만드는 것이 별개임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후 일정이었다. 비행기 문제로 글래스고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밤늦게 밀리면서 금요일 훈련을 하지 못했고, 베티스전은 한 차례 훈련으로 준비했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경기 준비보다 회복이 더 필요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이를 핑계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포지션의 선택지가 제한돼 원하는 만큼 선수를 바꾸기 어렵다고 했고, 이번 경기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베티스, 복귀 단계와 실제 출전 여력의 차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주니오르와 쿠초가 이번 소집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니오르는 잔디 위 훈련을 진행할 만큼 상태가 나아졌지만 이번 원정에 합류하는 단계는 아니다. 쿠초의 복귀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고, 감독은 휴식기 전 복귀에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니 세바요스와 로 셀소는 팀 움직임에 적응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페예그리니는 셀타의 늦은 귀국만으로 경기를 쉽게 보지 않았다. 셀틱 원정 승리로 상대의 사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의 피로가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셀타의 회복 문제가 실제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지는 경기 안에서 확인해야 한다.
공을 빼앗은 다음 어디로 보내느냐
히랄데스가 제시한 방향은 분명하다. 베티스가 공을 오래 소유하게 두면 막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상대에게서 공을 가져오고 뒤로 달리며 수비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셀타의 점유 시간 자체보다 공을 확보한 뒤 베티스를 자기 진영으로 물러서게 하는 장면에 주목할 만하다. 셀틱전처럼 주도권을 잡고도 기회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공을 가진 시간이 곧 공격의 우세를 뜻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 판단
셀타는 셀틱전에서 먼저 실점한 뒤에도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번에는 귀국 지연과 다섯 명의 부상 결장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베티스의 소유를 끊고 상대를 후퇴시키려는 계획에는 공을 되찾은 뒤 공격을 이어갈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해석이다. 셀타가 그런 장면을 반복할 수 있는지를 우선 관전 기준으로 삼는다. 다만 회복 시간이 짧았다는 사실만으로 열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수 교체가 활력을 보태고 셀틱전의 기회 창출 어려움까지 줄인다면, 준비 일정에 대한 우려보다 홈팀의 경기 운영을 높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