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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vs아틀레틱 클루브
발렌시아 vs 아틀레틱 클루브: 아기레의 메스타야 첫 경기, 니코 윌리엄스·산셋 없는 원정팀
아기레 감독이 메스타야에서 처음 지휘하고, 아틀레틱 클루브는 니코 윌리엄스와 오이안 산셋 없이 원정에 나선다. 큰 기회를 놓친 발렌시아와 공격 핵심을 잃은 원정팀이 맞선다.
자료 기준 10월 17일 (토) 18:27 KST

발렌시아홈
vs
아틀레틱 클루브원정
발렌시아는 아기레 감독 부임 후 첫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맞는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18일 (일) 04:00, 현지 시각으로는 토요일 밤 9시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직전 알라베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낸 니코 윌리엄스와 그 페널티킥을 찬 오이안 산셋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다. 두 선수 없이도 점유율을 박스 안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실점이 많은 발렌시아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 있다. 발렌시아는 라싱 원정에서 만들고도 놓친 큰 기회를 홈에서 골로 바꾸는 것이 출발점이다.
최근 흐름
발렌시아는 경기 전 강등권인 19위다. 여덟 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승점 5에 그쳤고, 6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 홈에서는 네 경기에서 1무 3패로 아직 이기지 못했고, 그 네 경기에서 2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직전 경기인 라싱 산탄데르 2-2 발렌시아는 아기레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다니 라바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넣었지만, 라싱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반격하던 흐름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이반 마르틴의 발리가 유스틴 더 하스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역전까지 당했다. 58분에 들어간 18세 다비드 오토르비가 65분 하비 게라의 패스를 받아 1군 데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 무승부로 최하위를 벗어났고, 원정 두 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갔다.
아기레 감독은 부임했을 때 선수 일곱 명이 치료를 받고 있어서 공격·수비 구상을 훈련으로 옮길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10위로 2승 2무 2패, 승점 8이다. 여섯 경기에서 7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순위표 기준으로 발렌시아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 원정에서는 바르셀로나 2-0 아틀레틱 클루브로 졌고, 셀타 비고 0-2 아틀레틱 클루브로 이겼다.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끝까지 치른 경기는 9월 홈 알라베스전 0-0이다. 그다음 라요 바예카노 원정은 회장에게 항의하던 팬들이 경기장에 물건을 계속 던져 15분 만에 중단됐고, 재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알라베스전부터 이번 경기까지는 28일 넘게 지났다. 테르지치 감독은 바예카스 같은 출발을 피하려면 팀이 '워밍업부터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고 했다. 나흘 뒤에는 레반테 원정이 이어진다.

맞대결 기록
최근 여섯 번의 리그 맞대결은 발렌시아 3승, 아틀레틱 클루브 2승, 무승부 1번이다. 그중 다섯 경기는 한 팀이 무실점으로 끝났고, 두 팀이 모두 골을 넣은 경기는 2023년 10월 아틀레틱 클루브 2-2 발렌시아뿐이다.
지난 시즌 두 경기는 모두 발렌시아가 무실점으로 이겼다.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 2-0 아틀레틱 클루브(2025년 9월), 아틀레틱 클루브 홈에서 아틀레틱 클루브 0-1 발렌시아(2026년 5월)였다. 다만 발렌시아는 감독이 바뀌었고 이번 시즌 실점 흐름도 그때와 다르다. 맞대결에서 점수가 적게 났다고 해서 이번 경기도 그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눈여겨볼 기록
- 발렌시아 라싱전: 슈팅 10개, 유효 슈팅 2개, 기대득점(xG) 1.7
- 발렌시아는 라싱전에서 큰 기회 4번 중 2번을 놓쳤고, 유효 슈팅 2개가 모두 골이 됐다
- 발렌시아 라싱전 슈팅 10개 중 7개가 박스 안에서 나왔고, 점유율은 45.9%였다
- 발렌시아 라싱전 역습 상황 슈팅 2개의 기대득점 합은 약 0.40
- 우고 두로는 라싱전 슈팅 1개로 기대득점 0.56을 기록했고, 큰 기회 하나를 놓쳤다
- 아틀레틱 클루브 알라베스전: 점유율 69%, 슈팅 24개, 유효 슈팅 6개, 기대득점 1.65
- 그중 페널티킥 하나가 기대득점 약 0.79, 나머지 슈팅 23개의 합은 약 0.86
- 아틀레틱 클루브 알라베스전 슈팅 24개 중 15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큰 기회는 1번이었다
- 아틀레틱 클루브 알라베스전 크로스 30개 중 정확한 크로스는 3개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발렌시아에서는 하비 게라가 어디에 서느냐가 중요하다. 라싱전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5분 동안 슈팅 3개를 찼고 오토르비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는 호세 가야가 떨궈 준 공을 왼발로 찼다가 골대 밖으로 빗나가 큰 기회를 놓쳤다. 아기레 감독은 게라가 왼쪽에서는 터치라인 때문에 경기에 덜 관여한다며 안쪽에 두는 쪽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출전 준비를 마친 루이스 리오하와 오토르비가 측면을 맡을 수 있어 게라를 안쪽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중원에 대해 아기레 감독은 기도 로드리게스는 수비형, 페펠루는 더 자유로운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미드필더를 셋 쓸 때는 기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페펠루를 센터백으로 쓰는 쪽을 선호한다고 했고, 라싱전에서도 페펠루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4백과 5백은 경기 상황에 따라 계속 번갈아 쓰겠다고 했다.
결장자를 보면 디에고 로페스와 세르히 카노스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다. 코페테는 이번 경기에 나서기 어렵고 다음 주에 돌아올 예정이다. 풀키에는 나아지고 있지만 명단에서 빠지고, 우마르 사디크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가 가깝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알라베스전 2선을 니코 윌리엄스(왼쪽), 오이안 산셋(중앙), 로베르트 나바로(오른쪽)로 꾸렸다. 이번에는 니코 윌리엄스(허벅지)와 산셋(종아리 근육)이 빠지고 나바로만 남는다. 니코 윌리엄스는 그 경기에서 키패스 3개, 크로스 6개로 두 기록 모두 팀에서 가장 많았고, 유리 베르치체의 박스 밖 슈팅도 도왔다. 산셋은 다음 주 말이나 그다음 주에야 잔디 위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바로는 알라베스전에서 슈팅 4개 중 2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교체로 들어간 알렉스 베렌게르는 28분 동안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비게 된 왼쪽과 중앙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의 성격이 바뀐다.
수비에서는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돌아온다. 라요전 몇 시간 전 컨디션 난조로 명단에서 빠졌고 26일 동안 팀 훈련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테르지치 감독은 라포르트가 전날 부분 훈련, 이날 전체 훈련을 소화했으니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감독은 열흘 전에 경기를 뛴 선수가 라포르트와 우나이 시몬뿐이라 라포르트의 실전 감각은 살아 있다고 봤다. 알바로 잘로는 A매치 휴식기 뒤 가벼운 감염 증세로 결장하고, 우나이 에길루스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다. 크리스티안 임가의 명단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
발렌시아는 라싱전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큰 기회를 4번 만들었고 슈팅 대부분이 박스 안에서 나왔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알라베스전처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다면 발렌시아에게는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게라가 안쪽에서 두로 가까이 서서 역습의 첫 패스를 맡으면, 라싱전에서 두로가 놓친 것 같은 기회가 다시 나올 수 있다. 발렌시아가 이기는 조건은 그런 기회를 이번에는 골로 바꾸는 것이다. 아기레 감독은 홈에서 대담하게 개성을 보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아틀레틱 클루브의 공수 전환은 주의 깊게 보겠다고 했다.
발렌시아에게 불리한 조건은 경기 초반이다. 라싱전 동점골은 상대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던 흐름에서 나왔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테르지치 감독의 바람대로 시작부터 강하게 나서면, 실점이 많은 발렌시아 수비가 일찍 시험대에 오른다.

아틀레틱 클루브 쪽 근거는 수비다. 여섯 경기에서 6골만 내줬고, 라포르트가 돌아와 센터백 한 자리를 채운다. 발렌시아는 홈 네 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먼저 골을 넣으면 발렌시아는 실점이 많은 수비를 안고 앞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면 아기레 감독이 경계한 공수 전환이 아틀레틱 클루브의 무기가 된다. 이것이 아틀레틱 클루브가 이기는 조건이다.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기회의 질이다. 알라베스전에서 페널티킥을 빼면 슈팅 수에 비해 기대득점이 낮았는데, 그 페널티킥을 얻어 낸 선수와 찬 선수가 모두 빠졌다. 박스 밖 슈팅이 많고 크로스가 거의 연결되지 않던 공격이 두 선수 없이 나아질 근거는 아직 없다. 알라베스전 이후 리그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한 것도 경기 감각에서 변수다. 수비 쪽은 라포르트 복귀로 유지될 조건이 있지만 공격 쪽은 기회를 만들던 두 선수가 모두 빠졌기 때문에, 이 반대 근거를 더 무겁게 본다. 아틀레틱 클루브에게 현실적인 길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는 것보다 실점을 막으면서 발렌시아 수비가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쪽이다.
득점이 많아질지는 발렌시아 수비에 달렸다. 여덟 경기 15실점인 팀이 홈에서 대담하게 나서겠다고 했으니, 라싱전처럼 양쪽 골문 앞 장면이 계속 오가면 점수가 쌓인다. 득점이 적어질지는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에 달렸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1골, 기회를 만들던 두 선수 결장, 박스 밖 슈팅 위주였던 직전 경기를 보면 발렌시아 수비가 덜 시험받을 수 있다. 맞대결 다섯 경기가 한 팀 무실점으로 끝났다는 점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경기가 시작되면 다음 장면을 보면 해석이 달라진다.
- 게라가 왼쪽 터치라인에 붙어 서는지, 두로 가까운 안쪽으로 들어오는지
- 페펠루가 센터백 줄에 서서 5백을 만드는지, 미드필드로 올라오는지
- 아틀레틱 클루브 2선 왼쪽과 중앙을 누가 맡고, 슈팅이 박스 안에서 나오는지
- 경기 초반 아틀레틱 클루브가 강하게 나서는지, 실전 공백으로 템포가 무거운지
- 오랫동안 팀 훈련을 못 한 라포르트가 후반까지 뛰는지
자료: 발렌시아 CF 공식 · 라리가 공식 · Deia · Kirolak EITB · DAZN · Flashscore · El Gol Digital · Comuniate
프로픽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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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클루브 2선 공백, 발렌시아 수비가 얼마나 시험받을까
아틀레틱 클루브 2선 공백, 발렌시아 수비가 얼마나 시험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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