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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vs레알 마드리드
메스타야에서 웃지 못한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를 맞는다
사흘 만에 다시 뛰는 레알 마드리드, 엿새를 쉰 발렌시아. 경기 흐름은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자료 기준 11월 6일 (금) 22:08 KST

발렌시아홈
vs
레알 마드리드원정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메스타야에서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아직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2무 4패). 이 6경기에서 3골을 넣고 11골을 내줬다. 그런 메스타야에 공식전 7연승을 달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온다. 경기는 한국시간 8일 일요일 새벽 5시에 시작한다.
순위표가 보여 주는 차이
레알은 11경기 9승 2패, 승점 27로 3위다. 발렌시아는 2승 3무 6패, 승점 9로 강등권인 19위에 있다. 득점은 레알 28골, 발렌시아 8골로 세 배 넘게 차이 난다. 레알의 리그 2패는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1-2, 레알 베티스 원정 0-1).
발렌시아: 버티다가 역습 한 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승점 2를 얻는 데 그쳤다가, 지난 1일 엘체 원정을 0-1로 잡아 부임 뒤 처음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의 점유율은 30.9%, 슈팅은 5개뿐이었다. 대신 역습 두 번으로 기대득점 0.66을 만들었고, 결승골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사디크가 역습에서 넣었다. 사디크는 29분 동안 때린 슈팅 3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보냈고, 시즌 2골로 팀 최다 득점자다.
아기레 감독은 레알을 어떻게 이기느냐는 질문에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레알의 일정을 두고는 "그들이 더 지쳐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엘체전에서 투톱의 한 자리를 맡은 단주마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살릴 수 있는 최전방이 더 좋다고 평가했다.

레알: 사흘 휴식과 바뀌는 선발
레알은 4일 AEK 아테네 원정에서 두 번이나 뒤졌지만, 추가시간에 나온 발베르데의 슈팅으로 2-3 역전승을 거뒀다. 그 경기부터 이번 킥오프까지 3.1일밖에 쉬지 못해, 6.1일을 쉰 발렌시아의 절반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새벽 세 시에 아테네에서 돌아왔다고 밝히며, 일주일 내내 준비한 팀을 상대하는 것이 걱정이라고 했다. 선발도 바뀐다. 무리뉴 감독은 코나테·하위선·추아메니·귈러를 내세우겠다고 했고, 주니오르는 리그 징계 마지막 경기라 뛰지 못한다. 고이스·아센시오·멘디도 부상으로 빠진다.
공격의 중심은 그대로다. 음바페는 리그 12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 여섯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고 있다. AEK전에서도 혼자 슈팅 7개를 때려 기대득점 1.36을 기록했다.

두 팀이 이기는 조건
발렌시아가 이기려면 실점 없이 오래 버텨야 한다. 엘체전처럼 공을 내주더라도 레알의 슈팅을 박스 밖으로 밀어내고, 사디크·단주마의 역습 한두 번을 골로 바꿔야 한다. 사흘 만에 뛰는 레알을 상대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레알이 이기려면 경기를 일찍 열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역전이 거듭되는 데에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며, 지난 1일 라싱 산탄데르 원정(0-3)처럼 경기를 잘 시작하는 일관성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먼저 넣으면 홈 6경기에서 3골에 그친 발렌시아가 따라붙기 어렵고, AEK전처럼 먼저 내주면 지친 다리로 다시 뒤집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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