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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vs리옹
크바라츠헬리아·뎀벨레 없는 파리, 술츠 없는 리옹
승점이 같은 선두권 두 팀이 나란히 공격 핵심을 잃은 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만난다. 파리의 대체 공격진이 실점이 적은 리옹 수비를 어떻게 뚫을지가 경기의 중심이다.
자료 기준 10월 26일 (월) 20:18 KST

파리 생제르맹홈
vs
리옹원정
한국시간 10월 27일 (화) 04:30 · 파르크 데 프랭스 · 리그 1 8라운드 · 경기 전 순위 리옹 1위, 파리 생제르맹 2위(두 팀 모두 4승 2무 1패, 승점 14)
승점이 같은 두 팀이 선두 자리를 두고 만난다. 리옹은 리그 7경기에서 13골을 넣고 5골을 내줘 득실차에서 앞서 있고, 파리 생제르맹은 14득점 9실점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몇 주 전만 해도 선두와 거리가 멀었지만 이제 선두에 오를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파리는 리그 1 4연승 중이고, 리옹은 지난 4월 이 경기장에서 2-1로 이겨 최근 맞대결을 가져갔다. 그 패배 전까지 파리는 리옹을 상대로 모든 대회 6연승, 최근 11차례 맞대결에서 9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의 성격을 바꾸는 것은 양쪽에서 빠진 공격진이다. 파리는 직전 경기인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4-2로 꺾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와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경기 뒤 구단 의료 발표에서 주장 마르키뉴스까지 몇 주 동안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리옹은 니스를 2-1로 꺾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술츠가 반월판 부상으로 빠지고, 그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갔다가 퇴장당한 나카무라도 출전 정지다. 두 팀 모두 2주 연속 유럽대회 주간을 치른 뒤이고, 파리는 이 경기를 마치고 약 4일 만에 르아브르 AC 원정을 떠난다.

결장·출전 정지
파리 생제르맹
- 크바라츠헬리아 · 결장 ·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며칠 안에 수술
- 우스만 뎀벨레 · 결장 · 왼쪽 허벅지, 몇 주 치료
- 마르키뉴스 · 결장 · 오른쪽 허벅지, 몇 주 치료 · 자바르니 선발 예상
- 누누 멘데스 · 결장 · 근육 부상
리옹
- 파벨 술츠 · 결장 · 반월판 부상 · 메라 선발 예상
- 케이토 나카무라 · 출전 정지 · 리그 1 니스전 퇴장
- 로이스 오펜다 · 결장 · 다리 부상
-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 결장 · 근육 부상
- 모하메드 우에드라오고 · 결장 · 전방십자인대 부상
- 스티브 캉고 · 결장 · 뇌진탕
리옹은 21명 명단으로 원정을 떠나며, 공격진 공백 때문에 17세 윙어 아딜 함다니를 불러들였다.
라인업 — 직전 경기 선발과 이번 예상

파리 생제르맹(예상) — 골문은 사포노프가 그대로 지킨다. 수비는 하키미·파초에 마르키뉴스 자리를 자바르니가 채우고, 왼쪽은 바르셀로나전에서 골을 넣은 뤼카 에르난데스와 뤼카 디뉴로 예상이 갈린다. 중원은 비티냐·자이르에메리가 공통으로 꼽히고, 남은 한 자리를 파비안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가 다툰다. 공격은 두에·페란 토레스·아클리우슈로, 바르셀로나전 선발 공격진 가운데 두에만 남는다.
리옹(예상) — 골문은 데캉 대신 그라이프, 수비는 아테카메·니아카테·아브네르가 그대로이고 마타 자리에 바허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니스전 4-2-3-1에서 4-3-3으로 바뀌어 테스만 옆에 모턴·톨리소가 서고, 공격은 누아마·메라·뒤랑빌이 맡는다. 니스전에 공격 2선과 최전방에 섰던 선수 가운데 뒤랑빌만 남는다.
두 스타가 빠진 뒤에도 기회를 만든 파리
바르셀로나전 장면이 이번 경기의 출발점이다. 뎀벨레는 20분 만에 페란 토레스와 교체됐고, 크바라츠헬리아와 마르키뉴스도 59분에 빠졌다. 파리의 네 골은 모두 뎀벨레가 나간 뒤에 나왔다. 38분 두에의 박스 밖 중거리, 72분 두에의 코너킥을 받은 에르난데스의 헤더, 81분 비티냐의 마무리, 86분 하키미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의 골이다.
기회를 만든 축은 오른쪽이었다. 하키미는 빅찬스 3개를 만들고 기대 도움 0.757을 기록했고, 두에는 키패스 4개에 공을 몰고 전진한 거리가 팀에서 가장 많았다. 두 선수 모두 이번에도 선발로 예상된다. 막힌 곳은 마무리였다. 파리는 빅찬스 6개 가운데 5개를 놓쳤고, 페란 토레스는 혼자 기대 득점(xG) 1.327을 쌓고도 빅찬스 3개를 놓쳤다.
이 오른쪽을 마주하는 리옹 왼쪽에서는 레프트백 아브네르가 예상 선발에도 그대로 있다. 니스전에 왼쪽 2선을 맡은 뒤랑빌이 같은 쪽에 선다면, 그가 하키미의 전진을 따라 내려오느냐가 갈림길이다. 따라 내려오면 리옹 역습의 출발점이 낮아지고, 따라오지 않으면 아브네르가 하키미와 두에를 혼자 상대해야 한다.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경기 성격이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53%로 앞섰고 슈팅 18개를 때리며 맞섰다. 두에가 전진할 공간이 많은 경기였다는 뜻이다. 리옹은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세 경기에서 3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이 수비를 상대로 파리가 만들 기회는 바르셀로나전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페란 토레스의 마무리가 결과에 더 크게 걸린다. 파리의 공백은 기회를 만드는 쪽보다 마무리하는 쪽에 더 크게 남아 있다고 본다.

술츠가 빠진 리옹의 기회
리옹의 니스전 기대 득점 1.46 가운데 0.915가 술츠의 슈팅 한 번에서 나왔다. 나머지 슈팅 7개의 기대 득점 합은 약 0.55였다. 두 번째 골은 테스만의 헤더였고, 크로스 12개 가운데 정확한 것은 3개였다. 가장 좋은 기회를 마무리한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리옹이 파리 원정에서 기대할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테스만의 공중볼 쪽으로 좁아진다. 술츠 자리에 예상되는 메라는 니스전에서 9분을 뛰며 키패스 1개를 남긴 것이 전부여서, 이 경기에서 맡을 역할을 판단할 자료가 적다.
그 경로가 통할지는 파리의 새 중앙 수비에 달려 있다. 마르키뉴스 대신 자바르니가 파초와 짝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바르니가 많이 뛰고 있으며 그를 크게 신뢰한다고 말했다. 파리는 리그 7경기에서 9골을 내줘 리옹보다 실점이 많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에 2골씩 내줬다. 다만 그 실점은 챔피언스리그 강호를 상대로 나왔고, 리옹은 직전 경기에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든 공격수 없이 온다. 그래서 파리의 실점 기록을 이번 리옹 공격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득점 흐름은 첫 골에 달려 있다고 본다. 파리가 먼저 넣으면 리옹은 공격진이 빈 채로 앞으로 나와야 하고, 두에가 전진할 공간이 바르셀로나전처럼 열린다. 최근 리그 맞대결 네 경기가 모두 3골 이상이었다는 점도 이 흐름을 뒷받침하지만, 선수 구성이 다른 경기들이라 참고 이상으로 쓰기는 어렵다. 반대로 무득점이 길어지면 리옹은 원정에서 실점을 적게 유지해 온 방식대로 경기를 묶을 수 있고, 파리의 대체 공격진은 좁은 공간에서 마무리를 해내야 한다.
하키미와 두에의 오른쪽이 바르셀로나전처럼 빅찬스를 만들고, 그 기회를 페란 토레스나 2선에서 올라오는 미드필더가 마무리하면 파리 생제르맹이 세 선수의 공백을 덮을 수 있다. 뒤랑빌이 하키미를 따라 내려와 아브네르와 함께 그 오른쪽을 묶고, 무득점 시간이 길어진 가운데 세트피스나 테스만의 공중볼로 한 번을 살리면 리옹 쪽으로 흐름이 기운다. 경기 초반에는 뒤랑빌이 하키미를 따라 수비 라인까지 내려오는지를 보면 어느 흐름으로 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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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 데 프랭스의 선두 맞대결, 사라진 득점원들이 바꾸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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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대체 공격진은 리옹 수비 앞에서 몇 골을 만들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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