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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vsLA 다저스
애틀랜타 vs LA 다저스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아껴 둔 세일과 맞춰 둔 야마모토
원정 1승 1패로 홈에 돌아온 애틀랜타는 2차전을 건너뛴 세일을, 다저스는 3차전에 배정한 야마모토를 낸다. 8월 같은 구장 대결은 세일의 9이닝 완봉, 야마모토의 6⅓이닝 1실점이었다.
자료 기준 10월 5일 (월) 14:20 KST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홈
vs
LA 다저스원정
애틀랜타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이 한국시간 10월 7일(수) 오전 7시, 애틀랜타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1·2차전은 1승 1패로 끝났다.
- 시리즈 1차전 : LA 다저스 5-3 애틀랜타
- 시리즈 2차전 : LA 다저스 2-3 애틀랜타
3차전 선발은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좌완)과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우완)다.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3차전부터 이번 시리즈 1·2차전까지 세 경기 연속 오프너로 경기를 시작했다. 세일은 2차전 등판을 원했지만 구단은 이틀을 더 쉬게 했고, 와이스 감독은 온전한 상태의 세일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1·2차전에 스쿠발과 스넬을 내고 야마모토를 3차전에 배정했다.
세일과 야마모토, 같은 마운드의 두 번째 대결
두 투수는 한국시간 8월 28일 이 구장에서 이미 맞붙었다. 세일은 9이닝 109구 5피안타 무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야마모토는 6⅓이닝 105구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날의 유일한 점수는 1회말 선두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이 야마모토의 초구 스플리터를 받아친 솔로 홈런이었다. 애틀랜타는 그 경기를 포함한 8월 트루이스트 파크 3연전을 4-3, 6-5, 1-0으로 모두 한 점 차로 이겼고, 정규시즌 맞대결을 5승 1패(26득점 15실점)로 마쳤다.

올해 정규시즌 기록도 두 투수가 이번 등판 장소에서 더 강했다고 말한다. 세일의 평균자책점은 홈 1.66(14경기 87이닝)으로 원정 2.74(13경기 75⅔이닝)보다 낮았고, 야마모토는 반대로 원정 1.77(12경기 81⅓이닝)이 홈 3.13(16경기 103⅔이닝)보다 낮았다.
강점의 모양은 다르다. 세일은 9이닝당 탈삼진 11.07개, 볼넷 1.72개, 피홈런 0.55개로 삼진은 많고 볼넷과 홈런은 적다. 야마모토는 9이닝당 피안타 5.79개, WHIP 0.87로 출루 자체를 적게 허용한다.

반대로 볼 근거도 있다. 세일은 와일드카드 1차전에 6⅓이닝 95구를 던지고, 이틀 뒤 3차전에 구원으로 1⅓이닝 21구를 더 던졌다. 이 두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3.08(26⅓이닝)로 정규시즌 2.16보다 높다.
구단이 2차전 대신 3차전을 택하면서 세일은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 올해 정규시즌에 정상 휴식 간격으로 선발 등판한 경기는 두 번뿐이었다.

야마모토는 최근 흐름이 더 좋다. 8월 애틀랜타전을 포함한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2.16(33⅓이닝)이었다. 변수는 실전 간격이다. 3차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6이닝 88구 2자책) 뒤 13일 만의 공식 경기이고, 그 사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던졌다.
왼손 세일, 오른손 야마모토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 선발의 손이 바뀌는 쪽은 애틀랜타다. 애틀랜타 타선은 1·2차전에 왼손 선발 스쿠발과 스넬을 상대했고, 야마모토는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만나는 오른손 선발이다.
정규시즌 우완 상대 OPS는 볼드윈 .888(345타수), 해리스 2세 .830(381타수), 올슨 .823(368타수), 아쿠냐 Jr. .817(284타수)로 모두 .800을 넘는다. 볼드윈은 좌완 상대 OPS(.695, 204타수)보다 우완 상대 기록이 크게 높다.
2차전 좌익수로 나선 레인 토머스는 좌완 선발 상대 좌익수로 소개된 선수로, 우완 상대 OPS가 .623(185타수)이다. 걸림돌은 상대가 정규시즌 원정 WHIP 0.82의 야마모토라는 점이다.

다저스 타선은 이번 시리즈 세 경기 연속 왼손 투수와 경기를 시작한다. 1·2차전 애틀랜타 오프너 도드와 커가 모두 좌완이었고, 다저스는 우타자를 타순 위쪽에 배치했다. 2차전에는 좌타자 맥스 먼시 대신 우타자 미겔 로하스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즌 좌완 상대 OPS는 우타자 T.에르난데스 .907(132타수)과 파헤스 .902(147타수)가 우완 상대보다 높았고, 좌타자 오타니도 .880(179타수)으로 좌우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반대 근거는 프리먼과 8월 경기다. 프리먼의 좌완 상대 OPS는 .680(198타수)으로 우완 상대(.850)보다 낮았다. 2차전 솔로 홈런은 현지 9월 2일 이후 첫 장타였지만 오른손 투수 그랜트 홈스에게서 나왔다. 다저스 타선은 8월 맞대결에서 세일에게 9이닝 동안 안타 5개만 쳤다.


주무기와 두 타선의 약점
세일은 포심(41.6%)과 슬라이더(39.9%)를 거의 같은 비율로 던지고,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85, 헛스윙률은 38.7%다. 다저스 타자들은 올해 슬라이더 상대 타율이 .224(755타수)로 포심(.263)이나 싱커(.294)를 상대할 때보다 낮았다.
야마모토는 포심(26.4%)과 스플리터(26.3%)를 비슷하게 섞고, 두 공의 피안타율은 .157과 .162다. 애틀랜타 타자들은 포심 상대 타율 .229(1,514타수), 스플리터 상대 .234(209타수)로 싱커 상대(.292)보다 크게 낮았다. 다저스는 세일의 두 주력 구종 가운데 슬라이더에, 애틀랜타는 야마모토의 두 주력 구종 모두에 약했던 셈이다.
반론은 8월 경기에 있다. 그날 유일한 점수는 애틀랜타가 약했던 스플리터, 그것도 야마모토의 초구에서 나왔다.

1·2차전 뒤의 불펜 사정
애틀랜타는 오프너로 시작한 1·2차전 17이닝을 투수 10명이 나눠 던졌다. 두 경기에 연달아 나온 투수는 없지만,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의 투수 13명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서 아직 던지지 않은 투수는 세일과 4차전 선발로 예정된 타일러 말리, JR 리치뿐이다.
2차전에는 오프너 레이 커가 2⅔이닝 42구, 디디에르 푸엔테스가 3⅔이닝 47구를 맡았다. 커는 와일드카드 3차전 47구 뒤 사흘 만의 등판이었고, 푸엔테스는 하루를 쉬고 3차전을 맞는다. 정규시즌 34세이브의 마무리 R. 이글레시아스는 2차전 마지막 아웃을 3구로 잡았다.

다저스도 2차전에 투수 7명을 썼다. 스넬이 볼넷 5개를 내주며 90구 만에 3⅔이닝에서 내려갔고, 사사키 로키(2이닝 36구)를 비롯한 구원진이 5⅓이닝을 나눠 맡았다. 구원 투수 8명이 1·2차전에 모두 한 번 이상 나왔고, 브록 스튜어트와 에반 필립스는 두 경기 연속 등판했다. 그래도 두 경기에서 다저스 구원진이 맡은 이닝은 8⅓이닝으로 애틀랜타의 절반에 못 미친다. 현지 10월 5일 이동일에는 양 팀 모두 경기 없이 쉬었다.
그래서 3차전 불펜의 무게는 세일이 몇 이닝을 맡느냐에 달려 있다. 세일은 정규시즌 마지막 다섯 번의 선발에서 모두 5⅔이닝 이상을 던졌고, 그중 한 번이 다저스전 9이닝 완봉이었다. 세일이 6회 이후까지 버티면 애틀랜타는 2차전에서 투구 수가 적었던 투수들로 남은 이닝을 꾸릴 수 있다. 일찍 내려가면 1·2차전에 많이 던진 투수들에게 다시 여러 이닝을 맡겨야 한다.

승부와 득점을 가를 네 가지 조건
애틀랜타가 이기는 조건 — 애틀랜타는 세일이 8월 맞대결처럼 볼넷을 아끼며 다저스 타선을 슬라이더로 묶고 6회 이후까지 버텨야 한다. 그래야 2차전에서 3구만 던진 R. 이글레시아스를 포함해 적은 인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다. 공격에서는 볼드윈·해리스 2세·올슨처럼 오른손 투수에게 강한 좌타자들이 야마모토가 드물게 내주는 기회를 장타로 바꿔야 한다. 이를 막는 것은 야마모토의 원정 기록, 그리고 애틀랜타 타선이 그의 포심과 스플리터에 약했다는 사실이다.
다저스가 이기는 조건 — 다저스는 좌완에 강했던 T.에르난데스·파헤스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오타니를 앞세워 세일의 투구 수를 늘리고 이른 교체를 끌어내야 한다. 그러면 1·2차전 17이닝을 나눠 던진 애틀랜타 불펜을 경기 중반부터 상대하게 되고, 그동안 야마모토가 원정 시즌 기록대로 실점을 묶으면 된다. 정규시즌 팀 OPS .762(리그 2위)와 리그 최소 실점(600점)이 이 그림을 받친다. 애틀랜타는 각각 .718(16위), 626점(5위)이었다. 이를 막는 것은 8월 맞대결 기록과, 다저스 타선이 약했던 세일의 슬라이더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 — 다저스 타선이 세일을 이른 이닝에 끌어내리고, 애틀랜타가 2차전 47구의 푸엔테스나 사흘 간격으로 40구 넘게 두 번 던진 커에게 다시 여러 이닝을 맡기는 흐름이다. 13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는 야마모토가 초반 제구가 흔들려 애틀랜타 타선에 주자를 쌓아 주는 경우도 같은 쪽이다. 두 팀 모두 정규시즌 홈런 204개(공동 7위)를 친 장타력이 있고, 8월 트루이스트 파크 3연전에서 두 투수가 나서지 않은 앞의 두 경기는 4-3, 6-5였다. 이를 막는 것은 두 선발의 장소별 기록과 같은 대진의 1-0 경기다.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 — 애틀랜타의 세일과 다저스의 야마모토가 올해 이번 등판 장소에서 던진 대로 던지는 경우다. 두 투수의 장소별 평균자책점은 모두 1점대였고, 애틀랜타 타선은 야마모토의 포심·스플리터에, 다저스 타선은 세일의 슬라이더에 약했다. 경기 후반에도 애틀랜타 마무리 R. 이글레시아스는 2차전에서 3구만 던졌고, 다저스 구원진은 이동일에 하루를 쉬었다. 이를 무너뜨리는 것은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드러날 애틀랜타 불펜의 1·2차전 소모다.
경기 전 확인할 것
라인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1차전에 마우리시오 듀본을 좌익수, 김하성을 9번 유격수로 썼고, 2차전에는 듀본을 유격수, 토머스를 좌익수로 썼다. 오른손 선발을 처음 만나는 3차전에 이 두 자리가 어떻게 채워지는지가 첫 번째 확인 대상이다. 다저스는 3루에 2차전처럼 로하스를 세울지, 좌완 상대 OPS .847(119타수)의 먼시를 낼지가 관심이다. 다저스 김혜성은 1·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담당자 분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담당 ·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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