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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vs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디비전시리즈 4차전, 뷸러의 커터와 개서의 스위퍼
탈락 위기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워커 뷸러를, 밀워키 브루어스는 좌완 로버트 개서를 내세운다. 펫코 파크의 구장 성향과 양 팀 불펜의 남은 힘도 변수다.
자료 기준 10월 8일 (목) 08:12 KST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홈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은 한국시간 10월 8일(목) 11:00 펫코 파크에서 시작한다. 시리즈 전적은 밀워키 브루어스 2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승이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는 탈락이 걸린 경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차전을 4-3으로 마치며 위기를 한 번 넘겼다. 5차전이 필요해지면 금요일 밀워키에서 열린다.

두 선발의 시즌과 최근 흐름
두 선발의 올 시즌과 최근 기록은 아래와 같다.
| 항목 |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우완) | 로버트 개서 (밀워키 브루어스·좌완) |
|---|---|---|
| 시즌 평균자책점 | 4.63 | 3.87 |
| 시즌 WHIP | 1.35 | 1.19 |
| 9이닝당 삼진 | 7.70 | 8.50 |
| 이번 경기 장소 기준 평균자책점 | 홈 4.24 | 원정 4.36 |
| 최근 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 | 4.43 | 1.67 |
| 최근 선발 5경기 투구 이닝 | 22⅓이닝 | 27이닝 |

워커 뷸러의 직전 선발은 9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3⅔이닝 3자책, 삼진 3개였다. 로버트 개서의 직전 선발은 9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으로 6이닝 1자책, 삼진 9개였다. 시즌 지표와 최근 흐름은 개서 쪽이 안정적이지만, 이번 경기 장소 기준으로 떼어 보면 두 투수의 차이는 크게 줄어든다. 두 투수 모두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라 정규시즌 막판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커터와 포심, 밀워키 타선이 노리는 공
뷸러는 커터 24.9%, 포심 20.2%로 두 구종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은 시즌 동안 커터 상대 타율 0.306, 포심 상대 타율 0.28을 기록해 두 구종에 강했다. 반면 뷸러의 슬라이더는 피안타율 0.136이고,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의 슬라이더 상대 타율은 0.233으로 낮다. 개서는 스위퍼 25.3%, 포심 24%를 섞으며 헛스윙 비율이 각각 24.7%, 28.5%다.
펫코 파크가 깎는 것과 남기는 것
펫코 파크의 올 시즌 경기당 득점은 8.05점으로 리그 평균 8.96점보다 적고 30개 구장 중 28위다. 경기당 안타는 15.20개로 29위지만 경기당 홈런은 2.12개로 18위여서, 이 구장은 홈런보다 안타를 더 많이 깎는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팀 타율 .258로 1위지만 홈런은 154개로 28위인 연결형 타선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팀 타율 .244로 17위, 홈런 183개로 14위여서 이 구장 특성이 장타 쪽 공격에는 덜 불리하다.



가장 강한 근거와 가장 강한 반론
이 경기에서 가장 뚜렷한 차이는 뷸러의 주력 구종과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의 강점이 겹친다는 점이다. 뷸러의 포심 피안타율은 0.314로 비중이 큰 세 구종(커터·포심·싱커) 가운데 가장 높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득점권 타율 .281로 30개 팀 중 1위여서, 주자를 모은 뒤 단타로 불러들이는 힘이 크다. 선발 투수 209명 가운데 WHIP 순위도 개서가 65위, 뷸러가 127위다.
가장 강한 반론은 뷸러의 시즌 후반 내용과 홈 경기 결과다. 뷸러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고, 통산 포스트시즌 선발 18경기 경험이 있다. 뷸러가 홈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4승 4패를 기록했다. 개서도 원정 평균자책점이 홈보다 높았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스트시즌 원정 연패는 12로 늘어난 상태다.
불펜과 뒷문
불펜 평균자책점은 밀워키 브루어스 3.37(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53(5위)으로 두 팀 모두 상위권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3차전에 등판하지 않은 애런 애시비와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충분히 쉰 상태로 쓸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67의 메이슨 밀러가 출산휴가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10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아웃 5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와 2자책을 기록했다. 셋업을 맡던 아드리안 모레혼은 왼쪽 어깨 피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기는 조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기려면 뷸러가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이 강했던 커터·포심 의존을 줄이고, 피안타율이 낮은 슬라이더로 연결형 타선의 출루를 끊어야 한다. 타선은 안타가 덜 나오는 펫코 파크에서 장타로 점수를 내야 하고, 9이닝당 피홈런 1.23으로 선발 209명 중 117위인 개서의 약점을 노려야 한다. 접전에서는 올 시즌 홈 한 점 차 경기 21승 7패를 만든 뒷문 운영을 되살려야 하고, 복귀한 메이슨 밀러가 직전 등판의 볼넷 문제를 지워야 한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기는 조건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기려면 타선이 뷸러의 커터와 포심을 초반에 공략해 선발을 일찍 끌어내려야 한다. 득점권 타율 1위 타선답게, 장타가 덜 나오는 구장에서도 출루한 주자를 단타로 불러들여야 한다. 개서는 스위퍼와 포심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선발 몫을 채운 뒤, 충분히 쉰 애런 애시비와 트레버 메길에게 넘겨야 한다. 포스트시즌 원정 연패를 끊으려면 올 시즌 원정 한 점 차 경기 13승 14패에서 드러난 접전 약점도 넘어서야 한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
득점이 많아지려면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이 뷸러의 포심·커터를 계속 맞혀 내야 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은 개서에게서 홈런을 뽑아내야 한다. 시즌 동안 뷸러의 홈 선발 경기는 평균 합계 9.1점, 개서의 원정 선발 경기는 평균 합계 9.7점이 나온 만큼, 두 선발이 시즌 평균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 경기 후반까지 점수가 나려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불펜이 모레혼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 오고, 밀러의 제구 불안이 다시 나와야 한다.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
득점이 적어지려면 로버트 개서가 직전 선발처럼 삼진을 쌓으며 이닝을 채워 밀워키 브루어스 불펜 부담을 줄여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뷸러가 시즌 후반의 내용을 이어 가고, 피베타를 뺀 불펜 전원을 쏟는 운영으로 실점을 막아야 한다. 두 팀 타선이 리그 평균보다 득점이 적은 펫코 파크에서 앞선 세 경기처럼 한 점씩 짜내는 흐름을 이어 가야 한다.
경기 전 확인할 것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명단에서 목 결림으로 3차전에 빠진 개빈 시츠의 출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좌완 개서를 상대로 오스틴 헤이스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캄푸사노가 포수로 복귀한다는 보도도 공식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아드리안 모레혼의 불펜 대기 여부와 메이슨 밀러의 등판 가능 여부도 경기 전에 볼 부분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주목할 부상자가 없고, 5차전이 필요해지면 에이스 제이컵 미시오로스키를 홈 선발로 준비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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