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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vs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1월 9일(한국시간)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프리뷰: 갈랜드가 쉬는 시간과 피어스의 돌파
7연패 중인 클리퍼스는 직전 마이애미전에서 갈랜드가 벤치에 있던 2쿼터 초반에 30-4를 만들었지만, 후반에는 전방 압박에 막혀 턴오버 20개를 쏟아냈습니다. 펠리컨스는 벤치 득점에서 앞서는 팀이지만 직전 경기 4쿼터에 파울과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습니다. 양 팀 주전이 쉬는 시간을 어느 쪽이 버티느냐가 이번 경기의 핵심입니다.
자료 기준 11월 8일 (일) 18:19 KST

LA 클리퍼스홈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원정
2026년 11월 9일 11:00 · 한국시간
경기 정보
일시: 2026년 11월 9일(월) 오전 11시(한국시간)
대회: NBA 2026-27 정규시즌
장소: 인튜이트 돔(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정규시즌 성적: LA 클리퍼스 1승 7패·서부 13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4승 5패·서부 11위

한눈에 비교
| 항목 | LA 클리퍼스(홈)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원정) |
|---|---|---|
| 직전 경기 | 마이애미전 116-117 연장 패(7연패) | 미네소타전 109-115 패(NBA컵 조별리그, 4연승 마감) |
| 직전 경기 흐름 | 2쿼터 43-19로 전반 67-52 리드, 후반·연장 49-65 | 3쿼터까지 79-77 리드, 4쿼터 30-38 |
| 결장·복귀 | 잉그램(아킬레스)·빌(무릎) 시즌 미출전, 잉그램·잭슨(사타구니) 이번 경기 결장 보도 | 미시 OUT(왼무릎 타박상·골멍) |
클리퍼스: 갈랜드 없이 터진 2쿼터, 압박에 막힌 후반
직전 마이애미전에서 클리퍼스는 갈랜드·데릭 존스 주니어·하치무라·로페즈·크리스 던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1쿼터에는 데비온 미첼의 전방 압박에 갈랜드가 백코트에서 공을 빼앗기며 24-33으로 뒤졌습니다. 흐름을 뒤집은 것은 2쿼터 시작부터 4분 38초 전까지 나온 30-4 런이었습니다. 이 구간에 갈랜드는 한 번도 코트에 서지 않았고, 신인 가드 키튼 와글러는 처음부터 끝까지 뛰었습니다. 딕·스트러스·바바 밀러·샌더스·와글러로 이뤄진 벤치 조합이 5-0으로 출발했고, 마지막 200초 동안에는 존스·로페즈·던·와글러·하치무라가 15-2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 런의 배경에는 마이애미의 턴오버와 클리퍼스의 전반 3점슛 10/20이 함께 있었습니다.
후반은 정반대였습니다. 미첼의 압박이 다시 살아나면서 클리퍼스의 후반 공격 효율은 80.0까지 떨어졌고, 턴오버 20개로 23점을 내줬습니다. 클리퍼스가 공을 만들어 낼 선수가 부족해 로페즈가 탑에서 공을 다루는 장면이 많았고, 그 덕분에 뱀 아데바요가 거의 모든 공격 전개에 관여할 수 있었습니다. 수비에서는 아데바요가 로페즈를 상대로 속도 우위를 살려 35점(야투 14/20)을 넣었습니다. 4쿼터 5분 4초 전부터 3분 14초 전까지 던 대신 스트러스가 들어간 조합은 1-9로 밀렸는데, 마이애미의 9-0 추격이 바로 이 구간에서 나왔습니다. 갈랜드는 26점 7어시스트를 올렸지만 39분 동안 득실은 -16이었습니다. 하치무라는 21점 9리바운드에 커리어 최다인 7어시스트, 로페즈는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잉그램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첫 출전을 하지 않습니다. 마이애미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 13분만 뛴 잭슨도 결장하고, 백업 센터는 바바 밀러가 맡는다고 합니다. 마이애미전 1쿼터에 로페즈 대신 잭슨이 센터로 뛴 조합은 18-15로 앞섰습니다. 이 선택지가 빠지면 로페즈가 쉬는 시간은 마이애미전에서 6분을 뛴 밀러가 책임지게 됩니다.
펠리컨스: 벤치는 앞섰지만 4쿼터에 내준 파울과 리바운드
펠리컨스는 미네소타와의 NBA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머피·윌리엄슨·마트코비치·머레이·피어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마트코비치가 1쿼터에만 3점슛을 몰아쳐 16점을 넣었고(18분 18점), 제레마이아 피어스는 림 돌파 위주로 팀 최다 24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평균 21.5점이던 윌리엄슨은 시즌 최저인 13점에 그쳤습니다. 벤치 득점은 37-19로 크게 앞섰습니다(베이 17점, 왓포드 시즌 최다 12점). 펠리컨스 벤치는 올 시즌 거의 매 경기 상대 벤치를 앞섰습니다.
패배는 4쿼터에 갈렸습니다. 머레이의 3점으로 7분 55초 전 89-87로 앞섰지만, 라멜로 볼의 연속 5점을 시작으로 10-2 런을 맞아 91-97로 뒤집혔습니다. 펠리컨스는 4쿼터 초반에 이미 다섯 번째 팀파울이 쌓였고, 자유투 시도는 26-37로 11개 적었습니다. 허브 존스는 마지막 세 개를 연달아 범하며 14분 만에 6반칙으로 물러났습니다. 모슬리 감독은 존스가 미네소타의 거친 스크린을 피하려다 답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네소타는 공격리바운드 17개로 세컨드찬스 득점 20점을 올렸습니다. 이는 미네소타에 추가 슛 기회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이지, 경기 속도가 빨랐다는 뜻은 아닙니다.
라인업별로 보면 2쿼터 7분 16초 전부터 3분 27초 전까지 머레이 대신 매써린이 주전 4명과 뛴 229초 동안 7-14로 밀렸고, 이 구간이 2쿼터 21-30 열세의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3쿼터 6분 40초 전부터 3분 58초 전까지 센터 없이 베이·윌리엄슨·피어스·머피·왓포드가 함께 뛴 구간은 10-2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일요일 클리퍼스전과 월요일 골든스테이트전으로 이어지는 백투백의 첫 경기입니다. 클리퍼스는 수요일 이후 경기 없이 쉬었습니다.
포인트 매치업: 압박을 받는 갈랜드, 돌파하는 피어스
잉그램이 빠진 클리퍼스에서 공격의 1옵션은 여전히 갈랜드입니다. 마이애미는 미첼을 붙여 코트 전역에서 갈랜드를 따라다녔고, 갈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여러 차례 공을 빼앗겼습니다. 펠리컨스가 같은 방식의 볼 압박을 꺼낼지가 경기 초반의 첫 확인 지점입니다. 갈랜드가 압박을 견디면 로페즈의 탑 의존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루 감독이 예고한 하치무라의 포스트업·미스매치 공략·미드레인지 역할로 공격이 나뉠 여지가 생깁니다. 하치무라는 시즌 첫 5경기 야투율이 36.9%였고, 상대 최고 수비수의 견제와 더블팀에 대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전 24점, 마이애미전 21점으로 반등했습니다.
펠리컨스 쪽 핵심은 피어스입니다. 미네소타전에서 9개 야투 가운데 다수를 림 돌파로 만들었습니다. 클리퍼스는 마이애미전에서 로페즈가 아데바요의 속도를 따라 나가면 뚫렸고, 물러서면 짧은 점퍼를 허용하는 선택을 반복했습니다. 피어스의 돌파 앞에서 로페즈가 어디에 서는지, 로페즈가 쉬는 시간에 바바 밀러가 그 자리를 얼마나 버티는지가 클리퍼스 수비의 시험대입니다.
이번 경기 판단
이번 경기의 관전 기준은 주전 맞대결보다 주전이 쉬는 시간입니다. 클리퍼스는 직전 경기에서 갈랜드가 빠진 2쿼터 초반에 30-4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구간은 마이애미의 턴오버와 전반 3점 10/20에 기댄 면이 컸고, 후반에는 공격 효율 80.0, 턴오버 20개로 다시 막혔습니다. 펠리컨스는 벤치 득점 37-19가 보여 주듯 비주전 시간에 강한 팀입니다. 그래서 갈랜드와 로페즈가 쉬는 시간, 특히 잭슨 결장 보도대로 바바 밀러가 센터를 맡는 시간에 클리퍼스의 하프코트 공격을 흔들 여지가 있습니다. 해석상 무게는 조건부로 펠리컨스 쪽에 실립니다. 다만 그 조건은 득점이 아니라 파울과 수비 리바운드입니다. 미네소타전처럼 4쿼터 초반에 팀파울이 쌓이고 공격리바운드를 대량으로 내준다면, 마이애미전에서 각각 8개·9개 리바운드를 잡은 로페즈와 하치무라에게 추가 슛 기회와 자유투가 돌아갑니다. 이는 클리퍼스가 마이애미전 후반에 얻지 못했던 쉬운 득점입니다. 펠리컨스가 마이애미 같은 전방 압박 없이 갈랜드를 편하게 두거나, 휴식을 충분히 취한 클리퍼스가 와글러 중심의 벤치 구간을 다시 살려 낸다면 이 판단은 뒤집힐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갈랜드에게 볼 압박이 붙는지, 펠리컨스의 팀파울이 언제 쌓이기 시작하는지를 먼저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