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픽 분석글경기 프리뷰
LA 레이커스vs마이애미 히트
2026년 11월 3일 NBA LA 레이커스 vs 마이애미 히트 프리뷰: 백투백의 돈치치, 페인트를 노리는 야니스
토론토전 다음 날 히트를 맞는 레이커스는 최근 두 경기 모두 크게 앞선 뒤 쫓겼다. 야니스와 아데바요를 엇갈려 기용해 페인트를 장악한 히트의 공격이 케슬러가 버티는 골밑에서도 통할지가 핵심이다.
자료 기준 11월 2일 (월) 20:43 KST

LA 레이커스홈
vs
마이애미 히트원정
2026년 11월 3일 12:00 · 한국시간
경기 정보
2026년 11월 3일(한국시간) 낮 12시에 열리는 NBA 정규시즌 경기로, LA 레이커스의 홈경기다. 현재 정규시즌 기록은 레이커스 5승 2패·서부 4위, 마이애미 히트 2승 4패·동부 11위다.

한눈에 비교
| 항목 | LA 레이커스(홈) | 마이애미 히트(원정) |
|---|---|---|
| 직전 경기(현지) | 11월 1일 토론토전 131-125 승(홈) | 10월 30일 인디애나전 145-125 승(홈, NBA컵) |
| 결장·출전 상태 | 자이어 윌리엄스(발)·아두 티에로(무릎)는 토론토전 결장, 이번 경기 상태는 확인되지 않음 | 팀 하더웨이 주니어 출전 불투명(개인 사유) |
레이커스: 돈치치가 만든 리드, 지키는 과정은 흔들렸다
레이커스는 11월 1일(현지) 홈에서 토론토를 131-125로 꺾었다. 루카 돈치치는 45점에 시즌 최다인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올렸고 3점슛도 8개를 넣었다. 네 경기 연속 37점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이날도 1쿼터에만 16점을 넣었다. 오스틴 리브스가 19점, 워커 케슬러가 16점 1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
마무리는 깔끔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 102-76까지 달아났지만 한 자릿수 차로 쫓겼고, 돈치치와 리브스가 9-1 런을 이끌어 다시 벌렸다. 종료 1분 43초 전 주전을 뺀 뒤에는 토론토 벤치에 40초 동안 11점을 내줘 125-120이 됐고, 결국 돈치치·리브스·케슬러가 다시 코트에 들어갔다.
그 전 경기인 10월 30일 골든스테이트 원정(NBA컵)은 더 극단적이었다. 1쿼터를 38-15로 앞섰지만 2쿼터를 15-38로 내줬고, 최대 25점 리드를 날리며 95-112로 졌다. 돈치치는 37점 가운데 21점을 1쿼터에 넣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상대 턴오버 17개를 25점으로 연결했는데, 이번 상대를 볼 때도 참고할 만한 기록이다. 자이어 윌리엄스와 아두 티에로는 토론토전에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히트: 야니스와 아데바요를 엇갈려 기용하며 페인트를 공략
히트는 10월 30일(현지) 홈에서 열린 NBA컵 조별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45-12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1분을 뛰며 31점(야투 13/18),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코트에 있는 동안 팀 득실 마진은 +31이었다. 아데바요가 27점(야투 11/14), 클레이 탐슨이 3점슛 7개(12개 시도)를 포함해 25점을 넣었고, 펠레 라르손 18점, 데비온 미첼 15점 11어시스트가 더해졌다.
구단 담당 기자에 따르면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이번에도 야니스와 아데바요의 출전 시간을 엇갈리게 짰다. 이번에는 1쿼터 6분을 남기고 아데바요가 먼저 벤치로 들어갔다. 이후 벤치 유닛이 16-0 런을 만들었고, 히트는 전반에만 페인트에서 36점을 올렸다.
다만 상대 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 인디애나는 가용 선수가 11명뿐이었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이비차 주바치·T.J. 맥코넬·오비 토핀·벤 셰퍼드가 로테이션에서 빠져 골밑 사이즈가 부족했다. 히트도 경기 초반 픽앤롤 공격 중 라이브볼 턴오버를 범했고, 1쿼터에만 42점(3점 6/12)을 내줬다. 픽앤롤은 애틀랜타전 57회에서 이 경기 36회로 줄었다. 스폴스트라 감독은 공격 흐름이 끊겼을 때 꺼낼 무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히트는 이틀을 쉬고 LA 원정에 나서며,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개인 사유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핵심 매치업: 돈치치의 초반 득점과 야니스의 골밑 공략
두 핵심 선수는 경기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 다르다. 돈치치는 경기 초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다. 최근 두 경기 1쿼터에 각각 21점과 16점을 넣었다. 야니스는 림을 직접 공략하다가 수비가 몰리면 패스로 푼다. 인디애나전 4쿼터 초반에는 세 명이 몰리자 바비 포르티스에게 3점 기회를 만들어 줬다. 히트가 아데바요와 출전 시간을 엇갈려 짜는 것은 둘 중 한 명이 늘 코트에 남게 하려는 구성이다. 레이커스 쪽에서 이 페인트 공격을 막을 축은 직전 경기에서 15리바운드를 잡은 케슬러다. 인디애나에는 없던 골밑 사이즈를 이번에는 상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히트의 볼 운반이 흔들리면 토론토전에서 5스틸을 기록한 돈치치와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바꿔 온 레이커스가 먼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이번 경기 판단
이 경기는 레이커스가 리드를 지킬 수 있느냐에서 갈린다. 레이커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돈치치가 초반에 만든 큰 리드를 한 번은 통째로 잃었고(골든스테이트전 2쿼터 15-38), 한 번은 한 자릿수 차까지 쫓겼다. 히트는 야니스와 아데바요를 엇갈려 기용해 한 명이 쉬는 시간에도 페인트 공격을 이어 갔고, 그 구간에서 16-0 런을 만들었다. 홈 백투백 둘째 날인 레이커스가 리드를 잡은 뒤 이 히트 유닛의 페인트 공격을 케슬러 중심으로 버텨 낸다면 돈치치의 득점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히트의 페인트 우위는 주바치 등 다섯 명이 빠진 인디애나를 상대로 나온 것이고, 히트가 인디애나전 초반처럼 라이브볼 턴오버를 반복하면 오히려 레이커스가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바꾸며 일찍 달아날 수 있다. 반대로 이틀을 쉬고 온 히트가 공을 지키며 두 빅맨을 번갈아 골밑에 세운다면, 레이커스의 막판 리드 관리 문제가 다시 드러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