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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vs휴스턴 로키츠
11월 8일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키츠 프리뷰: 센군이 쉬는 10분은 누구 몫인가
휴스턴은 스티븐 아담스가 빠졌고 클린트 카펠라도 직전 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 사이 알페렌 센군은 38~39분을 뛰었다. 4연패를 끊은 피닉스가 센군이 쉬는 짧은 시간을 파고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가 뛰는 시간의 골밑 공격과 패스를 견딜 수 있는지가 이 경기의 핵심이다.
자료 기준 11월 7일 (토) 20:58 KST

피닉스 선즈홈
vs
휴스턴 로키츠원정
2026년 11월 8일 11:00 · 한국시간
경기 정보
NBA 2026-27 정규시즌 경기로, 한국시간 2026년 11월 8일(일) 오전 11시 피닉스(애리조나주)에서 열린다. 홈팀 피닉스 선즈는 정규시즌 2승 5패·서부 12위, 원정팀 휴스턴 로키츠는 7승 2패·서부 2위다.

한눈에 비교
| 항목 | 피닉스 선즈(홈) | 휴스턴 로키츠(원정) |
|---|---|---|
| 직전 경기 | 11/6 올랜도전 117-104 승(홈, 4연패 탈출) | 11/5 미네소타전 107-117 패(홈) |
| 직전 경기 4쿼터 | 21-31(30점 차로 벌어진 뒤 실점 다수) | 23-35(역전패) |
| 주요 결장 | 마크 윌리엄스 결장(왼쪽 어깨 수술) | 아담스 결장(종아리), 카펠라는 직전 2경기 미출전(오른쪽 발목 염좌) |
피닉스: 부커의 30점과 승리를 받친 조건
피닉스는 올랜도를 117-104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전날 홈에서 포틀랜드에 119-132로 진 뒤 바로 이어서 치른 경기였다. 데빈 부커가 30점을 넣었고 그중 23점이 전반에 나왔다. 딜런 브룩스가 24점을 보탰고, 두 선수는 3점을 4개씩 넣었다. 팀 3점은 34개 중 17개가 들어갔다. 부커는 골든스테이트전 26점, 포틀랜드전 33점에 이어 세 경기 연속 26점 이상을 올렸다. 마일스 브리지스는 18점에 시즌 최다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점수 차의 상당 부분은 상대가 만들어 줬다. 올랜도가 범한 실책 25개를 피닉스는 36점으로 연결했다. 반면 올랜도 센터 웬델 카터 주니어에게는 야투 12개 중 10개를 내주며 27점·13리바운드를 허용했다. 4쿼터 실점 31점은 대부분 30점 차로 벌어진 뒤에 나왔다. 포틀랜드전에서 22점을 넣은 제일런 그린은 이날 24분 동안 6점에 그쳤다.
마크 윌리엄스가 빠진 센터 자리는 오소 이고다로와 카만 말루아치가 나눠 맡는다. 올랜도전에서 이고다로는 선발로 24분, 말루아치는 벤치에서 22분을 뛰었다. 둘이 함께 코트에 선 구간이 없어 경기 내내 한 명이 골밑을 지킨 셈이다. 선발 다섯 명은 1쿼터 첫 5분 45초 동안 14-16으로 밀렸다. 이후 부커·브룩스에 벤치 자원을 차례로 섞은 조합들이 남은 1쿼터를 19-10으로 뒤집었고, 말루아치의 득실은 +13이었다. 앞선 골든스테이트전과 포틀랜드전에서는 말루아치가 선발로 나섰다.
휴스턴: 센군의 39분과 그가 빠진 8분 47초
휴스턴은 홈에서 미네소타에 107-117로 져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무릎 수술)와 테런스 섀넌 주니어 없이 뛰었다. 센군은 39분 동안 17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가 21점, 프레드 밴블릿이 18점을 넣었고 벤치의 리드 셰퍼드도 21분 동안 14점을 보탰다. 센군은 2쿼터에 조나단 쿠밍가의 팔꿈치에 턱을 맞고 쓰러졌고, 쿠밍가에게는 플래그런트 1이 선언됐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휴스턴이 2점 앞서던 4쿼터 중반, 미네소타가 라멜로 볼의 7점을 앞세운 10-2 런으로 104-98을 만들었다. 이 런은 센군이 벤치에 있던 8분 14초~6분 1초 구간(4-8)에서 시작해 그가 돌아온 직후까지 이어졌다. 3분 43초~2분 10초에도 센군 없이 정통 센터가 없는 조합이 뛰었고 이 구간은 2-5였다. 이 무렵 쿠밍가의 3점과 팁인이 나오며 미네소타가 111-104로 달아났다. 이날 센군이 빠진 시간은 모두 8분 47초였고 득실은 20-23이었다. 그중 오스카 치브웨가 센터를 맡은 1쿼터 약 2분만 7-4로 앞섰고, 센터 없이 버틴 6분 남짓은 13-19였다. 선발 다섯 명이 함께 뛴 시간은 32-32였다.
카펠라는 보스턴전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로 빠졌고 미네소타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아담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카펠라 없이 거둔 보스턴전 109-93 승리에서 센군은 38분 동안 +21을 기록했다. 팀의 최종 점수 차는 16점이었으니, 그가 빠진 10분가량은 밀렸다는 뜻이다. 그래도 그 경기에서 휴스턴은 페인트 득점 50-34, 속공 득점 18-2로 보스턴을 압도했다.
매치업: 센군의 패스 대 피닉스의 센터 교대
센군은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10어시스트를 올렸다. 그가 코트에 있는 시간에 피닉스 센터진은 골밑 공격과 패스 연결을 함께 막아야 한다. 최근 카터 주니어에게 27점, 포틀랜드 도노반 클링언에게 24점을 내줬다는 점은 부담이다. 반대로 센군이 쉬는 시간에는 이고다로와 말루아치 중 한 명이 늘 코트에 있는 피닉스 쪽에 높이 우위가 생길 수 있다. 카펠라가 돌아오면 휴스턴의 이 공백은 줄어든다. 직전 두 경기처럼 빠진다면 휴스턴은 다시 치브웨나 정통 센터 없는 조합으로 그 시간을 넘겨야 한다. 피닉스 공격에서는 실책 기반 득점이 상대가 만들어 준 조건이었던 만큼, 부커·브룩스의 외곽이 휴스턴을 상대로도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피닉스는 연전 뒤 하루, 휴스턴은 이틀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 판단
휴스턴은 카펠라 없이 치른 두 경기에서 센군이 벤치에 있던 시간을 모두 밀렸다. 미네소타전 역전 런도 그 공백에서 시작됐다. 올랜도전에서 두 센터를 번갈아 46분 동안 골밑에 세운 피닉스에게는 센군이 쉬는 9~10분이 가장 분명한 공략 지점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전체 흐름보다 '센군이 쉬는 시간의 득실'을 먼저 볼 만하다. 피닉스가 그 구간에서 점수를 벌리고, 센군이 뛰는 시간에 카터·클링언에게 내준 것 같은 골밑 실점을 줄인다면 순위 차와 달리 접전으로 갈 근거가 생긴다. 반대 변수도 뚜렷하다. 카펠라가 돌아오면 공략할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 센군이 38~39분을 뛰면서 보스턴전처럼 페인트와 속공을 장악하면 휴식 구간에서 얻은 이득은 묻힌다. 또 올랜도전 승리를 받친 상대 실책 25개와 3점 50%는 상대와 슛감에 따라 달라지는 조건이다. 그 조건이 사라졌을 때 피닉스가 무엇으로 점수를 만드는지가 이 판단을 유지할지 바꿀지를 가르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