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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vs라치오
벤치가 바닥난 나폴리, 원정 전승 선두 라치오를 맞는다
8위 나폴리는 부상과 징계로 열한 명이 빠졌거나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런 나폴리가 사흘 반 만에 10경기 무패 단독 선두 라치오를 상대한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자료 기준 11월 7일 (토) 17:39 KST

나폴리홈
vs
라치오원정
라치오는 세리에 A 10경기에서 9승 1무, 승점 28로 단독 선두다. 24골을 넣고 8골만 내줬으며, 이번 시즌 리그 원정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다. 나폴리는 4승 2무 4패, 승점 14로 8위이고, 상위 네 팀과는 벌써 아홉 점 차이가 난다. 이번 주에만 유벤투스 원정에서 0-2, 포르투 원정에서 1-4로 두 번 졌다.
나폴리: 70분이 지나면 바꿔 줄 선수가 없다
포르투전에서 나폴리는 70분 무렵까지 대등하게 싸웠다. 43분에 맥토미니가 동점골을 넣었고, 더 브라위너의 골은 아주 근소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에 세 골을 더 내줬고, 막판에는 라파 마린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당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사흘마다 경기를 하다 보니 70분에 교체를 할 수 없었고 벤치에는 공격수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벤치가 너무 짧은 것이 한 시간 뒤 팀이 꺼지는 주된 이유이고, 마지막 30분에 내준 실점은 14골로 늘었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까지 3.6일을 쉬지만, 라치오는 유럽대회 일정 없이 6.9일 동안 이 경기를 준비했다.

빠지는 선수도 많다. 로보트카·네리스·스피나촐라·부온조르노가 여전히 없고, 유벤투스전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디 로렌초·올리베라를 잃었으며, 마리아누치는 퇴장 징계로 뛰지 못한다. 예상 선발은 이렇다. 골문은 메렛이 지키고 샘 뵈케마·라흐마니·라파 마린이 스리백을 맡는다. 폴리타노·앙귀사·더 브라위너·맥토미니·노아 랑이 그 앞에 서고 호일룬과 지오바니가 투톱이다. 세트피스 수비도 풀어야 할 숙제다. 포르투전 네 골 가운데 두 골이 코너킥 헤더였다. 알레그리 감독은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공이 높이 뜬 사이 앙귀사가 사람을 따라 나갔다며, 유벤투스전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라치오: 자카니 없이 다시 짜는 공격진
주장 자카니가 칼리아리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노슬린이 자카니가 뛰던 측면으로 옮기고, 피나몬티가 두 달 만에 선발로 나서 이삭센과 함께 스리톱 중앙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 배치는 칼리아리전에서 이미 효과를 봤다. 55분에 투입된 피나몬티가 83분 페드라사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왼쪽 수비수 타바레스는 주중 근육 피로로 관리를 받았고, 뛰지 못하면 페드라사가 대신 들어간다. 그날 라치오는 점유율 73.7%에 패스 746개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은 0.99에 그쳤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교체 카드였다. 지금 나폴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그런 벤치다.

맞대결과 승부처
최근 여섯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라치오가 3승 2무 1패로 앞선다. 나폴리 홈에서 열린 세 경기는 모두 라치오가 이겼고, 지난 4월에도 2-0으로 끝났다.
나폴리가 이기려면 체력이 남아 있는 이른 시간에 앞서 나가야 한다. 유벤투스전 첫 30분 점유율 65%, 포르투전 70분까지의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 가면서 코너킥 수비에서 먼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라치오가 이기려면 70분 이후를 잡아야 한다. 나폴리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워지는 시간에 피나몬티·페드라사·델레바시루 같은 교체 카드로 칼리아리전처럼 흐름을 뒤집는 것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 경기를 결승전 같은 단판 승부라고 불렀다. 경기가 끝나면 두 팀 모두 13일 넘게 쉬고, 나폴리는 그사이 부상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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