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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시노네vs사수올로
프로시노네 vs 사수올로, 슈팅의 질과 바뀐 수비 라인
나폴리전에서 슈팅을 많이 쏘고도 위협이 적었던 프로시노네가 중앙 수비수를 잃은 사수올로를 홈으로 부른다. 오른쪽 공격 선발과 사수올로의 바뀐 수비 조합이 첫 변수다.
자료 기준 10월 16일 (금) 17:44 KST

프로시노네홈
vs
사수올로원정
세리에 A 7라운드는 한국시간 10월 17일(토) 03:45(현지 20:45)에 스타디오 베니토 스티르페에서 열리는 프로시노네 vs 사수올로전으로 시작한다. 두 팀은 승점 차가 크지 않고, 프로시노네 쪽에서는 이 경기를 잔류 경쟁 상대와의 직접 대결로 본다. 나폴리전에서 슈팅은 많았지만 위협이 적었던 프로시노네의 공격과, 중앙 수비수 레이선을 잃은 사수올로의 수비가 이 경기의 중심이다.
최근 흐름
프로시노네는 여섯 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승점 10을 기록 중이다. 9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첫 경기에서 홈에서 유벤투스에 0-1로 진 뒤 피오렌티나 원정 3-0, 베네치아전 3-2, 제노아 원정 1-1, 코모전 2-0으로 네 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그 흐름은 직전 나폴리 원정에서 0-3으로 지며 끊겼다.
알비니 감독은 경기 내용에 비해 점수 차가 크게 났다고 진단했다. 흐름을 가져올 수 있던 순간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마지막 지역에서 최종 선택이 아쉬웠다고 했다. 중원 패스 실수로 수준 높은 상대 선수들에게 공을 빼앗긴 장면은 고쳐야 한다고 짚었다. 골키퍼 팔미사니는 여러 차례 선방하며 팀을 버티게 했다. 페널티킥 하나를 막았지만 이어진 킥은 막지 못했다.

사수올로는 2승 2무 2패로 승점 8이다. 10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홈에서는 토리노전 2-1, 유벤투스전 3-2로 이기고 직전 밀란전도 1-1로 비겨 지지 않았다. 반면 원정에서는 아탈란타전 1-2, 볼로냐전 2-2, 몬차전 1-2로 아직 승리가 없다.
아퀼라니 감독도 이 차이를 의식하고 있다. 원정에서 때로는 홈보다 경기를 잘하고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며 원정 승점을 목표로 내걸었다. 원하는 지역까지는 쉽게 들어가 공간과 기회를 만들지만 마무리는 더 냉정해질 수 있다는 점도 감독 스스로 꼽은 과제다.

맞대결 기록
두 팀은 이번 시즌 이미 한 번 만났다. 사수올로 홈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32강이었다. 36분 베냐 도밍게스가 역습 상황에서 박스 중앙 오른발 슈팅으로 사수올로에 리드를 안겼다. 프로시노네는 치켈라의 골이 VAR로 취소됐고, 승부차기 끝에 사수올로가 이겼다.
리그 맞대결은 2023-24시즌 두 경기가 마지막이다. 프로시노네 홈에서는 프로시노네가 4-2로, 사수올로 홈에서는 사수올로가 1-0으로 이겼다. 시간이 꽤 지난 기록이라 이번 경기의 근거로 옮겨 쓰기는 어렵다. 컵 경기에서 참고할 만한 장면은 사수올로의 선제골이 역습에서 나왔다는 점 정도다.
눈여겨볼 기록
- 프로시노네는 나폴리전에서 슈팅 17개를 쐈지만 유효 슈팅은 1개, 빅찬스는 0개였다. 기대득점은 1.01이었다.
- 프로시노네 슈팅 17개 가운데 8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크로스는 26개 중 7개만 정확했다.
- 크베르나제와 라이몬도는 나폴리전에서 각각 슈팅 4개를 쐈지만 둘 다 유효 슈팅이 없었다.
- 프로시노네는 나폴리전에서 점유율 49.2%, 가로채기 15개를 기록했다.
- 사수올로는 밀란전에서 점유율 41.1%로 슈팅 10개, 유효 슈팅 4개, 빅찬스 2개를 만들었다. 기대득점은 1.16이었다.
- 사수올로가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 7개의 기대득점은 0.85였다.
- 로리앙테는 밀란전에서 빅찬스 1개를 만들었고 기대도움은 0.44였다.
- 교체로 30분을 뛴 토르스트베트는 유효 슈팅 2개, 기대득점 0.63을 기록했지만 빅찬스 하나를 놓쳤다.
두 팀의 직전 경기는 서로 다른 과제를 남겼다. 프로시노네는 슈팅 수에 비해 위협적인 위치에서 나온 슈팅이 적었다. 사수올로는 슈팅이 적어도 빅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따라오지 않았다. 나폴리와 밀란을 상대로 한 한 경기 기록이다. 그래도 두 감독이 스스로 꼽은 과제와 그대로 겹쳐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아퀼라니 감독은 프로시노네를 지난 시즌부터 같은 원칙으로 거센 압박과 수직적인 전개를 이어 온 팀으로 평가했다. 프로시노네가 홈에서 이 압박으로 사수올로 중원의 패스를 끊고 곧바로 박스 안까지 들어간다면, 박스 밖 슈팅이 많았던 나폴리전과는 다른 경기가 된다. 그러면 홈에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가장 강한 반대 근거는 프로시노네 중원이다. 알비니 감독이 나폴리전 뒤 고쳐야 한다고 짚은 것이 바로 중원 패스 실수였다. 게다가 중원 자원 그릴리치도 빠져 있다. 압박을 위해 앞으로 나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사수올로에 역습 공간이 열리고, 컵 맞대결의 선제골도 그렇게 나왔다. 사수올로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이 역습을 살리고, 밀란전처럼 적은 슈팅으로 만든 빅찬스를 더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프로시노네는 중원의 그릴리치가 9월 12일 제노아 원정 이후 이어진 몸 문제로 이번에도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선발 고민은 세 자리다. 중앙 수비는 나폴리전에 나선 칼바니와 치타디니 조합에 몬테리시가 들어갈지를 두고 예상이 갈린다. 중원에서는 마시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치켈라가 대신할 준비가 돼 있고, 오른쪽 공격에서는 게제미스와 피니가 경쟁한다. 최전방은 발뒤꿈치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한 라이몬도가 보브체크보다 앞선다는 예상이 나온다. 알비니 감독은 나폴리전 뒤 보브체크가 경기 전날 복귀해 훈련을 한 번만 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풀백은 브라칼리아가 테르지치보다 앞선다는 예상이다.
오른쪽 공격 경쟁은 프로시노네 공격 방식과 직결된다. 피니는 나폴리전 63분 게제미스 대신 들어가 곧바로 경기를 다시 열 수 있었던 기회 몇 개를 만들었고, 프로시노네 교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제미스는 그 경기에서 키패스 3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처럼 최상의 모습은 아니었다. 피니는 게제미스가 이적 문제로 빠진 첫 세 라운드에 선발로 나섰지만 매번 교체됐고, 리그 다섯 경기 가운데 풀타임을 뛴 경기가 없다. 침투해 골키퍼와 맞서고 도움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지만 마무리가 늘 정확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따른다. 교체로 들어와 흐름을 바꿀 때 영향력이 더 컸다는 평가도 있어, 선발 카드로서의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수올로는 결장자가 더 많다. 밀란전에서 다친 중앙 수비수 레이선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수비수 이즈스는 왼쪽 대퇴사두근 손상으로 11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드필더 볼로카와 이스마엘 코네도 뛰지 못한다. 레이선의 자리는 오덴탈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오덴탈은 밀란전 26분에 교체로 들어가 68분 동점골을 넣었다. 아퀼라니 감독도 다른 좋은 수비수들이 있어 바꿀 것이 없다고 했다. 레이선 없는 수비로 이미 한 경기의 대부분을 치러 본 셈이라, 이 결장의 영향은 소식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 경기에서는 사수올로 수비진 변화보다, 프로시노네의 압박을 사수올로 중원이 어떻게 견디는지에 더 무게를 둔다.
골키퍼 무리치는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문제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예상 선발에는 이름이 올라 있다. 오른쪽 풀백은 친퀘그라노와 반 데어 브렘트 사이에서 예상이 갈린다. 미드필드에서는 바콜라와 토르스트베트가, 최전방에서는 에스포지토와 보위가 경쟁한다. 그래도 밀란과 비긴 경기의 뼈대는 대부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르스트베트가 선발로 나오면 밀란전 교체 때처럼 미드필드에서 직접 슈팅을 노리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관전 포인트
- 마티치가 어디서 공을 받는지 본다. 아퀼라니 감독은 공격을 전개할 때 마티치가 내려오거나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마티치가 수비 앞으로 내려와 첫 패스를 맡으면 프로시노네 압박이 앞에서 공을 끊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프로시노네가 중원에서 공을 끊은 직후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 간다면 나폴리전의 문제를 홈에서 풀어 가는 흐름이다.
- 프로시노네 오른쪽 수비를 본다. 나폴리전에서 가장 고전한 선수 가운데 하나가 랑을 상대한 오요노였다. 밀란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서 빅찬스를 만든 로리앙테는 이번에도 선발 예상에 들어 있다. 오요노가 다시 오른쪽에 선다면 이 측면이 사수올로 공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오른쪽 공격에 피니가 선발로 나오면 뒷공간으로 뛰는 움직임이 늘어나는지, 교체로 들어올 때 보여 준 영향력이 선발에서도 나오는지 본다. 게제미스가 선발이면 피니는 다시 후반 흐름을 바꾸는 카드가 된다.
- 득점 흐름은 압박의 결과에 달려 있다. 프로시노네가 중원에서 공을 끊어 내고, 사수올로도 그 압박을 넘어 원하는 지역에 들어가는 장면이 함께 나오면 양쪽 골문이 바빠진다. 프로시노네의 슈팅이 나폴리전처럼 박스 밖에 머물고 사수올로의 마무리도 계속 무디면, 슈팅 수에 비해 점수가 적은 경기가 된다.
자료: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 프로시노네투데이 · 일 메사제로 · 사수올로뉴스 · 칼치오뉴스24 · 프로시노네 칼초 · 투토메르카토웹 · 디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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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시노네 vs 사수올로, 오른쪽 측면에서 겹치는 두 팀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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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시노네 vs 사수올로, 슈팅의 위치와 교체 이후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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