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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vs인테르
페예노르트 – 인테르, 같은 승점에서 만나는 로테르담의 측면 싸움
승점이 같은 두 팀이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만나고, 페예노르트는 탈락권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승부처는 무사가 서는 오른쪽과 더비에서 흔들린 인테르 왼쪽 측면이다.
자료 기준 11월 3일 (화) 15:18 KST

페예노르트홈
vs
인테르원정
한국시간 11월 4일 (수) 05:00, 로테르담 De Kuip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이다. 경기 전 순위는 페예노르트 26위·승점 3, 인테르 20위·승점 3이다.
인테르는 사흘 전 AC 밀란 3-1 인테르로 끝난 더비에서 시즌 첫 리그 패배를 안고 로테르담에 온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첫 두 경기를 내주며 대회 네 경기 연속 패배라는 구단 불명예 기록까지 세웠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수적 열세를 버텨 첫 승점을 얻었다. 이 경기 뒤에는 한국시간 11월 9일 (월) 02:00 홈에서 코모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11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승점 25로 리그 선두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거둔 승리는 홈 코모전 하나뿐이고,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도 원정에서는 고전했지만 홈에서는 이미 코모를 이겼다고 말했다.
순위표의 경계에서
| 경기(홈 vs 원정) | 점수 |
|---|---|
| 바르셀로나 vs 페예노르트 | 5-1 |
| 페예노르트 vs 코모 | 3-2 |
| 레알 베티스 vs 페예노르트 | 1-0 |
| 레알 마드리드 vs 인테르 | 2-1 |
| 인테르 vs 클럽 브뤼헤 | 3-4 |
| 인테르 vs 샤흐타르 도네츠크 | 1-0 |
두 팀의 승점은 같지만 서 있는 자리는 다르다. 지금 순위로 페예노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의 탈락권, 인테르는 플레이오프권이다. 이 경기에서 지는 쪽은 네 번째 경기를 치르고도 승점이 그대로 남는다.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무실점 경기가 없고 경기당 평균 2.67골을 내줬다. 인테르의 유일한 승리도 수적 열세 속에 한 골 차를 지켜 낸 경기였다.
누가 먼저 나오나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더 많이 뛸 필요는 없고 특정 순간에 촘촘해야 하며, 인테르에게 위험한 공간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테르를 낮게 내려앉았다가도 높게 압박하고 많은 선수를 앞으로 보내는 팀으로 봤다. 인테르 튀랑도 높게 압박할 순간과 기다릴 순간을 공격수인 자신부터 골라야 한다고 했다. 인테르에게는 기다리는 선택지가 있고, 홈에서 승점이 급한 페예노르트가 먼저 공격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페예노르트의 공격 숫자는 풀백에서 늘어난다. 베티스전에서 왼쪽 풀백 로페스의 평균 위치는 중앙 미드필더 반호트·타갈린과 비슷한 높이였다. 로페스는 그 경기에서 기대 도움 0.598과 빅찬스 창출 1회를 기록했고, 팀 전체 기대 득점은 0.79였다. 그날 페예노르트 기회의 대부분이 로페스의 패스에서 나온 셈이다.
그만큼 로페스가 올라간 뒤가 빈다. 페예노르트는 상대 진영에 여러 선수를 올리는 팀이라 풀백 뒤와 수비·미드필드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1차 압박이 뚫리면 대형 회복이 늦을 수 있다. 더비에서 인테르 오른쪽을 맡은 스펜스와 디우프가 그대로 나오면 그 공간이 그들의 몫이 된다. 다만 스펜스는 더비에서 크로스 6개를 올렸지만 정확한 것은 0개였다. 공간이 생겨도 마지막 패스가 무디면 인테르의 역습은 기회로 끝나지 않는다.
페예노르트가 나올 때 열리는 측면
반대쪽에서는 페예노르트가 공격의 출발점을 쥔다. 오른쪽 끝에 서는 아니스 하지 무사는 코모전에서 골을 넣었고, 베티스전에서는 공을 몰고 전진한 거리가 팀에서 가장 컸다. 키부 감독도 페예노르트를 1대1에 능한 팀으로 봤다.
무사가 맞설 인테르 왼쪽은 더비에서 가장 많이 흔들린 곳이다. 밀란의 첫 골은 오른쪽의 모레이라가 아우구스투를 떨쳐내고 엔드라인에서 돌아서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아우구스투는 같은 경기에서 슈팅 3개, 빅찬스 무산 2회를 기록할 만큼 앞으로 많이 나갔고, 샤흐타르전 결승골도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지나 넣은 선수다. 더비의 왼쪽 공격은 바스토니가 아우구스투와 함께 측면으로 올라가 낮은 크로스를 만드는 방식이었는데, 바스토니는 샤흐타르전에서 경고 두 장으로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아우구스투가 올라간 뒤를 받치던 왼쪽 센터백이 바뀐다는 뜻이다.

약점은 마무리다. 무사는 베티스전 슈팅 4개 가운데 2개를 골문으로 보냈지만 기대 득점 합은 0.105였고, 팀 슈팅 12개 중 5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다. 최전방 나초 페리는 90분 동안 슈팅이 없었다. 그날 가장 좋은 기회는 박스 안으로 들어온 제히엘이 가까운 거리에서 크로스바 위로 넘긴 장면으로, 기대 득점이 0.462였다. 무사가 인테르 왼쪽을 엔드라인까지 파고드는 장면이 제히엘의 박스 침투로 이어지면 페예노르트의 기회가 늘고, 돌파가 박스 밖 슈팅으로 끝나면 측면 우위는 점수로 바뀌지 않는다.

인테르가 기다릴 때 남는 무기
인테르가 이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걸 수 있는 장면은 세트피스다. 더비에서 인테르는 코너킥 11개를 얻었고, 코너킥에서 나온 슈팅 4개의 기대 득점 0.68이 전체 1.78 가운데 약 38%를 차지했다. 만회골도 찰하놀루의 코너킥이 아칸지에게 굴절된 뒤 바스토니의 헤더로 나왔고, 찰하놀루는 72분 동안 키패스 5개와 빅찬스 창출 2회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베티스전에서 크로스가 신트쥐스터의 팔에 맞아 페널티를 내주며 졌고, 그 신트쥐스터가 이번에는 결장한다.
반대로 인테르의 오픈 플레이는 날카롭지 않았다. 더비에서 크로스 31개 가운데 정확한 것은 8개였고, 최전방 튀랑은 슈팅 1개에 그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장하고 더비에서 헤더로 골을 넣은 바스토니도 빠져 박스 안 공중 목표가 줄어든다. 그래도 두 근거 가운데 세트피스 쪽을 더 무겁게 본다. 오픈 플레이 부진과 세트피스 기회는 같은 밀란을 상대로 나온 기록이고,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실점한 팀이기 때문이다.
인테르도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다. 밀란의 두 번째 골은 짧은 코너킥을 받은 라비오가 홀로 남아 넣었고, 세 번째 골은 바렐라가 빌드업 중 공을 잃은 뒤 박스 앞 프리킥에서 나왔다. 양쪽 모두 세트피스 수비가 흔들린 기록이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될수록 득점이 늘어날 여지가 크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감독 말처럼 촘촘하게 버티고 인테르가 기다리는 쪽을 택하면, 베티스전처럼 페예노르트의 유효 슈팅이 적은 흐름이 이어지며 득점이 적은 경기가 된다.
결장과 복귀
- 신트쥐스터(페예노르트) · 결장 · 사유 미공개
- 조던 보스(페예노르트) · 결장 · 무릎 부상
- 반 페르시(페예노르트) · 복귀 후보 · 훈련을 소화해 출전 가능
- 리스 넬슨(페예노르트) · 복귀 후보 · 훈련을 소화해 출전 가능
- 바스토니(인테르) · 출전 정지 · 챔피언스리그 기준 한 경기 · 샤흐타르전 경고 두 장 퇴장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 결장 · 허벅지 부상
- 존 스톤스(인테르) · 결장 · 허벅지 부상
- 존스(인테르) · 결장 · 근육 부상
- 엔히키(인테르) · 결장 · 허벅지 부상
- 보니(인테르) · 출전 불확실 · 고열과 구토로 몸이 약해진 상태, 본인은 출전 의사를 밝힘
- 파바르(인테르) · 복귀 후보 · 부상에서 돌아와 회복
- 프로베델(인테르) · 복귀 후보 · 회복
라인업 — 직전 경기 선발 기준

페예노르트는 베티스전 4-3-3이 기준이다. 골문은 에른스트, 수비는 레아트–신트쥐스터–마르몰–로페스였는데 신트쥐스터 자리가 바뀐다. 베티스전 79분 그가 나간 뒤 오른쪽 센터백 자리에 들어온 선수는 와타나베였다. 중원은 반호트·타갈린·제히엘, 공격은 무사–나초 페리–발렌테였고, 복귀한 반 페르시와 리스 넬슨이 공격 자리 경쟁에 들어온다.
인테르는 더비의 3-4-2-1이 기준이다. 골문은 주젭 마르티네스, 수비는 비세크–아칸지–바스토니에서 바스토니 자리가 비고 부상에서 돌아온 파바르가 수비 선택지에 더해진다. 측면 스펜스·아우구스투, 중원 바렐라·찰하놀루, 튀랑 뒤에 디우프와 수치치를 둔 배치는 더비에서 처음 쓴 것이다. 더비 뒤 사흘 만의 경기여서 그날 교체로 들어온 디마르코·미키타리안·지엘린스키와 몸 상태가 좋다는 에스포지토가 선발로 올라올 수 있다.
무사가 아우구스투 쪽 측면을 엔드라인까지 파고들고 그 크로스가 박스로 들어오는 제히엘에게 닿으면 페예노르트가 홈에서 탈락권을 벗어날 길이 열린다. 로페스가 올라간 뒤의 공간과 찰하놀루의 코너킥에서 인테르가 기회를 쌓고 신트쥐스터 없는 페예노르트 박스가 그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 흐름은 인테르 쪽으로 기운다. 두 쪽 모두 무뎌 페예노르트의 슈팅이 박스 밖에 머물고 인테르가 기다리는 경기를 택하면 비김에 가까운 흐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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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발행 14픽
바스토니가 빠진 인테르, 더비의 기회는 로테르담까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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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의 차이와 득점 경로의 차이가 부딪히는 로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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