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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vs샤흐타르 도네츠크
인테르 – 샤흐타르 도네츠크, 서둘러야 하는 홈팀과 틈을 기다리는 원정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승점이 없는 인테르는 산시로에서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역습을 노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그 선택이 어느 골문을 먼저 열지가 승부처다.
자료 기준 10월 21일 (수) 20:29 KST

인테르홈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원정
한국시간 10월 22일 (목) 04:00 킥오프 · 밀라노 산시로 ·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 인테르 30위(승점 0) · 샤흐타르 도네츠크 12위(승점 4)
인테르는 리그와 유럽에서 전혀 다른 팀이다. 세리에 A에서는 개막 일곱 경기에서 승점 19를 쌓았고, 직전 볼로냐 원정에서도 먼저 실점한 뒤 볼로냐 1-3 인테르로 뒤집었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2-1 인테르, 인테르 3-4 클럽 브뤼헤로 모두 졌다. 치부 감독은 패배를 세어 본 적은 없지만 유럽에서 두 번 연속 진 것은 알고 있다며, 지금은 이 경기만 생각하고 승리를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볼로냐전 뒤 4.1일 만에 치르는 경기이고, 3.7일 뒤인 10월 25일 (일) 20:30 한국시간에는 홈에서 피오렌티나와 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PSV 에인트호번 1-1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 무승부에 이어 AEK 아테네를 3-1로 꺾고 승점 4를 모았다. 우크라이나 리그에서는 개막 아홉 경기에서 8승, 20득점 5실점으로 선두다. 두 챔피언스리그 경기 사이의 국내 리그 콜로스전에서 투란 감독은 선발을 대폭 바꿨는데, 유럽 경기에 주력을 맞추는 운영으로 읽힌다.
순위가 보여 주는 차이
두 팀 모두 리그 페이즈 두 경기를 치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승 1무, 4득점 2실점으로 12위이며 지금 순위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안에 있다. 인테르는 2패, 4득점 6실점으로 30위, 현재 순위로는 탈락 구간이다. 득점은 두 팀이 4골로 같고, 순위를 가른 것은 실점이다.
두 팀이 이 경기에서 필요한 것
인테르에게 이 경기는 홈에서 승점 0을 끊어야 하는 경기다. 비기는 결과로는 순위 구간을 바꾸기 어렵고, 감독도 승리를 먼저 말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원정에서 승점을 더하기만 해도 진출권 안에서 버틸 여유가 있다. 다만 투란 감독은 인테르가 승점이 없는 것이 실제 모습은 아니라고 말했고, 치부 감독도 샤흐타르를 퀄리티와 경험, 강도를 갖춘 챔피언스리그급 팀으로 평가했다. 서로 상대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경기는 순위 차이보다 인테르가 얼마나 앞으로 나오느냐가 흐름을 정한다.
인테르의 공격 숫자와 그 대가
인테르는 점유율을 높여 박스 안 슈팅을 쌓는 팀이다. 볼로냐전에서 점유율 64.8%, 슈팅 17개 가운데 11개를 박스 안에서 찼고 빅찬스 7개로 기대득점 3.35를 만들었다. 그러나 빅찬스 7개 중 4개를 놓쳤고 크로스 14개 중 정확한 것은 3개였다. 골은 튀랑의 전반 44분 헤더, 교체로 들어온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69분 골과 보니의 83분 골이었다. 기회는 많았지만 마무리는 교체 카드가 해결한 경기였다.
문제는 그 공격의 뒤쪽이다. 브뤼헤에 3-4로 진 뒤 치부 감독은 팀이 앞으로만 나가고 수비 복귀를 잊어 늘 늦었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6실점 가운데 4골이 그 경기에서 나왔다. 샤흐타르가 노리는 순간이 바로 이것이다. 투란 감독은 AEK전 뒤 상대가 전환 공격에 많은 인원을 두면서 생기는 수비 약점을 특히 노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AEK전 34분 동점 페널티킥은 알리송이 전환 상황에서 박스로 파고들어 얻어냈고, 63분 교체로 들어온 멘도사는 유럽대회 두 골을 모두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꺾어 들어와 먼 포스트 쪽으로 마무리했다.
샤흐타르 쪽 근거에는 강한 반론이 있다. AEK전 기대득점 1.37 가운데 0.79가 페널티킥 한 개였고, 패스를 받아 찬 슈팅 7개의 기대득점 합은 0.24에 그쳤다. 역전 전에는 리즈니크가 여러 차례 결정적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고, 투란 감독도 전반에는 팀의 반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국내 리그에서 평균 점유율 65%로 경기를 통제하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는 점유율이 50%로 떨어지고 기대득점도 절반 넘게 줄었다. 그래서 3-1이라는 결과보다 슈팅의 질을 더 무겁게 본다. 샤흐타르가 승점을 얻는 길은 많은 기회가 아니라, 인테르의 복귀가 늦는 몇 번의 역습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인테르의 왼쪽, 샤흐타르의 오른쪽
두 팀이 가장 직접 부딪히는 곳은 인테르의 왼쪽, 곧 샤흐타르의 오른쪽이다. 샤흐타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내준 두 골은 모두 상대의 왼쪽에서 시작됐다. PSV전 48분 동점골은 첫 압박이 뚫린 뒤 즉각적인 수비 전환이 늦은 후반 초반, 왼쪽 낮은 크로스와 데스트의 중앙 침투로 나왔고, AEK전 28분 선제골은 필리오스의 왼쪽 측면 공격이 박스 중앙으로 이어져 마예르가 마무리했다. 인테르의 왼쪽에는 볼로냐전에서 69분 동안 크로스 8개와 키패스 4개를 기록한 디마르코가 있다.
샤흐타르의 오른쪽은 수비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AEK전 80분 역전골은 오른쪽 수비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가 박스 오른쪽에서 알리송의 패스를 받아 넣은 골이었다. 디마르코가 높이 올라선 뒤 인테르가 공을 잃으면 토비아스와 알리송이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한다. 이 측면에서 먼저 앞으로 나간 팀이 상대 골문과 자기 골문을 함께 연다. 두 골은 작은 표본이지만, 두 상대가 같은 쪽에서 같은 방식으로 박스 중앙에 공을 넣었다는 점에서 우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득점이 많아지는 경우는 인테르가 이 측면에서 일찍 박스 안 기회를 만들고, 그 대가로 뒤가 열리는 흐름이다. 인테르의 이번 시즌에는 인테르 5-3 우디네세, 인테르 3-4 클럽 브뤼헤처럼 양쪽 골문이 모두 많이 열린 경기가 있다. 반대로 샤흐타르가 유럽에서 해 온 대로 점유율을 내주고 자리를 지키면, 인테르는 정확도가 낮았던 크로스와 빅찬스 마무리에 기대야 하고 그 앞에 리즈니크가 선다. 이 경우 득점은 적어지고 경기는 인테르의 마무리 한 가지로 좁혀진다. 인테르가 이른 시간에 넣지 못할수록 공격 숫자를 더 늘릴 이유가 커진다는 점이 두 흐름을 가르는 고리다.
결장·출전 불확실
공식 선발 발표 전 기준이다.
인테르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결장 · 허벅지 부상
- 벵자맹 파바르 · 결장 · 허벅지 부상
- 커티스 존스 · 결장 · 허벅지 근육 부상
- 존 스톤스 · 결장 · 허벅지 부상(출전 불확실로 분류된 자료도 있다)
- 하칸 칼하노을루 · 출전 불확실 · 허벅지 · 예상 선발에서는 선발 복귀가 거론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 마를롱 산투스 · 출전할 수 없음 ·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 중원에서 나자리나가 대신할 것으로 예상
- 키릴 페슈운 · 결장 · 질병
- 알라 그람 · 결장 · 사유 비공개
- 에기날두 · 결장 · 어깨 부상
라인업 — 직전 경기 선발 기준

인테르(볼로냐전 3-5-2): 골키퍼 요제프 마르티네스, 수비 비세크–아칸지–바스토니, 중원 루이스 엔리케·바렐라·지엘린스키·수치치·디마르코, 최전방 에스포지토·튀랑. 이번 예상에서는 바스토니가 가운데로 옮기고 아칸지와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양옆에 서는 수비, 칼하노을루의 선발 복귀, 지엘린스키보다 앞서는 미키타리안, 에스포지토보다 유력한 보니가 거론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AEK전 4-1-4-1): 골키퍼 리즈니크, 수비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본다르–마트비옌코(주장)–페드루 엔리케, 수비 앞 오체레트코, 그 앞 페드리뉴·마를롱 고메스, 오른쪽 알리송·왼쪽 네베르통, 최전방 카우아 엘리아스. 중원 한 자리는 나자리나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뀌는 자리 가운데 앞의 논점과 맞닿는 곳은 세 군데다. 첫째, 최전방의 보니는 볼로냐전에서 교체로 32분만 뛰고도 슈팅 3개(유효 2개), 기대득점 1을 기록했다. 라우타로가 빠진 자리에서 보니가 선발로 나서면 인테르의 마무리 문제를 처음부터 맡는다. 둘째, 지엘린스키는 볼로냐전 기대도움 0.68로 팀에서 가장 높았고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역전골도 도왔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인테르의 가장 날카로운 패스 자원이 후반 카드로 남는다. 셋째, 샤흐타르의 카우아 엘리아스는 8월 3일 리그 개막전 해트트릭 이후 이번 시즌 골이 없다. AEK전 세 골도 페드리뉴의 페널티킥, 토비아스, 멘도사에게서 나왔다. 샤흐타르의 득점은 최전방보다 측면과 교체 카드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인테르의 측면 복귀가 더 중요해진다.

인테르가 샤흐타르의 첫 압박을 넘겨 왼쪽에서 박스 중앙으로 공을 넣는 장면을 전반부터 만들고, 볼로냐전처럼 빅찬스를 놓치지 않으면 경기는 인테르 쪽으로 기운다. 인테르가 득점 없이 공격 숫자만 늘리다가 브뤼헤전처럼 복귀가 늦어지면, 오른쪽의 알리송과 토비아스, 교체로 들어올 멘도사의 왼쪽 마무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승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인테르의 마무리와 샤흐타르의 역습이 모두 막히고 리즈니크가 버티면 경기는 무승부에 가까워진다.
자료: Inter.it · Shakhtar.com · Il Messaggero · FC Inter 1908 · Sky Sport Italia ·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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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로의 인테르, 공격 숫자를 늘린 대가는 어느 골문에서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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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없는 인테르, 순위표 위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산시로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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