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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의 앞 두 경기는 모두 끝났습니다. 1차전은 볼티모어가 2-1로, 2차전은 콜로라도가 4-2로 가져갔습니다. 시즌 승패로만 보면 53승 86패와 69승 70패로 격차가 심한 경기인데 실제 그라운드에서는 두 경기 합쳐 9점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를 볼 때 먼저 기억해 둘 장면입니다.
| 마켓 | 콜로라도 (홈) | 볼티모어 (원정) |
|---|---|---|
| 런라인 | +1.5 / 1.90 | -1.5 / 1.93 |
| 머니라인 | 2.36 | 1.62 |
| 총득점 | 오버 11.5 / 2.00 | 언더 11.5 / 1.82 |
1.5 런라인이 1.90입니다. 패널티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 가격이 성립하려면 시장은 볼티모어의 2점 차 이상 승리를 상당히 높게 보고 있어야 합니다.
| 항목 | 쿠어스 필드 | 리그 평균 | 순위 |
|---|---|---|---|
| 경기당 득점 |
| 11.18 |
| 8.94 |
| 2위 |
| 타율 | .277 | .243 | 1위 |
| 장타율 | .473 | .399 | 1위 |
| 경기당 홈런 | 2.62 | 2.29 | 5위 |
| 경기당 안타 | 19.35 | 16.36 | 1위 |
득점이 쏟아지는 구장이라는 사실은 두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대량 실점의 위험이 커지는 동시에, 뒤진 팀이 한 이닝에 따라붙을 확률도 같이 올라갑니다. 1.5점을 받는 쪽에서는 후자가 더 중요합니다. 6회에 4점 뒤져 있어도 이 구장에서는 아직 끝난 경기가 아닙니다.
| 스가노 (홈) | 스가노 (시즌) | 지표 | 로저스 (시즌) | 로저스 (원정) |
|---|---|---|---|---|
| 12 | 24 | 선발 | 25 | 11 |
| 63 | 125⅔ | 이닝 | 137⅔ | 59⅔ |
| 5.00 | 5.23 | ERA | 4.38 | 4.53 |
| 1.33 | 1.36 | WHIP | 1.25 | 1.31 |
| 35 | 75 | 탈삼진 | 121 | 58 |
| 11 | — | 피홈런 | — | 6 |
리그 순위로 보면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규정 선발 194명 기준으로 스가노는 K/9 190위, HR/9 179위, ERA 152위입니다. 로저스는 각각 110위, 71위, 114위입니다. 볼넷은 두 투수 모두 적은 편이고(스가노 BB/9 2.08로 21위, 로저스 2.42로 43위) 주자를 스스로 만들어 무너지는 유형은 아닙니다.
구종을 보면 스가노의 문제 지점이 분명합니다.
| 구종 | 구사율 | 헛스윙% | 피안타율 |
|---|---|---|---|
| 스플리터 | 21.3% | 30.4% | .198 |
| 포심 | 20.9% | 15.6% | .339 |
| 싱커 | 19.0% | 3.4% | .330 |
| 커터 | 11.6% | 13.8% | .323 |
| 슬라이더 | 11.6% | 21.4% | .269 |
스플리터 하나는 확실한 결정구인데 그 뒤가 전부 맞아 나갑니다. 특히 싱커는 헛스윙률이 3.4%에 불과합니다. 볼티모어 타선이 시즌 내내 가장 잘 친 구종이 바로 싱커(649타수 .285)라는 점은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
로저스 쪽도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46%를 던지는 포심은 피안타율 .237로 준수하지만, 두 번째 구종인 체인지업이 .325로 맞습니다. 가장 좋은 스위퍼(.179, xwOBA .226)는 구사율이 13.2%에 그칩니다. 그리고 최근 5선발에서 매 경기 홈런을 내줬습니다. 28이닝 6피홈런입니다. 그 상태로 쿠어스에 들어옵니다.
| 스가노 | 로저스 | ||
|---|---|---|---|
| 8/29 ATL | 4이닝 6자책 | 8/28 STL | 5이닝 6자책 |
| 8/24 CLE | 3이닝 5자책 | 8/22 TB | 7이닝 3자책 |
| 8/18 LAD | 5이닝 6자책 | 8/17 TB | 6이닝 2자책 |
| 8/12 ARI | 6이닝 2자책 | 8/11 MIN | 4이닝 2자책 |
| 8/6 TB | 5이닝 3자책 | 8/6 LAA | 6이닝 2자책 |
| 합계 | 23이닝 ERA 8.61 | 합계 | 28이닝 ERA 4.82 |
스가노의 최근 5경기는 변명하기 어렵습니다. 다섯 경기 중 네 경기가 5이닝 이하였고 평균 4.60이닝입니다. 이 글은 그가 오늘 반등한다는 전제 위에 서 있지 않습니다.
투수 개인 기록과 경기 결과의 형태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 선발 | 구분 | 경기 | 팀 성적 | 평균 총득점 | 평균 득점 | 평균 실점 | 1점차 |
|---|---|---|---|---|---|---|---|
| 스가노 | 홈 | 12 | 7승 5패 | 7.9 | 4.0 | 3.9 | 1승 0패 |
| 스가노 | 원정 | 12 | 7승 5패 | 11.5 | 7.0 | 4.5 | 2승 1패 |
| 로저스 | 원정 | 11 | 7승 4패 | 11.0 | 5.6 | 5.4 | 2승 0패 |
스가노가 쿠어스에서 던진 12경기는 평균 총득점 7.9점, 팀 득실이 4.0 대 3.9였습니다. 쿠어스 평균 11.18점보다 한참 낮습니다. ERA 5.00을 기록하고도 경기 자체는 접전으로 흘렀다는 뜻입니다. 로저스가 등판한 원정 11경기도 평균 득실 5.6 대 5.4로 붙어 있었습니다. 두 선발 모두 자기가 나온 경기를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려 놓는 유형이 아닙니다.
예상 라인업 기준입니다. 오늘 상대는 우완 스가노입니다.
| 타순 | 타자 | vs 우투 (타수) | 타율 | OPS |
|---|---|---|---|---|
| 1 | 잭슨 홀리데이 | 192 | .224 | .657 |
| 2 | 피트 알론소 | 353 | .275 | .901 |
| 3 | 거나 헨더슨 | 368 | .220 | .694 |
| 4 |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 | 77 | .234 | .636 |
| 5 | 사무엘 바살로 | 229 | .249 | .816 |
| 6 | 딜런 비버스 | 199 | .246 | .740 |
| 7 | 레오디 타베라스 | 256 | .234 | .720 |
| 8 | 콜턴 카우저 | 241 | .237 | .739 |
| 9 | 카를로스 나르바에스 | 164 | .159 | .472 |
알론소와 바살로를 빼면 우완 상대 OPS가 .750을 넘는 타자가 없습니다. 팀 타율은 .235로 26위, OPS .715로 17위입니다. 홈런은 168개(9위)로 한 방은 있지만, 연속 안타로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타선은 아닙니다. 득점권 타율도 .250으로 18위입니다. 볼티모어가 2점 차 이상으로 벌리려면 대체로 홈런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 타순 | 타자 | vs 좌투 (타수) | 타율 | OPS |
|---|---|---|---|---|
| 1 | 제이크 맥카시 | 121 | .314 | .879 |
| 2 | 미키 모니악 | 73 | .192 | .584 |
| 3 | TJ 럼필드 | 141 | .262 | .731 |
| 4 | 헌터 굿맨 | 137 | .270 | .864 |
| 5 | 콜 캐리그 | 110 | .282 | .787 |
| 6 | 코너 노비 | 76 | .211 | .697 |
| 7 | 아다엘 아마도르 | 3 | — | — |
| 8 | 잭 빈 | 3 | — | — |
| 9 | 브렛 설리반 | 46 | .261 | .683 |
상위 타선은 좌완에 강합니다. 맥카시, 굿맨, 캐리그가 모두 100타수 이상 표본에서 좌투 상대 OPS .780 이상입니다. 굿맨은 홈런 36개로 리그 6위입니다. 팀 타율 .252(5위), OPS .737(4위), 득점 645점(7위)입니다. 구장 효과가 섞인 수치이긴 하지만 오늘 경기가 그 구장에서 열립니다.
모니악은 좌완 상대 73타수 OPS .584로 시즌 성적과 격차가 큽니다. 좌완 선발 4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윌리 카스트로가 하위 타순 대체 후보로 잡혀 있어, 발표 라인업에서 뒤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 항목 | 콜로라도 | 볼티모어 |
|---|---|---|
| 불펜 ERA | 4.72 (26위) | 3.92 (10위) |
| 최근 3일 등판 | 10회 / 8명 | 10회 / 9명 |
| 최근 3일 구원 이닝 | 12⅓ | 10⅓ |
| 마무리 | 조던 로마노 (13세이브, 4.68) | 앤드류 키트리지 (9세이브, 3.12) |
불펜의 질은 볼티모어가 확실히 위입니다. 다만 소모도 볼티모어가 더 넓게 걸려 있습니다. 3일간 9명을 돌렸습니다. 콜로라도는 8명에 12⅓이닝인데, 전날 5명을 투입했습니다.
마무리는 양쪽 다 최근 구속이 조금씩 내려와 있습니다. 로마노의 슬라이더 평균은 시즌 84.1마일에서 최근 3경기 83.2마일, 키트리지는 89.0마일에서 88.5마일입니다. 로마노는 최근 사흘 중 이틀을 던졌습니다.
여기가 이 경기의 핵심입니다. +1.5는 이기거나, 1점 차로 지면 성립합니다. 그래서 봐야 할 값은 1점차 승률이 아니라 승리 + 1점차 패배를 전체 경기로 나눈 비율입니다.
| 콜로라도 | 경기 | 승-패 | 1점차 승-패 | 1점차 경기 비중 | +1.5 커버율 |
|---|---|---|---|---|---|
| 전체 | 139 | 53-86 | 16-21 | 26.6% | 53.2% |
| 홈 | 67 | 28-39 | 8-6 | 20.9% | 50.7% |
| 원정 | 72 | 25-47 | 8-15 | 31.9% | 55.6% |
승률 .381짜리 팀이 ATS 커버율 53.2%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는 건, 지더라도 1점차로 지는 패턴이 시즌 전체에 걸쳐 반복됐다는 뜻입니다.
홈에서의 1점차 승부는 8승 6패, 승률 57.1%입니다. 원정 34.8%와 대비됩니다. 접전 상황을 끌고 가는 능력이 홈에서 확연히 다릅니다.
볼티모어 쪽 1점차는 전체 16승 19패(45.7%), 원정 9승 11패(45.0%)입니다. 접전에서 특별히 강한 팀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앞 두 경기, 두 번 다 콜로라도 +1.5가 성립했습니다.
발행 전에 검토하실 항목들입니다.
이 경기의 픽은 스가노가 반등한다는 예측 위에 세우지 않습니다. 그가 5회를 못 채울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둡니다.
대신 세 가지를 봅니다. 볼티모어 타선은 우완 상대로 알론소와 바살로를 제외하면 얇고, 2점 차 이상을 만들려면 홈런에 의존해야 합니다. 스가노가 등판한 쿠어스 홈 12경기는 평균 득실 4.0 대 3.9로 붙어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콜로라도는 승률 .381짜리 팀인데도 +1.5 커버율 53.2%로 리그 7위, 홈 1점차 승부에서는 57.1%입니다.
1.5점을 받는 값이 1.90입니다. 머니라인 2.36짜리 팀이 받는 쿠션치고는 싸게 붙어 있습니다.
**픽: 콜로라도 로키스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