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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vs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 공격의 마무리와 수비 뒤 전환
골 밑과 외곽을 연결한 울산 현대모비스, 수비 뒤 전환을 강조한 원주 DB가 만난다. 공격을 끝내는 선택과 리바운드 뒤 첫 움직임을 함께 살핀다.
자료 기준 10월 12일 (월) 13:28 KST

울산모비홈
vs
원주 DB원정
울산동천체육관경기 상세
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한국시간 19:00에 예정돼 있다. 이번 경기의 핵심 질문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공격을 슛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면서 원주 DB의 수비 뒤 전환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느냐다.
직전 경기에서 드러난 서로 다른 과제
울산 현대모비스는 직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75-81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공격이 뻑뻑했고 수비에서 너무 쉽게 점수를 줬다며 수비 방법 변경과 공격 정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이 막힌 뒤의 선택과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주는 과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

원주 DB는 직전 부산 KCC전에서 85-79로 이겼다. 원주 DB는 이용우의 외곽 득점으로 역전한 뒤 한 번도 리드를 놓지 않았다. 원주 DB 감독은 속공을 뛰려면 수비가 되어야 한다며 강상재의 레이업 블록과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울산 현대모비스 82.3점, 원주 DB 90.7점이다. 각 팀이 3경기만 치른 기록이므로 공격의 안정성을 확정하기에는 표본이 적다. 이 득점 차이가 공격 기회 수에서 비롯됐는지, 기회당 마무리 효율에서 비롯됐는지는 평균 득점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공격을 끝내는 선택과 수비 뒤 전환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질이 떨어지는 턴오버가 팀 분위기를 떨어뜨리므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비 뒤 속공을 준비하는 원주 DB를 상대할 때 울산 현대모비스가 점검할 대상은 슛 성공률뿐 아니라 슛까지 이어지지 못한 공격이다. 반대로 원주 DB도 상대의 공격을 어렵게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빗나간 슛을 잡는 과정까지 마쳐야 전환 공격을 준비할 수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골 밑 플레이와 박무빈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이번 상대를 향한 과제는 프림에게 공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골 밑에 수비가 모일 때 박무빈에게 다시 연결할 패스 길과 슛 공간을 확보하는 일이다. 원주 DB는 골 밑 지원 수비와 외곽으로 돌아가는 수비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명단 변화와 수비 역할
조한진 대신 이대균이 울산으로 내려와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대균의 실제 출전 시간과 맡을 수비 역할은 미정이다. 앞서 살핀 공격 연결과 전환 수비를 판단하려면, 교체 선수가 투입됐을 때 외곽에서 공을 받을 자리와 슛 뒤 돌아갈 상대를 어떻게 나누는지 확인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기려면 프림의 골 밑 공격과 박무빈의 외곽 선택을 연결하고, 막힌 공격에서 성급하게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 원주 DB의 직전 경기에서 엘런슨은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속공 출발을 억제하는 것과 별개로, 헨리 엘런슨에게 슛 공간을 내주지 않는 수비도 준비해야 한다.
원주 DB가 이기려면 강상재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전환 출발로 연결하면서 이용우의 외곽 슛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반대 조건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림에게 공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고 박무빈의 외곽 선택까지 이어가는 경우다. 원주 DB는 속공 준비에 앞서 골 밑을 도운 뒤 외곽으로 돌아갈 수비수를 분명히 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득점을 많이 내려면 공격 기회를 확보하는 과정과 슛으로 마무리하는 효율을 함께 갖춰야 한다. 원주 DB는 수비 리바운드 뒤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해야 하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급한 판단을 줄여 프림과 박무빈의 마무리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득점의 조건을 살필 때도 전환 공격 기회가 늘어나는지와 같은 공격 기회에서 슛 선택이 나아지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실점을 적게 허용하려면, 울산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전환 출발을 억제하고 원주 DB는 프림의 골 밑 공격 뒤 이어지는 외곽 연결을 끊어야 한다. 양 팀 모두 골 밑 지원 수비 뒤 외곽으로 복귀하고, 빗나간 슛을 잡아 상대의 추가 공격 기회를 차단해야 한다. 원주 DB가 수비 리바운드 뒤 속공을 준비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리바운드 확보만으로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경기 전에는 이대균의 명단 합류 여부를 확인하되, 명단 교체만으로 실제 수비 역할까지 정해졌다고 가정하지 않아야 한다. 경기 초반에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림에게 공을 넣은 뒤 박무빈 쪽 연결을 확보하는지, 원주 DB가 강상재의 리바운드 뒤 첫 패스를 어디로 보내는지 살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상대 속공으로 이어지는지와 원주 DB의 골 밑 지원 수비 뒤 외곽 슛 자리가 남는지를 함께 봐야 공격 기회 손실과 마무리 효율을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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