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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vs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vs 파리 생제르맹, 앤더슨을 겨누는 압박과 셰르키가 파고들 틈
파리 생제르맹은 주축을 쉬게 하며 리그 경기를 치렀고,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 원정을 거의 주전으로 치렀다. 앤더슨을 향한 압박과 셰르키가 공을 받을 틈이 경기의 흐름을 정한다.
자료 기준 10월 14일 (수) 20:05 KST

맨체스터 시티홈
vs
파리 생제르맹원정
맨체스터 시티 vs 파리 생제르맹은 한국시간 2026년 10월 15일 (목) 04:00 맨체스터 Etihad Stadium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이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이겼고, 득실 차이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이 2위, 맨체스터 시티가 8위에 있다.
이 경기의 핵심 질문은 파리 생제르맹의 높은 압박이 엘리엇 앤더슨을 거치는 맨체스터 시티의 빌드업을 끊어 내느냐다. 반대로 맨체스터 시티가 압박을 넘겨 라얀 셰르키에게 공을 전달하느냐가 승부와 득점 양상을 함께 가른다.
최근 흐름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치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챔피언스리그는 FC 포르투 원정 2-0 승리로 시작했고,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10명이 뛴 리버풀을 원정에서 3-0으로 꺾었다. 승리 과정은 경기마다 달랐다. AFC 본머스전은 0-1로 끌려가다 뒤집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은 10명으로 1-0을 지켰으며, 선덜랜드와는 5-3으로 실점도 많았다.
리버풀전 골은 후반에 몰렸다. 56분 제레미 도쿠가 일리만 은디아예 대신 들어간 뒤 65분 엘링 홀란, 68분 도쿠, 78분 셰르키가 차례로 득점했다. 왼쪽 측면에 들어간 교체 카드가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골을 넣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마레스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이 지금 유럽 최고의 팀이라 완벽한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면 이길 수 있다고 하면서도, 공격하고 수비하는 방식 등 개선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5년과 2026년 챔피언스리그를 연이어 우승했고,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6-1로 크게 이겼다. 리그1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스타드 렌, 릴과 2-2로 비겼고 홈에서 AS 모나코에 1-2로 졌다. 이후 브레스트 원정 1-0, 마르세유 원정 2-1, 르망전 3-1로 리그 세 경기를 연달아 이겼다.
직전 르망전은 주축을 쉬게 한 경기였다. 우스만 뎀벨레, 마르키뉴스, 파초, 누누 멘데스는 뛰지 않았고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는 58~59분에 교체로 들어갔다. 19분 루카스 베랄두의 페널티킥으로 앞섰고, 크바라츠헬리아가 투입 2분 만인 61분에 골을 넣었으며, 68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한 골을 더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건 화두는 '진짜 도전'이었다.
맞대결 기록
이번이 두 팀의 아홉 번째 맞대결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앞선 여덟 경기에서 네 번 이겼고, 홈에서 치른 네 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최근 11경기 무패이고, 유럽컵·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 상대로 아홉 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홈 무패 기록과 원정 무패 기록이 맞서는 구도다. 다만 과거 결과만으로 이번 경기를 읽기는 어렵고, 판단은 두 팀의 최근 경기 내용으로 내린다.
눈여겨볼 기록
-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전: 슈팅 15개(유효 4개), 기대득점 1.3, 빅찬스 3개, 크로스 12개 중 정확 2개
- 셰르키 리버풀전: 슈팅 5개, 기대득점 0.906으로 팀 기대득점의 약 70%
- 셰르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수비 라인을 깨는 패스를 출전 시간 대비 평균 4.1개 기록
- 앤더슨 리버풀전: 볼 터치 100회로 팀 최다, 패스 성공·경합 성공도 팀 최다
- 홀란은 챔피언스리그 36골로 세르히오 아궤로와 같다. 이번에 넣으면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 파리 생제르맹 르망전: 슈팅 22개(유효 8개), 기대득점 4.1, 빅찬스 7개 중 5개 놓침
- 르망전 페널티킥 슈팅 2개의 기대득점이 약 1.58이고 득점은 한 번. 페널티킥을 빼면 기대득점 약 2.54
- 하키미 르망전: 슈팅 5개, 기대득점 0.741, 빅찬스 2개 놓침
-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1차전 하이 턴오버 14회로 전체 팀 최다였고, 슈팅으로 이어진 하이 턴오버와 평균 점유율도 가장 높았다
- 비티냐는 지난 시즌 시작 이후 챔피언스리그 미드필더 가운데 패스 성공 1,703회로 1위, 라인 브레이킹 패스와 볼 획득도 1위
-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챔피언스리그 31골에 직접 관여
주목할 선수와 결장자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전에서 4-2-3-1을 썼다. 앤더슨과 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 두 자리를, 셰르키가 그 앞 중앙을, 은디아예와 앙투안 세메뇨가 양 측면을 맡았다. 이번 예상 선발은 돈나룸마; 누네스, 게히, 디아스, 그바르디올; 앤더슨, 페르난데스; 셰르키, 필 포든, 세메뇨; 홀란이다. 리버풀전과 비교하면 은디아예와 니코 오라일리가 빠지고 포든과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들어가는 구성이다.
그바르디올은 리버풀전에서 교체로 24분을 뛰며 빅찬스 하나를 만들었다. 포든은 국내 대회 세 경기 출장 정지를 마쳐 이번 경기 엔트리로 돌아올 수 있다. 홀란, 세메뇨, 오라일리는 A매치 휴식기의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해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섰고 이번에도 뛸 수 있다.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로 빠지는 선수는 없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번 예상 선발은 사포노프; 하키미, 마르키뉴스, 파초, 누누 멘데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두에,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다. 르망전 선발 가운데 사포노프, 하키미, 주앙 네베스만 남고 나머지는 쉬었던 주축으로 바뀐다. 뎀벨레는 원정 명단에 들었다.
페란 토레스는 발목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토레스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다. 자이르에메리는 허벅지 문제로 출전 여부가 미정이고, 세니 마율루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관전 포인트
첫 번째 충돌은 맨체스터 시티 진영에서 벌어진다. 파리 생제르맹은 1차전에서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 공을 가장 많이 빼앗은 팀이었고, 르망전에서 쉰 주축이 돌아오면 같은 강도의 압박을 다시 시도할 여지가 크다. 맨체스터 시티 빌드업의 축은 리버풀전에서 공을 가장 많이 만지고 경합에서도 앞선 앤더슨이다. 파리 생제르맹 전방이 앤더슨에게 가는 패스 길을 막고 비티냐·네베스가 그 옆으로 올라서면,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 라인과 돈나룸마에서 앞으로 보낼 곳을 잃는다. 이 장면이 반복되면 파리 생제르맹의 기회가 맨체스터 시티 박스 근처에서 생기고 경기 득점도 많아지는 쪽으로 기운다.
반대 근거는 표본이다. 하이 턴오버 기록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한 경기에서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버풀전 점유도 10명을 상대로 한 기록이다. 어느 쪽 기록도 이 정도 수준의 상대를 상대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초반 맨체스터 시티의 첫 전진 패스가 앤더슨에게 닿는지가 이 논점을 판정하는 장면이다.
두 번째 충돌은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즉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이다. 하키미는 르망전에서 평균 위치가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왔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에는 리버풀전에서 왼쪽 2선을 맡은 세메뇨가 있고, 벤치에는 투입 뒤 득점과 전진 운반으로 흐름을 바꾼 도쿠가 있다. 하키미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공을 잃으면 그 뒤가 세메뇨·도쿠가 곧바로 달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앤더슨에서 셰르키를 거쳐 왼쪽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홀란이 그 끝에 서는 흐름이 맨체스터 시티가 이기는 가장 구체적인 경로다.
반대로 하키미의 전진이 두에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왼쪽 수비를 안쪽으로 끌어들이면, 그 전진은 약점이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이 이기는 경로가 된다. 르망전처럼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놓치는 경기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기회 생성량은 파리 생제르맹이 컸지만 상대가 르망이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세 번째는 셰르키가 서는 중앙 2선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버풀전 기대득점은 셰르키 한 명에게 크게 몰렸고, 10명을 상대로도 팀 전체 기회는 많지 않았다. 셰르키가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지 못하면 공격이 측면 크로스로 밀려나는데, 리버풀전 크로스는 대부분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 중원에는 패스·라인 돌파·볼 획득 모두 대회 최상위인 비티냐가 돌아온다. 비티냐와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가 셰르키로 가는 길을 좁히면 경기 득점은 적어지는 쪽으로 간다. 셰르키가 비티냐 뒤에서 몸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면 홀란의 기록 경신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다.
경기 직전에는 포든이 선발로 나서는지, 나선다면 셰르키 가까이 서는지를 본다. 가까이 서면 중앙에서 공을 받을 선수가 늘어 세 번째 논점이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기운다. 뎀벨레·크바라츠헬리아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파리 생제르맹의 초반 압박 강도는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시작되면 하키미가 하프라인 너머에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그 뒤를 맨체스터 시티 왼쪽 선수가 몇 번 노리는지가 두 번째 논점의 방향을 알려 준다.
자료: PSG.fr · Yahoo Sports · Opta Analyst · Sports M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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