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차전입니다.
60승 85패 팀과 72승 73패 팀이 만나는데 오즈는 홈팀의 승리 확률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홈 어드밴티지, 그리고 27등판을 소화한 선발과 이제 다섯 경기가 전부인 신인 선발이라는 구도가 그 간격을 만들었을 겁니다.
두 요소 다 근거는 있습니다. 다만 오늘 이 경기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랜든 루프의 최근 다섯 경기
| 날짜 | 상대 | 이닝 | 자책 | 삼진 | 볼넷 | 투구수 |
|---|---|---|---|---|---|---|
| 9/3 | 피츠버그 | 5 | 1 | 4 | 2 | 75 |
| 8/28 | 애리조나 | 5 | 1 | 3 | 2 | 95 |
| 8/21 | 클리블랜드 | 5⅓ | 3 | 2 | 4 | 90 |
| 8/15 | 콜로라도 | 5⅔ | 4 | 5 | 3 | 91 |
| 8/9 | 디트로이트 | 5⅓ | 1 | 3 | 5 | 85 |
최근 5경기 26⅓이닝 10자책, ERA 3.42입니다. 무너진 경기가 없습니다. 잘 던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다섯 번 모두 5이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최대치가 5⅔이닝이고 평균은 5.27이닝입니다. 시즌 전체로도 27등판 144⅔이닝, 등판당 5.36이닝에 퀄리티스타트 10회입니다.
| 지표 (규정 198명 기준) | 랜든 루프 |
|---|---|
| ERA | 4.17 (107위) |
| WHIP | 1.29 (93위) |
| K/9 | 8.52 (91위) |
| BB/9 | 4.23 (168위) |
| K/BB | 2.01 (155위) |
| HR/9 | 0.68 (15위) |
홈런은 거의 맞지 않습니다. 오라클 파크와 잘 맞는 유형입니다. 대신 볼넷이 많고, 그래서 투구수가 빨리 차고, 6회를 넘기지 못합니다.
주야간으로 나누면 주간 9등판 ERA 3.31 WHIP 1.12, 야간 18등판 ERA 4.65 WHIP 1.39입니다. 통산으로도 3.30 대 4.33으로 방향이 같습니다. 오늘은 야간입니다.
루프가 던진 날 자이언츠는 어떻게 끝났나
| 범위 | 경기 | 팀 성적 | 팀 평균 득점 | 팀 평균 실점 |
|---|---|---|---|---|
| 전체 등판 | 27 | 9승 18패 (.333) | 3.3 | 5.1 |
| 홈 등판 | 12 | 4승 8패 (.333) | 3.4 | 5.8 |
루프의 홈 등판 12경기에서 자이언츠 타선은 평균 3.4점을 냈고, 팀은 5.8점을 내줬습니다. 4승 8패입니다. 루프가 개인 성적으로 5이닝 2실점을 만들어놓고 내려가도, 3.4점짜리 타선이 남은 4이닝을 버텨야 이기는 구조가 시즌 내내 반복됐습니다.
퀸 매튜스, 다섯 경기가 전부지만
| 날짜 | 상대 | 이닝 | 자책 | 삼진 | 볼넷 | 투구수 |
|---|---|---|---|---|---|---|
| 9/4 | LA 다저스 | 5 | 1 | 4 | 4 | 99 |
| 8/29 | 피츠버그 | 5⅔ | 1 | 7 | 1 | 102 |
| 8/23 | 필라델피아 | 5 | 7 | 3 | 1 | 99 |
| 8/18 |
시즌 ERA 4.38, WHIP 1.58. 숫자만 보면 루프보다 나쁩니다.
그런데 8월 23일 필라델피아전 7자책 하나를 빼면 나머지 네 경기가 19⅔이닝 5자책입니다. ERA로 환산하면 2.29입니다. 최근 두 등판은 10⅔이닝 2자책이고, 그중 한 번이 다저스 상대였습니다.
100구 안팎을 던지고 5이닝대에서 내려온다는 점은 루프와 같습니다. 다섯 번 모두 퀄리티스타트가 없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루프는 시즌 내내 이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매튜스는 데뷔 이후 매 등판 나아지는 중입니다.
원정 5.21과 야간 5.17은 같은 한 경기입니다
오늘은 원정 야간 경기입니다. 매튜스의 원정 성적과 야간 성적을 그대로 가져오면 둘 다 5점대입니다. 그런데 두 숫자를 뜯어보면 같은 경기가 들어 있습니다.
8월 23일 필라델피아 원정, 5이닝 10피안타 7자책. 다섯 등판 중 유일하게 무너진 경기입니다.
| 구분 | 전체 | 8/23 제외 |
|---|---|---|
| 원정 | 4등판 19이닝 11자책 · ERA 5.21 | 3등판 14이닝 4자책 · ERA 2.57 |
| 야간 | 3등판 15⅔이닝 9자책 · ERA 5.17 | 2등판 10⅔이닝 2자책 · ERA 1.69 |
야간 두 경기는 9월 4일 다저스 원정(5이닝 1자책)과 8월 29일 피츠버그 홈(5⅔이닝 1자책), 즉 가장 최근 두 등판입니다.
다섯 경기 중 하나를 빼는 계산이니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원정과 야간이 각각 독립된 약점이 아니라 한 경기가 만든 값이라는 점, 그리고 그 경기 이후 야간 원정에서 다저스 타선을 5이닝 1자책으로 막았다는 점은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좌완이 서면 자이언츠 타선이 달라집니다
매튜스는 좌완입니다. 자이언츠 예상 라인업의 좌완 상대 기록입니다. (직전 경기 라인업 골격을 기준으로 한 예상이며, 발표된 라인업이 아닙니다.)
| 타자 | 예상 타순 | vs 좌완 타율 | OPS | 타수 |
|---|---|---|---|---|
| 터너 힐 | 1 | .333 | .906 | 9 |
| 라파엘 데버스 | 2 | .181 | .573 | 193 |
| 브라이스 엘드리지 | 3 | .300 | .874 | 110 |
| 조나 콕스 | 4 | .300 | .920 | 50 |
| 이정후 | 5 | .257 |
데버스가 핵심입니다. 규정타석을 채운 141명 중 OPS .856으로 12위, 홈런 35개로 8위인 타자입니다. 그 데버스가 좌완 상대로는 193타수에서 타율 .181, OPS .573입니다. 우완 상대 1.009와 비교하면 다른 선수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표본도 193타수면 우연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정후 역시 우완 상대 .291 / OPS .766에서 좌완 상대 .257 / .647로 내려갑니다.
예상 라인업 아홉 자리 중 여섯 자리가 좌완 상대 OPS .700 미만입니다. 엘드리지(.874)와 콕스(.920)는 확실히 좌완에 강하고, 이 둘이 오늘 자이언츠 타선의 실질적인 중심이 됩니다. 다만 두 명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우완을 만납니다
| 타자 | 예상 타순 | vs 우완 타율 | OPS | 타수 |
|---|---|---|---|---|
| 브라이언 토레스 | 1 | .273 | .761 | 110 |
| 이반 에레라 | 2 | .249 | .732 | 381 |
| 알렉 벌레슨 | 3 | .317 | .933 | 372 |
| 조던 워커 | 4 | .281 | .806 | 406 |
| 레오 베르날 | 5 | .313 |
벌레슨은 우완 상대 372타수에서 OPS .933입니다. 리그 타점 2위(104타점), 워커가 3위(100타점)입니다. 두 타자 모두 우완 상대 성적이 시즌 평균과 같거나 그 위입니다.
한쪽은 중심 타자가 상대 손 때문에 반쪽이 되고, 다른 쪽은 그대로 나옵니다. 이 경기의 가장 큰 비대칭입니다.
구종이 겹치는 지점
루프가 상대할 세인트루이스 타선부터 봅니다.
| 구종 | 루프 사용률 | 피안타율 | xwOBA | STL 타선 타율 |
|---|---|---|---|---|
| 싱커 | 34.1% | .257 | .441 | .278 |
| 커브 | 25.7% | .196 | .251 | .225 |
| 체인지업 | 20.6% | .186 | .270 | .227 |
| 커터 | 14.3% | .262 | .271 | .276 |
| 포심 | 5.4% | .214 |
커브와 체인지업은 확실히 좋습니다. 커브 헛스윙률 34.8%, 체인지업 28.9%입니다. 문제는 가장 많이 던지는 공입니다. 싱커 사용률 34.1%에 헛스윙률은 6.9%, xwOBA는 .441입니다. 맞아 나가는 공이라는 뜻이고,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싱커를 팀 타율 .278로 칩니다. 커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루프의 커터 피안타율 .262, 카디널스의 커터 타율 .276입니다.
싱커와 커터를 합치면 던지는 공의 48.4%입니다.
이번엔 매튜스가 상대할 자이언츠 타선입니다.
| 구종 | 매튜스 사용률 | 피안타율 | xwOBA | SF 타선 타율 |
|---|---|---|---|---|
| 포심 | 43.1% | .368 | .345 | .250 |
| 슬라이더 | 23.2% | .179 | .259 | .215 |
| 체인지업 | 16.5% | .250 | .274 | .246 |
| 커브 | 13.6% | .286 | .108 | .216 |
| 싱커 | 3.7% | .250 |
매튜스의 약점은 분명합니다. 포심 피안타율 .368입니다. 다만 자이언츠 타선의 포심 타율은 .250으로 특별히 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이언츠가 가장 잘 치는 구종은 싱커(.282)인데, 매튜스의 싱커 사용률은 3.7%입니다. 사실상 던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이언츠가 가장 못 치는 슬라이더(.215)와 커브(.216)가 매튜스의 2번, 4번 구종이고 합쳐서 36.8%입니다. 슬라이더 피안타율 .179, 체인지업 헛스윙률 41.5%입니다.
루프는 자기 주무기가 상대의 강점과 겹치고, 매튜스는 자기 결정구가 상대의 약점과 겹칩니다.
6회 이후
두 선발 모두 5이닝대에서 내려온다면 남는 건 4이닝입니다.
| 지표 | 샌프란시스코 | 세인트루이스 |
|---|---|---|
| 불펜 ERA (순위) | 4.32 (20위) | 4.54 (24위) |
| 최근 3일 구원 등판 | 11회 | 12회 |
| 최근 3일 구원 아웃 | 33 | 41 |
| 투입 인원 | 6명 | 9명 |
시즌 지표로는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더 나쁩니다.
다만 어제 경기의 분포가 다릅니다. 11회까지 간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네 명이 5이닝을 메웠고, 그중 제이슨 폴리가 2이닝 34구, 딜런 스미스가 1⅔이닝 34구를 던졌습니다. 카디널스는 마이클 맥그리비가 6⅔이닝을 끌어준 덕에 네 명이 3⅔이닝만 나눠 던졌고, 마무리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11구로 끝냈습니다.
사흘 누적은 카디널스가 더 많지만(41아웃 대 33아웃) 아홉 명에게 분산됐습니다. 자이언츠는 여섯 명이 감당했고, 어제 30구 넘게 던진 두 명이 오늘 정상 컨디션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무리는 조엘 쿠넬(6세이브 ERA 4.66)과 오브라이언(36세이브 ERA 4.11)입니다. 쿠넬은 어제 등판이 없었으니 대기 가능합니다.
순위표가 말하는 것
| 지표 | 샌프란시스코 | 세인트루이스 |
|---|---|---|
| 시즌 성적 | 60승 85패 (.414) | 72승 73패 (.497) |
| 오늘 구장 기준 | 홈 34승 36패 | 원정 38승 35패 |
| 득실차 | -74 | -10 |
| 팀 득점 (순위) | 603 (23위) | 657 (10위) |
| 팀 OPS (순위) | .716 (18위) | .704 (24위) |
| 최근 5경기 | 2승 3패 (24득점 28실점) | 2승 3패 (30득점 32실점) |
| 와일드카드 컷라인 | 17경기 뒤 | 5경기 뒤 |
카디널스는 홈(34승 38패)보다 원정(38승 35패)에서 좋았던 팀입니다. 오늘이 원정입니다.
동기 부여도 한쪽으로 기웁니다. 카디널스는 컷라인 5경기 차에 잔여 17경기입니다. 아직 계산이 서는 거리입니다. 자이언츠는 17경기 차이고, 이 구간에서는 콜업과 주전 휴식으로 라인업이 시즌 표본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상 라인업에는 시즌 선발 출장이 11경기(니즈너), 12경기(위트컴), 16경기(힐) 수준인 선수가 들어 있습니다.
부상
- 세인트루이스: JJ 웨더홀트(2루) 복귀 예정일 9월 9일, 메이신 윈(유격) 9월 11일. 오늘 경기에는 둘 다 빠집니다.
- 샌프란시스코: 빅터 베리코토(좌익) 9월 11일, JT 브루베이커(불펜) 9월 14일.
결원의 무게는 오히려 카디널스 쪽이 큽니다. 키스톤 두 자리를 대체 선수로 채우고 들어갑니다. 자이언츠는 외야 한 자리와 불펜 한 자리입니다.
반대편 근거
-
매튜스는 5경기 24⅔이닝이 전부입니다. 앞에서 8월 23일 한 경기를 덜어냈지만, 다섯 중 하나를 빼는 계산은 그 자체로 유리하게 자른 숫자입니다. 남은 원정 세 경기도 14이닝에서 볼넷 10개를 내줬고 WHIP은 1.57입니다. 시즌 BB/9 4.38로 루프(4.23)와 다르지 않게 주자를 내보내는 유형이며, 퀄리티스타트는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큰 이닝이 한 번 나오는 경로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
루프는 홈에서 더 낫습니다. 홈 12등판 64⅔이닝 ERA 4.04 WHIP 1.21, 원정 15등판 80이닝 ERA 4.28 WHIP 1.36입니다. 오늘이 홈입니다.
-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리그 24위입니다. 자이언츠(20위)보다 아래입니다. 오브라이언은 최근 6일 중 4일 등판했고, 싱커 평균 구속이 시즌 97.8마일에서 최근 3경기 97.2마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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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는 접전에 약했습니다. 원정 1점차 9승 14패입니다. 자이언츠 홈 1점차는 7승 6패입니다. 오라클 파크는 경기당 총득점 8.59로 리그 21위, 점수가 적게 나는 구장입니다. 접전으로 흐르면 기록상 유리한 쪽은 홈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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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파크는 장타를 억제합니다. 경기당 홈런 1.80으로 27위, 장타율 .374로 27위입니다. 카디널스 타선은 홈런 154개로 21위입니다. 한 번에 벌리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
어제 자이언츠가 이겼습니다. 11회 연장 끝에 5-4였고, 시리즈 흐름은 홈팀 쪽에 있습니다.
FuturePick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리
시즌 성적표만 보면 27등판 선발이 홈에서 5등판 신인을 상대하는 경기입니다. 시장 가격도 거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뜯어보면 루프는 잘 던져도 5⅔이닝이 한계이고, 그가 홈에서 던진 12경기에서 자이언츠는 평균 3.4점을 내며 4승 8패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그 3.4점짜리 타선이 좌완을 만납니다. 데버스는 좌완 상대 OPS .573, 예상 라인업 아홉 자리 중 여섯 자리가 .700 미만입니다.
반대편에서는 벌레슨(우완 상대 OPS .933)과 워커가 그대로 나옵니다. 루프가 가장 많이 던지는 싱커와 커터는 카디널스가 가장 잘 치는 두 구종이고, 매튜스의 슬라이더와 커브는 자이언츠가 가장 못 치는 두 구종입니다.
매튜스의 원정 ERA 5.21과 야간 ERA 5.17은 8월 23일 필라델피아전 한 경기가 만든 값입니다. 그 경기를 빼면 원정 세 등판 2.57, 야간 두 등판 1.69이고, 야간 두 경기가 곧 가장 최근 두 등판입니다.
6회 이후로 넘어가면 어제 5이닝을 소화한 자이언츠 불펜이 먼저 손을 씁니다. 카디널스는 원정에서 38승 35패를 기록한 팀이고, 컷라인 5경기 차에서 17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루프가 5이닝을 막아주는 그림은 충분히 그려집니다. 그러나 그 다음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시장이 매긴 확률보다 카디널스 쪽이 높다고 봅니다.
FuturePick의 경우 자체 분석 모델이 선정한 픽입니다. 예측이 빗나갈 경우 구매하신 코인은 환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