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01의 캠 슐리틀러가 나옵니다.
글 김부장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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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리틀러의 홈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기준은 최근 5경기의 폼입니다. 홈 14선발 ERA 3.21로 원정(1.14)보다 확연히 나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 5등판이 32이닝 4자책, 주간 경기 9선발 ERA 2.05입니다. 시즌 전체 스플릿보다 지금 던지고 있는 형태가 이어질 국면으로 봅니다.
메츠 타선은 슐리틀러를 겪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 나올 타자들의 상대 통산이 23타수에 불과합니다. 표본이 작다는 뜻이지만, 그 안에서 안타를 만든 건 소토와 베이티뿐이고 나머지는 18타수 1안타입니다. 우완 상대 스플릿으로 넓혀도 6~9번이 OPS .616 / .651 / .655 / .523로 비어 있습니다.
슐리틀러의 이닝 소화력과 양키스 뒷문이 오버 구간 자체를 지웁니다. 최근 5경기 평균 6⅖이닝입니다. 선발이 7회 전후까지 끌고 가면 남는 구간을 리그 2위 불펜(ERA 3.17)이 받습니다. 메츠가 어제처럼 12점을 만든 방식은 상대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중간 계투가 길게 노출되는 흐름이었는데, 오늘은 그 흐름이 열릴 자리가 좁습니다.
스캇은 길게 못 던지지만 대량 실점형도 아닙니다. 최근 5경기 등판당 3.2자책, 평균 5.0이닝입니다. 볼넷으로 투구수가 차서 일찍 내려가는 유형이지 한 이닝에 경기를 터뜨리는 유형이 아닙니다. 뒤를 받는 메츠 불펜도 최근 3일간 2명 5이닝만 소화해 온전히 대기 중입니다.
양키스 승리는 슐리틀러가 잘 던지는 것과 양키스 타선이 잘 쳐주는 것이 동시에 맞아야 성립합니다. 총득점 언더는 슐리틀러 하나만 맞으면 됩니다. 오늘 라인업 구성상 더 믿을 만한 쪽은 명확히 후자입니다.
메츠가 슐리틀러 상대로 3점 안에 묶이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이고, 그렇게 되면 양키스는 4점까지 내도 언더가 성립합니다. 우완 상대 OPS .800 이상이 두 자리뿐인 라인업이 5점 이상을 뽑으려면 홈런이 두 방 이상 붙어야 하는데, 그건 이 경기의 기본값이 아니라 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