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그 - 리그 전체 타율 1위의 피츠버그가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글 토탈매니아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MLB] 7월 18일 피츠버그 vs 클리블랜드 분석
경기 개요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내셔널리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올스타 휴식기 직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팀 | 최근 흐름 | 시즌 성적 |
|---|---|---|
| 피츠버그 파이리츠 | 3연승 | 50승 47패 |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4연승 | 51승 46패 |
클리블랜드는 직전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를 스윕하며 전반기를 4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피츠버그 역시 밀워키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상승세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이번 경기는 타선보다 선발투수와 구장 환경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 개빈 윌리엄스
개빈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83개의 볼넷을 허용한 투수였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제구력이 눈에 띄게 안정됐습니다.
| 지표 | 기록 | 리그 순위 |
|---|---|---|
| K/9 | 10.64 | 12위 |
| BB/9 | 2.94 | 79위 |
| ERA | 3.81 | 71위 |
| WHIP | 1.15 | 45위 |
과거에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올 시즌에는 포심 비중을 크게 줄였습니다. 대신 스위퍼를 26.7% 사용하며 제1구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 등판했을때의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 홈 9경기 등판 4승 1패
- ERA 3.00 , WHIP 1.15
- 클리블랜드의 해당 경기 성적 7승 2패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윌리엄스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대할 수 있는 클리블랜드의 에이스입니다.
피츠버그 선발 — 제러드 존스
제러드 존스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5월 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습니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강속구형 투수입니다.
| 지표 | 기록 | 리그 순위 |
|---|---|---|
| K/9 | 10.03 | 29위 |
| BB/9 | 2.83 | 65위 |
| ERA | 4.37 | 95위 |
| WHIP | 1.14 | 42위 |
평균자책점만 보면 윌리엄스보다 불안해 보이지만, 탈삼진과 볼넷 비율은 모두 준수합니다.
무엇보다 직전 등판 내용이 강렬했습니다.
애틀랜타전 6이닝 퍼펙트
- 6이닝, 피안타 0, 볼넷 0, 8탈삼진, 77구
- 상대 타자 18명 연속 범타
6이닝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퍼펙트게임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피츠버그의 돈 켈리 감독은 수술에서 돌아온 젊은 투수의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존스는 당시 5이닝·80구 정도가 예정돼 있었고, 피츠버그는 복귀 이후 그의 투구 수를 대체로 70∼80구 안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인 대기록보다 선수의 건강을 우선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직전 등판 이후 현지 날짜 기준 9일 만에 나서는 경기입니다. 일반적인 선발 등판 간격보다 긴 휴식을 취한 만큼,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구위가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존스가 다시 70∼80구 안에서 교체된다면 피츠버그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은 이 경기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소입니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양 팀 타선
두 팀의 타격 지표는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 팀 | 타율 | 리그 순위 | OPS | 리그 순위 |
|---|---|---|---|---|
| 클리블랜드 | .229 | 29위 | .679 | 29위 |
| 피츠버그 | .263 | 1위 | .768 | 2위 |
클리블랜드 — 투수력으로 버티는 팀
클리블랜드는 타격 지표 대부분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꾸준히 좋은 투수를 육성해 온 팀답게 선발진과 불펜진의 힘으로 접전에서 승리를 쌓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에도 세 명의 선수를 보냈습니다.
- 트래비스 바자나 — 내야수, 리저브
- 파커 매식 — 좌완 선발투수
- 케이드 스미스 — 우완 구원투수
특히 케이드 스미스는 전반기에 메이저리그 최다인 28세이브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입니다.
클리블랜드가 홈팀이기 때문에 리드한 채 9회초 수비를 끝내면 9회말 공격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접전 리드를 지킨다면 전체 득점이 한 이닝 일찍 닫힐 수 있다는 점은 언더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피츠버그 — 강력한 타선과 불안한 뒷문
피츠버그는 팀 타율 메이저리그 전체 1위, OPS는 2위입니다. 전반기 동안 안타와 타점에서도 리그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후반의 불안정성입니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자리 잡지 못했고, 전반기 동안 세이브 상황에서 여러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피츠버그 승리를 선택하기에는 존스가 내려간 이후의 불펜 운영이 부담스럽습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 승리를 선택하기에는 피츠버그의 강력한 타선이 신경 쓰입니다.
승패보다 양 팀 선발이 동시에 호투할 가능성에 집중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홈런 억제 환경
이번 경기가 열리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86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리그 평균인 2.33개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 구분 | 경기당 홈런 |
|---|---|
| 프로그레시브 필드 | 1.86개 |
| MLB 평균 | 2.33개 |
제러드 존스는 강력한 탈삼진 능력과 달리 커리어 초반부터 홈런 허용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장타가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구장에서 열립니다. 홈런 한 방으로 실점이 급격하게 늘어날 위험을 낮춰 주는 환경은 존스에게 분명 긍정적입니다.
홈에서 강한 윌리엄스에게도 유리한 조건입니다.
🎯 추천 픽 — 7.5 언더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승패는 쉽게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 피츠버그는 타선이 강하지만 불펜이 불안합니다.
- 클리블랜드는 마운드가 강하지만 공격력이 부족합니다.
- 피츠버그 승리를 선택하기에는 경기 후반이 불안합니다.
- 클리블랜드 승리를 선택하기에는 피츠버그 타선의 폭발력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저득점 경기를 지지하는 근거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언더를 선택하는 이유
- 개빈 윌리엄스의 안정된 제구력과 강한 홈 성적
- 직전 경기에서 6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제러드 존스의 구위
- 존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는 점
- 경기당 홈런이 적은 프로그레시브 필드의 환경
-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클리블랜드의 공격력
-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클리블랜드의 강한 불펜진
- 클리블랜드가 리드하면 9회말 공격이 열리지 않는 홈경기 구조
언더의 위험 요소
가장 큰 위험은 두 가지입니다.
- 리그 최고의 피츠버그 타선이 윌리엄스를 상대로 장타를 몰아칠 가능성
- 투구 수가 제한된 존스가 일찍 내려간 뒤 피츠버그 불펜이 실점할 가능성
그럼에도 선발투수의 현재 컨디션과 구장 환경을 우선한다면, 다득점 난타전보다는 양 팀이 한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고 승부하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그래도 승패를 고른다면 클리블랜드 승리를 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