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막는 발데스는 6이닝을 던지고, 페디 뒤에는 사흘 동안 20이닝을 던진 화이트삭스 불펜이 기다립니다
글 김첨지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화이트삭스가 7월 4일 이후 처음으로 지구 선두를 내주고 홈으로 돌아옵니다. 클리블랜드 원정 마지막 두 경기는 모두 불펜에서 무너졌습니다.
그랜트 테일러가 9회 끝내기 2루타를 맞았고, 이튿날에는 헤이건 스미스의 볼넷 두 개 뒤에 오른 숀 뉴컴이 3점 홈런을 맞아 3-6으로 졌습니다. 주전 콜슨 몽고메리는 그 경기에서 몸쪽 공에 왼 손목을 맞고 교체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디트로이트는 토론토에서 6연승이 끊겼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4연전은 시즌 마지막 원정이자, 와일드카드 컷라인에 걸린 화이트삭스와의 직접 대결입니다.
첫판을 맡은 프램버 발데스는 직전 두 번의 선발에서 13이닝 동안 자책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반대편 에릭 페디는 직전 등판에서 오프너 뒤에 올라왔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승
발데스는 9이닝당 피홈런 0.82개로 투수 200명 중 30위이고, 올해 29번 선발에서 퀄리티스타트를 16번 해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다섯 번 선발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한 페디 뒤를, 사흘 동안 20이닝을 던진 불펜으로 이어야 합니다.
홈런으로 점수를 내는 타선이 발데스에게 막히면, 경기 후반의 불펜 싸움은 덜 지친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웁니다.
1. 홈런으로 점수를 내는 화이트삭스가 홈런을 주지 않는 발데스를 만납니다
| 항목 | 시카고 화이트삭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
| 오늘 선발 9이닝당 피홈런 (투수 200명 기준) | 에릭 페디 1.55 (157위) | 프램버 발데스 0.82 (30위) |
| 오늘 조건의 올해 피홈런 | 페디 홈 69.0이닝 13개 | 발데스 원정 85.0이닝 5개 |
| 팀 홈런 (30개 구단 기준) | 194개 (6위) | 171개 (17위) |
| 팀 타율 (30개 구단 기준) | 0.235 (26위) | 0.240 (21위) |
화이트삭스는 타율 26위 팀인데 시즌 득점은 708점으로 7위입니다. 안타를 이어 붙이기보다 홈런 194개로 점수를 만들어 온 타선입니다.
득점권 타율도 0.245로 30개 구단 중 24위입니다. 주자를 모아 불러들이는 힘이 약하니, 한 방이 막히면 점수 길이 좁아집니다.
발데스는 올해 원정 85이닝 동안 홈런을 5개만 맞았습니다. 화이트삭스가 가장 기대는 무기를 가장 잘 지우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반대로 페디는 홈 69이닝 동안 홈런 13개를 맞았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케빈 맥고니글(384타수 0.860), 라일리 그린(320타수 0.860), 딜런 딩글러(349타수 0.842)가 올해 우완 상대 OPS 0.84 이상을 쳤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IL에서 돌아온 토미 팜이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듯, 화이트삭스의 길은 한 방입니다. 오늘은 그 길을 가장 좁게 만드는 투수가 마운드에 섭니다.
2. 화이트삭스는 페디 뒤를 사흘 동안 20이닝을 던진 불펜으로 막아야 합니다
| 항목 | 에릭 페디 · 화이트삭스 | 프램버 발데스 · 디트로이트 |
|---|---|---|
| 올해 선발 / 퀄리티스타트 | 14선발 / 1번 | 29선발 / 16번 |
| 최근 5선발 이닝 (최근 순) | 5.0 · 5.0 · 5.0 · 4.1 · 4.0 | 6.0 · 7.0 · 6.0 · 6.0 · 5.2 |
| 팀 최근 3경기 구원 이닝 (기용 투수) | 20.0 (9명) | 14.1 (8명) |
발데스는 최근 다섯 번 선발에서 평균 6이닝을 던졌고, 가장 짧은 날도 5.2이닝이었습니다. 평소처럼 던진다면 디트로이트 불펜은 3이닝 안팎만 맡으면 됩니다.
페디는 같은 다섯 번의 선발에서 한 번도 5이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올해 14번 선발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입니다.
화이트삭스 구원진은 최근 3경기에서 9명이 20이닝을 던졌습니다. 테일러와 헤이건 스미스는 클리블랜드에서 이틀 연속 여러 이닝을 던졌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스미스가 1.2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고, 뉴컴은 아웃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 2개와 함께 2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화이트삭스가 최근처럼 페디 앞에 오프너를 붙인다면, 이 불펜에서 한 명이 더 나와야 합니다.
3. 최근 10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7승 3패, 화이트삭스는 3승 7패입니다
| 항목 | 시카고 화이트삭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
| 최근 16경기 | 5승 11패 | 9승 7패 |
| 최근 10경기 | 3승 7패 | 7승 3패 |
| 최근 5경기 득점-실점 | 23-24 | 36-19 |
| 시즌 득실차 (지구 5개 팀 기준) | +34 (2위) | +76 (1위) |
| 팀 평균자책 (30개 구단 기준) | 4.12 (14위) | 3.64 (6위) |
디트로이트의 최근 16경기 승률 56.3%는 오늘 가격의 손익분기 47.6%를 넘습니다. 같은 기간 화이트삭스는 5승 11패로, 상대 팀이 68.8%를 가져갔습니다.
디트로이트는 72승 80패로 지구 3위지만, 득실차 +76은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7)와 화이트삭스(+34)보다 훨씬 좋습니다. 1점 차 경기 15승 27패가 순위를 끌어내렸을 뿐, 경기 내용은 순위표보다 강한 팀입니다.
그 흐름의 앞에는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맥고니글이 있습니다. 직전 토론토전에서도 5타수 2안타를 쳤고, 엄지 통증으로 쉬었던 콜트 키스도 그 경기에서 돌아왔습니다.
체크리스트
페디가 선발로 나선 14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10승 4패였고, 홈 5경기는 모두 이겼습니다.
페디의 올해 홈 평균자책은 3.13으로, 원정(4.87)보다 훨씬 낫습니다. 숫자만 보면 오늘 가장 무서운 반대 근거입니다.
다만 그 홈 5승에서 화이트삭스 타선은 경기당 6.8점을 냈습니다. 페디가 막아서라기보다 타선이 넉넉하게 벌어 준 승리였고, 오늘 그 타선이 만나는 투수는 직전 두 선발 13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는 발데스입니다.
홈 평균자책 3.13 뒤에도 69이닝 동안 맞은 홈런 13개가 남아 있습니다.
화이트삭스는 홈 1점 차 경기에서 19승 8패, 디트로이트는 원정 1점 차 경기에서 3승 14패입니다.
접전으로 흐르면 숫자는 분명 화이트삭스 편이고, 올해 홈 성적도 43승 31패입니다. 하지만 1점 차 승부는 마지막 이닝을 막는 불펜의 몫이고, 오늘 더 지친 불펜은 이틀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한 화이트삭스 쪽입니다.
디트로이트 마무리 켄리 잰슨은 20세이브에 최근 다섯 번 등판에서 자책점이 없습니다. 득실차가 지구 1위인 팀의 1점 차 부진은 경기력보다 막판 몇 장면이 쌓인 결과에 가깝습니다.
FuturePick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승
화이트삭스는 타율 26위를 홈런 194개로 메워 온 팀이고, 오늘 그 홈런을 원정 85이닝 동안 5개만 내준 발데스가 막아섭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디트로이트는 득실차도 지구에서 가장 좋습니다.
최근 다섯 번 선발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한 페디가 내려가는 순간, 사흘 동안 20이닝을 던지고 이틀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한 화이트삭스 불펜이 6이닝을 책임지는 발데스와 맞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