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팜의 미래로 불렸던 브랜든 스프로트. 오늘은 과연?
글 토탈매니아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트레이드가 만든 복수극 2막
1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맞바꾼 두 투수가 같은 시리즈에서 마주 섰다.
1차전은 이미 답이 나왔다. 밀워키(친정)을 상대한 뉴욕 메츠의 프레디 페랄타가 5.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은 3-8로 패했다.
이제 무대는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메츠 팜의 미래로 불렸던 브랜든 스프로트가, 자신을 키운 팀을 상대로 96마일 싱커를 던진다.
순위표는 잔인하다.
| 구분 | 밀워키 | 메츠 |
|---|---|---|
| 시즌 전적 | 63승 37패 (NL 중부 1위) | 42승 59패 (NL 동부 5위) |
| 홈/원정 성적 | 홈 33승 18패 | — |
| 불펜 ERA | 3.54 (ML 2위) | 4.00 (ML 14위) |
| 최근 흐름 | 4연승 | 1차전 패 |
표면적으로는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져 있는 경기다. 하지만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선발 매치업 비교
| 지표 | 브랜든 스프로트 (MIL) | 잭 손튼 (NYM) |
|---|---|---|
| 등판 (선발) | 18 (16) | 3 (3) |
| 승패 | 3승 4패 | 0승 1패 |
| ERA | 5.16 | 2.60 |
| 이닝 | 82.0 | 17.1 |
| 피안타 / 피홈런 | 73 / 15 | 11 / 1 |
| 볼넷 / 탈삼진 | 39 / 87 | 5 / 15 |
| WHIP | 1.37 | 0.92 |
| 포심 평균 구속 | 96.9 MPH (최고 100.4) | 89~92 MPH (최고 95) |
시나리오 1 — 구속이 모든 것을 지운다 (밀워키 완승)
스프로트가 1회에 100.4마일을 찍는다. 전광판 숫자를 본 메츠 더그아웃이 조용해진다.
이 그림의 핵심은 스프로트가 "친정팀"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이다. 감정이 빠지면 그의 무기는 단순명료해진다. 존 하단에 꽂히는 싱커, 그리고 패스트볼과의 구속 차가 크지 않은 체인지업. 마이너 시절 시스템 최고 구종으로 공인받았던 그 공이다. 소토의 선구안도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은 골라낼 수 없다.
브랜든 스프로트 구종 구성
| 구종 | 평균 구속 |
|---|---|
| 포심 | 96.9 MPH |
| 싱커 | 96.2 MPH |
| 커터 | 93.0 MPH |
| 체인지업 | 91.3 MPH |
| 스위퍼 | 86.5 MPH |
| 커브 | 83.0 MPH |
밀워키 타선에서는 우타 라인이 손튼의 바깥쪽 커터를 기다린다.
| 타자 | 타율 | 홈런 | OPS |
|---|---|---|---|
| 앤드류 본 (R) | .307 | 2 | .856 |
| 윌리엄 콘트레라스 (R) | .280 | 10 | .751 |
| 잭슨 추리오 (R) | .279 | 13 | .822 |
앤드류 본은 전날 페랄타를 상대로 홈런을 친 그 타격감 그대로 타석에 선다. 콘트레라스와 추리오가 우중간을 가른다. 5회까지 3-0. 7회부터 필승조가 마운드를 나눠 밟는 순간, 경기는 사실상 종료된다.
| 밀워키 필승조 | 지표 |
|---|---|
| 아브너 우리베 | ERA 2.43, 100마일대 싱커 |
| 트레버 메길 (마무리) | 최근 20경기 21이닝 2자책 (ERA 0.86) |
최종 스코어 그림: 5-1, 6-2
시나리오 2 — 볼넷의 해부학 (메츠 반격)
메츠가 이기는 길은 딱 하나다. 방망이를 내지 않는 것.
스프로트는 열 타자 중 한 명 이상을 그냥 내보낸다. 그리고 메츠에는 그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 타자가 있다. 이건 매치업이 아니라 천적 관계에 가깝다.
메츠 핵심 타선
| 타자 | 타율 | 홈런 | 타점 | 볼넷 | 출루율 | OPS |
|---|---|---|---|---|---|---|
| 후안 소토 | .292 | 21 | 51 | 58 | .413 | .976 |
| 보 비솃 | .251 | 10 | 51 | — | — | — |
|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 .257 | 11 | — | — | — | — |
1회 소토가 7구 승부 끝에 걸어나간다. 비솃이 또 골라낸다. 3회까지 투구수 70개. 만루에서 린도어의 우전 적시타, 알바레즈의 2루타가 터진다. 스프로트는 4.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다.
반대편에서 손튼은 자기 야구를 한다. 89~92마일 직구는 느리지만,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디셉션이 그 5마일을 메운다.
손튼 커맨드 지표
| 지표 | 수치 | 리그 백분위 |
|---|---|---|
| 스트라이크 비율 | 69.1% | 97% |
| 존 투입 비율 | 52.1% | 92% |
| 볼넷 비율 | 6.5% | — |
7월 12일 보스턴전 7이닝 무실점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밤이다. 6이닝 1실점, 투구수 82개.
그리고 9회, 밀워키에서 뛰던 데빈 윌리엄스가 자기를 내보낸 홈 관중 앞에 선다. 각본으로는 완벽하다. 문제는 숫자다.
| 데빈 윌리엄스 (NYM 마무리) | 수치 |
|---|---|
| 세이브 | 14 |
| ERA | 4.68 |
| WHIP | 1.65 |
| 볼넷 비율 | 12.5% |
최종 스코어 그림: 5-3, 6-4
시나리오 3 — 두 개의 리스크가 동시에 터진다 (난타전)
가장 야구다운, 그리고 가장 흔한 결말이다.
스프로트는 릴리스 포인트를 잃고, 볼넷을 만회하려 존 한가운데로 97마일을 던진다. 빠른 공은 배트에 맞으면 더 멀리 간다. 소토와 알바레즈가 그 실투를 담장 밖으로 보낸다.
스프로트 피타구 리스크
| 지표 | 수치 |
|---|---|
| 피홈런 | 15 (82이닝) |
| 평균 타구 속도 | 90.0 MPH |
| 하드히트 비율 | 42.7% |
| 배럴 허용 비율 | 8.9% |
| xERA | 4.80 |
손튼도 무사하지 못한다. 89마일 커터가 존 복판에 머무는 순간, 기다리는 타자들이 있다.
| 타자 | 최근 페이스 |
|---|---|
| 개릿 밋첼 | 7월 타율 .397 |
| 조이 오티즈 | 최근 14경기 3홈런 |
| 쿠퍼 프랫 | 데뷔 첫 홈런 신고 |
손튼의 빅리그 표본은 아직 3경기 17.1이닝뿐이다. 4회도 못 채운 두 선발이 내려가고, 경기는 불펜 소모전으로 흐른다. 밀워키는 버틸 자원이 있고, 메츠는 없다. ERA 4.00짜리 불펜이 6~8회를 감당하다 무너진다.
최종 스코어 그림: 8-6, 7-5
시나리오 4 — 클래식 (투수전)
두 투수가 각자의 설계도를 완벽히 구현하는 밤.
스프로트는 100마일 포심과 터널링이 걸린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쌓는다. 82이닝 87탈삼진, 원래 그런 투수다. 손튼은 존 경계선만 밟는다. 빠른 템포, 맞춰 잡기, 3구 이내 승부. 밀워키의 공격적인 타선이 오히려 손튼의 페이스에 말려든다.
| 투수 | 예상 라인 |
|---|---|
| 스프로트 | 6이닝 무실점, 볼넷 1개 |
| 손튼 | 6이닝 1실점, 투구수 78개 |
8회 우리베, 9회 메길. 1점 차 승부가 마지막 아웃까지 이어진다.
최종 스코어 그림: 2-1, 3-2
발행 픽
네 장면 중 가장 선명하게 그려지는 건 시나리오 3의 앞부분과 시나리오 1의 뒷부분이 이어지는 그림이다.
스프로트는 안정된 투수가 아니다. 최근 7경기 ERA 3.55로 회복세지만, 시즌 ERA 5.16과 볼넷 비율 11.1%는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 메츠 타선이 초반에 2~3점을 뽑는 장면은 충분히 그려진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메츠는 그 리드를 지킬 불펜이 없다. 밀워키는 손튼의 커터를 상대로 6~7이닝 동안 세 번쯤 실투를 만날 것이고, 홈에서 33승 18패를 만든 타선은 그 세 번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7회 이후는 우리베-메길의 영역이다.
| 구분 | 픽 | 근거 요약 |
|---|---|---|
| 메인 | 밀워키 브루어스 승 (머니라인) | 홈 승률, 불펜 격차, 타선 페이스 |
| 보조 | 오버 8.5 | 스프로트 제구 불안 + 손튼 구속 열세 |
| 신뢰도 | 3.5 / 5 | 초반 실점 각오 필요 |
픽을 부러지는 신호
| 신호 | 해석 |
|---|---|
| 스프로트 1회 볼넷 2개 이상 | 시나리오 2로 기울어짐 |
| 손튼 3회까지 투구수 35개 이하 | 오버 폐기, 언더 인플레이 검토 |
| 밀워키 5회까지 무득점 | 손튼 커맨드 완성. 시나리오 4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