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리와 리히, 선발 이후 불펜이 맡을 이닝
글 농부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워싱턴 3연전이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입니다. 가을야구 희망은 사실상 꺼졌고, 마몰 감독은 남은 경기를 젊은 선수들을 점검하는 무대로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 후반입니다. 마무리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최근 화이트삭스전 9회, 자이언츠전 10회에 연달아 결승 홈런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마몰 감독은 "그를 내보내는 데 문제없다"며 마무리 교체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여기에 선발 카일 리히는 투구 수를 관리받는 중이라, 직전 등판도 38구·3이닝 만에 내려왔습니다.
워싱턴은 직전 필리스전에서 신인 제러드 심슨이 1회 볼넷 3개로 흔들리며 불펜이 경기 대부분을 떠안았습니다. 4연승이 끊기며 루징 시즌이 확정됐고, 이제 에이스 케이드 카발리가 원정 개막전 마운드에 오릅니다.
총득점 7.5 오버
카발리가 선발로 나온 31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11.2점으로, 라인보다 3.7점 높습니다.
리히는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 한 번도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그 뒤를 받치는 두 팀 불펜은 평균자책점 30개 구단 중 24위와 29위입니다. 경기의 절반 가까운 이닝이 약한 불펜의 손에 맡겨집니다.
1. 카발리가 선발로 나온 경기는 평균 11점이 넘게 났습니다
| 선발 · 구분 | 경기 | 팀 득점 | 팀 실점 | 평균 총득점 |
|---|---|---|---|---|
| 카발리 · 전체 | 31 | 6.3 | 4.9 | 11.2 |
| 카발리 · 원정 | 14 | 7.1 | 4.2 | 11.3 |
| 리히 · 전체 | 28 | 4.2 | 4.1 | 8.3 |
카발리 등판 경기의 평균 총득점 11.2점은 오늘 라인 7.5보다 3.7점 높고, 원정 14경기로 좁혀도 11.3점입니다.
카발리 본인은 평균자책점 3.12의 좋은 투수지만, 그가 나오는 날 워싱턴 타선이 평균 6.3점을 뽑아 줬습니다. 원정에서는 그 수치가 7.1점까지 올라갑니다.
리히가 선발로 나온 28경기도 평균 8.3점으로 라인 위에 있습니다. 두 선발의 등판 경기 평균이 모두 7.5를 넘는 매치업입니다.
카발리가 호투하는 날에도 워싱턴 경기가 조용히 끝나지 않았던 이유는 그가 내려간 뒤에 있습니다. 선발이 잘 던진 점수를 불펜이 돌려주고, 타선이 다시 쫓아가는 흐름이 올 시즌 워싱턴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카발리의 탈삼진 능력은 경기 초반을 늦출 수는 있어도, 9이닝 전체의 합계를 7점 아래로 묶는 힘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 리히는 최근 다섯 번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 날짜(KST) | 상대 | 이닝 | 투구 수 | 자책 |
|---|---|---|---|---|
| 9/13 | 시카고 화이트삭스 | 3.0 | 38 | 0 |
| 9/7 | 콜로라도 로키스 | 2.2 | 55 | 5 |
| 8/30 | 피츠버그 파이리츠 | 3.0 | 51 | 1 |
| 8/24 | 필라델피아 필리스 | 4.0 | 63 | 0 |
| 8/19 | 신시내티 레즈 | 5.0 |
리히의 최근 다섯 번 선발 평균은 3.2이닝입니다. 투구 수도 90구를 넘긴 적이 없고, 최근 세 번은 55구 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오늘도 5~6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야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평균자책점은 4.58로 30개 구단 중 24위입니다.
그 불펜의 끝에는 최근 두 번 결승 홈런을 맞은 오브라이언이 있습니다. 최근 세 경기 싱커 평균 구속이 96.1마일로 시즌 평균보다 1.6마일 떨어졌고, 감독은 그래도 그를 마무리로 계속 쓰겠다고 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최근 다섯 경기 흐름도 같습니다. 이 기간 18점을 내고 24점을 내줘 경기당 합계가 8.4점이었고, 자이언츠에 10점을 내준 날도 있었습니다.
휴식일 하루가 있었지만, 불펜은 직전 자이언츠 2연전에서도 이틀 동안 8이닝을 던졌습니다. 오늘 리히가 일찍 내려가면 그 부담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3. 워싱턴 경기는 한 경기 평균 10점이 넘게 납니다
| 팀 | 득점(순위) | 실점(순위) | 경기당 합계 | 총득점 오버 기록 |
|---|---|---|---|---|
| 워싱턴 | 778 (3위) | 775 (27위) | 10.2 | 80-66-7 (오버율 5위) |
| 세인트루이스 | 693 (11위) | 707 (21위) | 9.2 | 70-77-6 (20위) |
워싱턴은 153경기에서 778점을 내 30개 구단 중 3위이고, 775점을 내줘 실점은 27위입니다. 양쪽을 합치면 워싱턴 경기는 평균 10.2점이 나왔습니다.
팀 OPS 0.749(3위)와 홈런 200개(5위)가 득점을 끌고, 불펜 평균자책점 5.06(30개 구단 중 29위)이 실점을 끌어올립니다.
게다가 워싱턴 불펜은 필리스 2연전에서 이틀 동안 12.2이닝을 던졌습니다. 카발리가 최근처럼 평균 5.2이닝을 던지고 내려가도, 남은 3이닝 이상은 지친 불펜이 막아야 합니다.
두 팀의 올해 맞대결도 점수가 많았습니다. 4월 워싱턴 홈 3연전의 총득점은 15점, 13점, 7점으로,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두 자릿수였습니다.
체크리스트
부시 스타디움은 점수가 잘 나지 않는 구장입니다.
올해 부시 스타디움의 경기당 득점은 8.36점으로 30개 구장 중 24위이고, 세인트루이스 홈경기 오버율은 45.3%(25위)입니다. 리히가 홈에서 선발로 나온 15경기 평균 총득점도 7.3점으로 라인 아래입니다.
그래도 구장 평균 8.36점 자체가 라인 7.5보다 높습니다. 리히의 홈 표본은 대부분 그가 더 길게 던지던 시기의 기록이고, 지금은 3이닝 안팎에서 내려가 불펜 소화 이닝이 훨씬 늘었습니다.
카발리는 최근 다섯 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절정의 흐름입니다.
9이닝당 탈삼진 10.6개(규정 202명 중 21위)의 투수라 초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섯 경기에서도 한 번도 6이닝을 넘기지 않았고, 그 뒤는 리그 29위 불펜이 이어받습니다.
FuturePick : 총득점 7.5 오버
카발리 등판 경기는 평균 11.2점, 워싱턴 경기는 평균 10.2점이 났고, 리히는 오늘도 3이닝 안팎에서 공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의 절반 가까운 이닝을 평균자책점 24위와 29위 불펜이 나눠 던져야 하는 날, 7.5점은 높은 벽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