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4안타 역전극 다음 날, 챈들러와 카메론의 PNC 파크 2차전
글 이팀장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1차전은 로열스의 경기처럼 시작했습니다. 파스콴티노의 1회 홈런과 부상에서 돌아온 가르시아의 3회 2타점 2루타로 4-0까지 앞섰고, 4회에는 매시의 홈런도 나왔습니다.
피츠버그는 15안타로 그 리드를 지웠습니다. 5-5로 맞선 7회 2사 후 호위츠의 2타점 적시타와 그리핀의 적시타가 터지며 8-5로 뒤집었습니다.
1번 타자 그리핀은 혼자 4안타를 쳤습니다. 그는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내년 흐름으로 이어진다며, 끝까지 매 경기 이기겠다고 했습니다.
로열스는 이미 가을야구에서 탈락했고, 최근 17경기에서 12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시즌 마지막 원정이고, 현지에서는 남은 경기를 내년 로스터를 구상하는 무대로 봅니다.
주포 칼리아노네는 1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오늘 출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츠버그는 77승 77패입니다. 와일드카드 컷과는 8경기 차로 멀어졌지만, 남은 8경기에서 5승을 더하면 8년 만의 위닝 시즌을 완성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승
캔자스시티는 원정 79경기에서 28승에 그쳤고, 오늘 선발 카메론이 원정에서 나선 13경기에서는 3승 10패였습니다.
카메론이 잘 던져도 로열스 타선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가 내려가면 리그 28위 불펜이 경기를 넘겨받습니다. 피츠버그는 득점권 타율 리그 5위 타선으로 그 빈틈을 파고듭니다.
1. 카메론이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13경기, 캔자스시티는 3승뿐입니다
| 캔자스시티 경기 | 경기 수 | 승-패 | 승률 |
|---|---|---|---|
| 원정 전체 | 79 | 28-51 | 35.4% |
| 카메론 원정 선발 | 13 | 3-10 | 23.1% |
| 카메론 홈 선발 | 15 | 6-9 | 40.0% |
홈팀이 원정 온 캔자스시티를 만나 이긴 비율은 64.6%(79경기 51승)입니다. 오늘 배당의 손익분기 승률 52.8%보다 11.8%포인트 높습니다.
카메론의 원정 선발 경기로 좁히면 상대 팀이 13경기 중 10경기, 76.9%를 이겼습니다.
시즌 막판에도 흐름은 그대로입니다. 로열스는 보스턴·휴스턴·피츠버그로 이어진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승 4패입니다.
카메론 개인의 투구 문제는 아닙니다. 그는 원정 87.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18, 이닝당 출루 허용 0.97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그를 둘러싼 팀입니다. 카메론이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13경기에서 로열스는 평균 3.7점을 냈고, 4.7점을 내줬습니다.
직전 등판이 그 축소판이었습니다. 카메론은 지난 보스턴 원정에서 1회에만 30구를 던지고도 6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팀은 1-4로 졌습니다.
콰트라로 감독은 카메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싸우는 기질을 꼽았습니다. 그 기질이 원정에서 승리로 이어진 경기는 13번 중 3번뿐이었습니다.
2. 득점권에서 피츠버그는 리그 5위, 캔자스시티는 24위입니다
| 항목 (순위는 30개 구단 기준) | 피츠버그 | 캔자스시티 |
|---|---|---|
| 시즌 득점 | 730 (5위) | 643 (24위) |
| 득점권 타율 | .270 (5위) | .242 (24위) |
| 팀 OPS | .733 (7위) | .712 (21위) |
| 최근 5경기 득점 | 24 | 15 |
피츠버그는 시즌 득점에서 캔자스시티보다 87점을 더 냈습니다. 득점권 타율 .270과 .242의 차이는 같은 기회를 만들었을 때 누가 점수로 바꾸느냐의 차이입니다.
최근 흐름도 같은 방향입니다. 피츠버그는 최근 5경기에서 24점을 냈고, 캔자스시티는 15점으로 경기당 3점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무대도 이 차이를 키웁니다. 올해 PNC 파크는 경기당 10.15점이 나와 30개 구장 중 4위이고, 리그 평균은 8.98점입니다.
점수가 나는 구장일수록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의 차이가 더 자주 스코어에 찍힙니다.
1차전 7회가 이 표를 그대로 옮긴 장면이었습니다. 콰트라로 감독은 경기 뒤 7회가 이 경기의 축소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팀 모두 2사 전에 주자를 2·3루에 뒀는데, 피츠버그는 2사 후 안타로 살렸고 로열스는 살리지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돈 켈리 감독은 역전의 중심에 그리핀과 크루즈의 타석이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주자를 두고 한 방이 나오는 팀과 나오지 않는 팀의 차이가 1차전 스코어였습니다.
3. 카메론이 내려간 뒤는 리그 28위 불펜의 몫입니다
| 항목 | 피츠버그 | 캔자스시티 |
|---|---|---|
| 불펜 평균자책점 (30개 구단 기준) | 4.11 (17위) | 5.03 (28위) |
| 마무리 평균자책점 | 3.84 (소토) | 6.09 (에르세그) |
| 1점 차 경기 (오늘과 같은 홈·원정 조건) | 홈 16승 9패 | 원정 10승 17패 |
카메론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5.2이닝을 던졌습니다. 그 뒤의 이닝은 평균자책점 5.03, 30개 구단 중 28위 불펜이 맡아야 합니다.
1점 차 승부에서 피츠버그는 홈 16승 9패(64.0%), 캔자스시티는 원정 10승 17패(37.0%)입니다. 막판에 갈리는 경기일수록 두 불펜의 차이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카메론의 원정 선발 13경기에서도 1점 차 승부가 5번 있었고, 로열스는 그중 1번만 이겼습니다.
1차전도 그랬습니다. 로열스 불펜은 4.1이닝 동안 자책점 4점을 내줬고, 피츠버그 불펜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7회에 나온 피어슨은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최근 3경기 연속 실점 중입니다.
에르세그는 부진으로 트리플A에 다녀온 뒤 1차전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래도 시즌 평균자책점은 6.09입니다.
체크리스트
선발 매치업만 보면 카메론이 챈들러보다 낫습니다.
카메론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2.25, 챈들러는 4.50이고, 챈들러의 9이닝당 볼넷 4.58개는 선발 202명 중 185위입니다. 챈들러는 지난 컵스 원정에서도 볼넷 4개를 내주고 6회 1사에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논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카메론의 원정 호투는 이미 3승 10패라는 결과 안에 들어 있는 숫자이고, 이 경기의 승패는 그가 던지지 않는 이닝과 로열스 타선이 가릅니다.
챈들러는 홈에서 59이닝 동안 홈런을 3개만 맞았고, 그가 홈에서 선발로 나선 12경기에서 피츠버그는 평균 4.1점만 내줬습니다. 피츠버그 타선에는 크루즈(좌투수 상대 109타수 타율 .312)와 레이놀즈(좌투수 상대 194타수 OPS .824)처럼 좌완에 강한 타자도 있습니다.
피츠버그 불펜은 최근 사흘 동안 14이닝을 던졌습니다.
로열스 불펜(11.1이닝)보다 많이 썼고, 마무리 소토는 이틀 연속 등판했습니다. 3차전은 불펜 게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라, 챈들러가 길게 던져 줘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1차전에서 피츠버그는 불펜 3명으로 3이닝을 끝냈습니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도 피츠버그가 0.92점 낮습니다.
FuturePick : 피츠버그 파이리츠 승
캔자스시티는 원정 79경기에서 28승에 그쳤고, 득점권 타율 24위 타선과 28위 불펜 때문에 원정 1점 차 경기에서도 10승 17패였습니다. 피츠버그는 득점권 5위 타선과 홈 1점 차 16승 9패로 그 약점을 1차전 7회에 이미 파고들었습니다.
원정 평균자책점 3.18의 카메론이 선발로 나서고도 로열스가 그 13경기 중 10경기를 졌다는 사실이, 오늘 PNC 파크에서 가장 무겁게 남는 숫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