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TEX
78승 77패
7:1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
76승 79패
76승 77패, 승률까지 똑같은 두 팀이 알링턴에서 만납니다. 둘 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4위이고, 마지막 진출권과는 나란히 2경기 차입니다.
남은 경기는 양 팀 모두 9개입니다. 이 3연전이 사실상 누가 남고 누가 떨어지는지를 가르는 승부처입니다.
텍사스는 최악의 방식으로 이 시리즈를 맞습니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3-0으로 앞서다 8회 올스타 마무리 제이콥 라츠가 트레버 스토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3-4로 졌습니다.
4연승이 끊겼고, 휴스턴에 지구 선두 자리까지 내줬습니다. 그 경기는 1이닝 오프너 뒤 불펜이 나머지를 모두 막는 운용이었습니다.
토론토는 반대로 준비된 채 들어옵니다. 디트로이트전 5-1 승리에서 불펜 4이닝 무실점으로 스윕을 피했고, 목요일 하루를 쉬었습니다.
그리고 에이스 딜런 시즈를 하루 당겨 1차전에 올렸습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매일 1-0으로 이기려고 할 뿐"이라고 했고, 맥스 슈어저는 "벼랑 끝에 몰렸다"고 했습니다.
오늘 마운드 격차는 이번 시즌 두 투수의 기록에서 가장 크게 벌어지는 조합입니다. 원정의 시즈는 리그 최상급이고, 홈의 쿠마 로커는 올 시즌 가장 많이 맞는 조건에 섭니다.
시즈가 나선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는 평균 3점 넘게 이겼고, 경기 후반은 전날 8이닝을 불펜으로 버틴 텍사스와 하루 쉰 토론토의 대결입니다.
| 올 시즌 | 딜런 시즈 (원정) | 쿠마 로커 (홈) |
|---|---|---|
| 선발 | 13경기 | 15경기 |
| 이닝 | 81.0 | 80.2 |
| 평균자책점 | 1.89 | 5.02 |
| WHIP | 0.94 | 1.39 |
| 피홈런 | 4 | 15 |
| 탈삼진 | 107 | 67 |
같은 80이닝 남짓을 던졌는데 피홈런은 4개 대 15개입니다. 평균자책점은 3점 넘게 차이 납니다.
시즈는 원정 13번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89, 9이닝당 탈삼진이 12개에 가깝습니다. 시즌 전체로도 166.1이닝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36개입니다.
로커는 반대로 홈에서 무너집니다. 시즌 평균자책점 4.54도 높은데, 홈만 떼면 5.02로 오릅니다.
홈 15경기에서 허용한 홈런 15개는 경기당 1개꼴입니다. 한 번의 스윙이 두세 점으로 번지는 투수라는 뜻이고, 그만큼 점수 차가 한쪽으로 쉽게 벌어집니다.
오늘은 야간 경기입니다. 로커의 올 시즌 야간 평균자책점은 4.80, 시즈는 2.60으로 야간에도 격차가 그대로 남습니다.
최근 흐름도 같은 방향입니다. 로커는 최근 5번 등판에서 평균 4.2이닝, 평균자책점 4.76이었고, 시즈는 평균 5.2이닝, 평균자책점 2.20에 4승 무패였습니다.
로커는 최근 9번 등판 중 8번 복수 실점을 했고, 직전 애리조나 원정은 4이닝 만에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일찍 내려가면 텍사스 불펜이 이틀 연속 긴 이닝을 떠안습니다.
| 선발 등판 경기 팀 성적 | 시즈 원정 선발 | 로커 홈 선발 |
|---|---|---|
| 팀 승패 | 8승 5패 | 6승 9패 |
| 경기당 득점 | 5.5 | 3.5 |
| 경기당 실점 | 2.4 | 5.3 |
| 득실 차 | +3.1 | −1.8 |
| 1점 차 승 | 1 | 3 |
런라인 −1.5는 2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합니다. 시즈의 원정 선발 8승 가운데 1점 차 승리는 단 1번이라, 나머지 7승이 모두 2점 차 이상이었습니다.
13경기 중 7경기, 53.8%가 −1.5를 넘긴 셈이고, 오늘 배당이 요구하는 46.7%보다 7%p 높습니다.
시즈가 원정에 나서는 날 토론토 타선은 경기당 5.5점을 뽑았습니다. 투수가 2.4점으로 막고 타선이 5점대를 내니, 이기는 날은 넉넉하게 이깁니다.
로커가 홈에서 선발로 나선 15경기에서 텍사스는 6승 9패, 경기당 5.3점을 내줬습니다. 오늘 텍사스가 이기려면 이 흐름을 뒤집어야 합니다.
시즌 전체로 넓혀도 그림은 같습니다. 시즈 선발 28경기에서 토론토는 18승 10패, 로커 선발 25경기에서 텍사스는 11승 14패였습니다.
토론토에는 올 시즌 홈런 33개를 친 오카모토 카즈마가 있습니다. 로커의 홈 피홈런 경향과 맞물리면 한 이닝에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구도입니다.
| 불펜 | 텍사스 | 토론토 |
|---|---|---|
| 시즌 평균자책점 | 4.51 (30개 구단 중 23위) | 3.70 (8위) |
| 최근 사흘 불펜 이닝 | 17.0 | 11.2 |
| 사흘간 기용 투수 | 9명 | 8명 |
| 직전 경기 불펜 | 6명 · 8이닝 | 3명 · 4이닝 후 휴식일 |
2점 차 승부는 7~9회에 갈립니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부터 23위 대 8위로 차이가 큽니다.
전날 텍사스는 오프너 뒤 불펜 6명이 8이닝을 나눠 던졌습니다. 그 결말이 믿던 마무리 라츠의 역전 3점포였습니다.
토론토 마무리 루이 바를랜드는 3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30이고, 최근 5번 등판 중 3번이 무실점 퍼펙트 이닝이었습니다. 여기에 목요일 휴식일까지 더해져 오늘은 필승조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텍사스는 로커가 5회 전에 내려가면 전날 던진 투수들을 다시 올려야 합니다. 이 격차가 한 점 차 경기를 두 점 차로 벌리는 구간입니다.
텍사스 선발진 사정도 불펜을 아끼기 어렵게 만듭니다. 2차전 선발 칼 퀀트릴은 직전 등판에서 허리가 뭉쳤고, 3차전 제이콥 디그롬도 사타구니 불편 뒤 100%가 아니었습니다.
뒤의 두 경기까지 불펜이 받쳐야 할 수 있는 상황이라, 1차전 후반에 텍사스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더 줄어듭니다.
체크리스트
올해 네 번 붙어 텍사스가 모두 이겼습니다.
맞대결 4경기에서 텍사스가 4승, 그중 3경기가 1점 차였습니다. 토론토 −1.5에는 불편한 기록입니다.
다만 네 경기 모두 6월 토론토 홈 경기였고, 오늘은 전혀 다른 조건입니다. 석 달 전 결과보다 오늘 나설 두 선발의 원정·홈 격차가 이 경기에 훨씬 직접적입니다.
시즈의 포심 구속이 최근 떨어졌습니다.
시즈의 최근 5경기 포심 평균은 시속 95.4마일로, 시즌 평균 96.9마일보다 1.5마일 낮습니다. 최근 제구 문제를 짚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5경기 결과가 평균자책점 2.20, 4승 무패입니다. 구속이 내려온 구간에서도 결과는 오히려 시즌 평균보다 좋았습니다.
원정 평균자책점 1.89의 시즈와 홈 평균자책점 5.02의 로커가 선발로 맞서고, 시즈가 원정에 나선 날 토론토는 평균 3.1점 차로 이겨 왔습니다. 후반은 전날 8이닝을 소모한 텍사스 불펜과 하루 쉬고 온 토론토 필승조의 싸움입니다.
시즈의 원정 선발 8승 중 7승이 2점 차 이상이었다는 사실이, 벼랑 끝 첫판에서 토론토가 넉넉히 이길 가장 구체적인 이유입니다.
PRO 분석은 데이터에 근거한 참고 정보이며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배당은 해외 사업자 기준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