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BOS
53승 50패
0:6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
48승 57패
레드삭스의 불펜들의 과부하가 우려됩니다.
글 토탈매니아·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토론토 딜런 시즈와 보스턴 소니 그레이. 두 선발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2점대다. 그레이 2.48, 시즈 2.67. 둘 다 18경기 선발 등판에 이닝은 각각 101.2이닝, 104.1이닝 — 시즌 내내 팀을 길게 끌고 가는 이닝이터형 투수다. 리그 전체 순위로 봐도 그레이는 평균자책 11위, 시즈는 16위권에 들어 있다.
최근 폼도 나쁘지 않다. 그레이는 최근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 1.11에 경기당 평균 6.5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홈에서는 9경기 선발 등판에 평균자책 2.10,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2로 시즌 전체 지표보다 더 좋다. 51.1이닝 던지며 피안타 35개, 홈런 4개뿐이다. 펜웨이 마운드에서는 사실상 리그 정상급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
시즈 역시 최근 5경기 31.1이닝 평균자책 2.59로 준수하고, 원정 기록만 떼어보면 47.1이닝 평균자책 2.28에 탈삼진 67개로 더 위력적이다. 다만 홈/원정 승패 기록에서 원정 5승 1패로 오히려 홈보다 낫다는 점도 눈에 띈다. 두 선발 다 컨디션이 죽어있는 게 아니라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양 팀 불펜 사용량이 만만치 않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질'이다. 보스턴 불펜은 팀 평균자책 3.08로 리그 2위,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시즌 평균자책 1.93에 최근 5경기 전부 세이브를 챙기며 무자책으로 막아내고 있다. 토론토 마무리 루이 바를랜드도 평균자책 1.04, 최근 등판에서 직구 구속이 오히려 올라가는 흐름(시즌 평균 98.7마일 → 최근 3경기 99.1마일)을 보였다. 즉 등판 횟수는 많아도 뒷문의 실질 파괴력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얘기다. 양 팀 선발이 6이닝 안팎을 지켜준 뒤, 리그 상위권 불펜(특히 보스턴은 팀 전체 실점 허용이 리그 2위)이 남은 이닝을 지켜준다면 총점은 자연스럽게 낮은 쪽으로 수렴한다.
팀 OPS를 보면 보스턴 .707(22위), 토론토 .680(30위·리그 최하위)이다. 토론토는 팀 득점 자체가 405점으로 리그 30위, 최근 5경기도 1승 4패에 12득점 30실점으로 흐름이 완전히 죽어있다. 타선의 핵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조차 OPS .692에 머물러 있고, 조지 스프링어도 .703에 그친다. 시즈를 상대하는 보스턴 타선 역시 팀 타율 15위 수준으로 평범하다.
게다가 실제 맞대결 기록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가 그레이 상대 26타수 7안타로 나쁘지 않은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그레이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볼넷 2·삼진 2)에 그쳤다. 토론토 타선의 핵심 타자가 이 선발 앞에서 유독 막혀왔다는 기록은 이번에도 유효할 수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양 팀 모두 평균자책 2점대 이닝이터 선발이 등판하고, 불펜 피로는 있지만 마무리들의 실질 구위는 살아있으며, 여기에 양 팀 타선 모두 장타력이 부족하고, 최근 흐름상 토론토 타선은 완전히 침체돼 있다.
불펜 과부하라는 변수는 분명 총점을 밀어올릴 수 있는 요소지만, 그 불펜 자체의 방어 지표(양 팀 다 리그 중상위권)와 펜웨이의 구조적 득점 억제력을 감안하면 여전히 언더 쪽 무게가 더 크다.
이 경기는 언더오버 · 언더 7.5로 따라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PRO Pick
언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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