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발행 당시 배당
정규시즌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이 경기로 한 시즌을 닫습니다.
| 항목 | 샌디에이고 (홈) | 애리조나 (원정) |
|---|---|---|
| 시즌 성적 | 90승 71패 | 86승 75패 |
| 지구 순위 | NL 서부 2위 | NL 서부 3위 |
| 와일드카드 | 1위 (컷라인 +3) | 4위 (컷라인 −1) |
| 홈 / 원정 성적 | 홈 50승 30패 | 원정 41승 39패 |
| 최근 10경기 | 8승 2패 | 6승 4패 |
| 최근 5경기 | 3승 2패 | 4승 1패 |
| 팀 득점 (순위) | 703 (19위) | 728 (11위) |
| 팀 OPS (순위) | .714 (19위) | .721 (13위) |
| 올 시즌 맞대결 | 6승 | 6승 |
| 마켓 | 선택지 | 배당 (FanDuel) |
|---|---|---|
| 머니라인 | 샌디에이고 승 | 2.08 |
| 머니라인 | 애리조나 승 | 1.79 |
| 런라인 | 샌디에이고 +1.5 | 1.61 |
| 런라인 | 애리조나 −1.5 | 2.36 |
| 총득점 8.5 | 오버 | 2.08 |
| 총득점 8.5 | 언더 | 1.76 |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1위로 컷라인보다 3경기 앞서 있습니다. 남은 경기가 이것 하나뿐이라 결과와 상관없이 가을야구 자리는 지켜집니다. 지구 우승 가능성은 이미 수학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애리조나는 사정이 정반대입니다. 와일드카드 4위, 컷라인에 걸린 필라델피아에 1경기 뒤져 있습니다. 이 경기를 이겨야 필라델피아의 결과를 기다릴 자격이라도 생깁니다. 지면 그 자리에서 시즌이 끝납니다.
같은 162번째 경기지만, 한쪽에는 다음 주를 위한 경기이고 다른 한쪽에는 올해의 전부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위가 굳은 팀이 포스트시즌을 며칠 앞두고 내릴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문제는 쉬게 될 선수들이 누구냐입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타선을 사실상 매일 책임져 온 이름들입니다.
| 선수 | 시즌 선발 출전 | 우투수 상대 타수 | 타율 | OPS |
|---|---|---|---|---|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155 / 160 | 470 | .279 | .774 |
| 매니 마차도 | 156 / 160 | 429 | .214 | .713 |
| 잭슨 메릴 | 155 / 160 | 423 | .243 | .747 |
| 잰더 보가츠 | 150 / 160 | 370 | .222 | .672 |
| 타이 프랜스 | 116 / 160 | 301 | .306 | .897 |
샌디에이고 타선은 주전이 다 나와도 팀 득점 19위, 팀 OPS 19위입니다. 원래 힘으로 밀어붙이는 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타티스와 프랜스, 메릴 같은 중심이 빠지면 남는 것은 표본이 적은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입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우투수라 우투수 상대 기록으로 정리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쪽은 직전 경기 기준의 예상 타순입니다.
| 타순 | 샌디에이고 | 타수 | OPS | 애리조나 | 타수 | OPS |
|---|---|---|---|---|---|---|
| 1 | 타티스 주니어 (RF) | 470 | .774 | 라스 누트바르 (LF) | 226 | .762 |
| 2 | 더스틴 해리스 (LF) | 96 | .779 | 케텔 마르테 (2B) | 402 | .693 |
| 3 | 매니 마차도 (3B) | 429 | .713 | 가브리엘 모레노 (DH) | 327 | .910 |
| 4 | 타이 프랜스 (1B) | 301 | .897 | 헤랄도 페르도모 (SS) | 380 | .743 |
| 5 | 잭슨 메릴 (CF) | 423 | .747 | 코빈 캐롤 (RF) | 383 | .729 |
| 6 | 개빈 시츠 (DH) | 291 | .755 | 놀란 아레나도 (3B) | 374 | .740 |
| 7 | 잰더 보가츠 (SS) | 370 | .672 | 페이빈 스미스 (1B) | 87 | .561 |
| 8 | 제이크 크로넨워스 (2B) | 276 | .638 | 제임스 매캔 (C) | 89 | .839 |
| 9 | 에단 살라스 (C) | 23 | .730 | 팀 타와 (CF) | 213 | .719 |
샌디에이고 주전이 예고대로 빠진다면 위 표의 1번부터 5번 자리가 크게 바뀝니다. 설령 일부가 나오더라도 우투수 상대 하위 타순은 보가츠 .672, 크로넨워스 .638로 무게가 확 떨어집니다. 어느 쪽이든 샌디에이고 타선이 평소보다 가벼운 것은 분명합니다.
애리조나 쪽에서 가장 눈여겨볼 이름은 모레노입니다. 우투수 상대 327타수에서 OPS .9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일 점검(Day-to-Day) 상태이고 복귀 예정일이 경기 당일로 잡혀 있습니다. 모레노가 나오면 중심 타선에 확실한 한 방이 서고, 빠지더라도 지명타자 자리에는 우투수 상대 249타수 OPS .761의 헤수스 산체스가 있습니다. 포수 자리의 매캔도 우투수 상대 OPS .839로 하위 타순에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 지표 | 랜디 바스케스 (SD · 우) | 마이클 소로카 (ARI · 우) |
|---|---|---|
| 시즌 등판 (선발) | 31 (22) | 21 (20) |
| 이닝 | 134⅔ | 111⅓ |
| ERA (순위) | 4.01 (98위) | 3.31 (39위) |
| WHIP (순위) | 1.30 (106위) | 1.09 (23위) |
| 9이닝당 탈삼진 (순위) | 5.68 (200위) | 8.89 (77위) |
| 9이닝당 볼넷 (순위) | 2.47 (47위) | 2.18 (30위) |
| 9이닝당 피홈런 (순위) | 1.07 (85위) | 0.73 (18위) |
| 이번 경기 구장 스플릿 | 홈 68이닝 · ERA 3.97 · WHIP 1.28 | 원정 50⅓이닝 · ERA 4.11 · WHIP 1.01 |
※ 순위는 규정 기준 선발 209명 중
시즌 지표만 놓고 보면 소로카가 한 수 위입니다. WHIP 23위, 피홈런 18위로 주자를 잘 안 내보내고 큰 것도 잘 안 맞는 투수입니다. 반면 바스케스는 9이닝당 탈삼진 5.68개로 209명 중 200위입니다. 타자를 잡아내기보다 맞혀서 처리하는 유형이라, 결과가 타구 운에 크게 좌우됩니다.
그런데 이 경기는 선발 지표보다 선발이 몇 이닝을 버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랜디 바스케스 — 최근 선발 5경기
| 날짜 | 상대 | 이닝 | 자책 | 삼진 | 투구수 |
|---|---|---|---|---|---|
| 9월 2일 | 신시내티 | 4⅔ | 2 | 3 | 69 |
| 8월 27일 | 피츠버그 | 5 | 0 | 2 | 68 |
| 8월 22일 | 미네소타 | 7 | 2 | 3 | 87 |
| 8월 10일 | 휴스턴 | 5 | 2 | 1 | 62 |
| 8월 5일 | 애리조나 | 6 | 0 | 1 | 80 |
바스케스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9월 2일입니다. 이번 경기까지 26일 간격이고, 그 사이 네 번은 구원으로만 나왔습니다. 선발로 나섰을 때도 투구수는 대부분 60~80개 선이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선발 루틴을 벗어나 있던 투수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이클 소로카 — 최근 선발 5경기
| 날짜 | 상대 | 이닝 | 자책 | 삼진 | 투구수 |
|---|---|---|---|---|---|
| 9월 23일 | 콜로라도 | 7 | 1 | 9 | 93 |
| 9월 16일 | 마이애미 | 5 | 1 | 6 | 80 |
| 8월 23일 | 신시내티 | 3⅓ | 6 | 3 | 84 |
| 8월 17일 | 애틀랜타 | 5⅔ | 2 | 5 | 80 |
| 8월 11일 | 콜로라도 | 4⅓ | 0 | 4 | 77 |
소로카는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 2자책, 삼진 15개를 잡았습니다. 직전 등판은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이었습니다. 컨디션은 올라와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긴 이닝보다 짧게 끊고 불펜으로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 이닝을 소로카가 단단하게 막아주기만 해도 애리조나로서는 충분합니다.
결국 두 선발 모두 경기 중반 이전에 내려갈 공산이 큽니다. 승부는 중반 이후 양 팀 타선과 불펜에서 갈립니다.
주간·야간 스플릿
| 구분 | 바스케스 이닝 | ERA | WHIP | 9이닝당 볼넷 | 소로카 이닝 | ERA | WHIP |
|---|---|---|---|---|---|---|---|
| 시즌 주간 | 31⅔ | 2.56 | 1.33 | 3.13 | 44⅓ | 3.65 | 1.20 |
| 시즌 야간 | 103 | 4.46 | 1.29 | 2.27 | 67 | 3.09 | 1.01 |
| 통산 주간 | 122⅔ | 4.84 | 1.55 | 4.48 | — | — | — |
| 통산 야간 | 281⅓ | 3.71 | 1.27 | 2.40 | — | — | — |
현지 낮 12시 10분에 시작하는 경기입니다. 바스케스는 올 시즌 주간 ERA가 좋지만 31⅔이닝짜리 표본입니다. 통산 122⅔이닝으로 넓히면 주간 ERA 4.84, WHIP 1.55로 야간보다 확연히 나쁩니다. 눈에 띄는 건 볼넷입니다. 시즌과 통산 모두 낮 경기에서 9이닝당 볼넷이 늘어납니다. 맞혀 잡는 투수가 볼넷까지 늘면 주자가 쌓이는 이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구종 | 바스케스 구사율 | 바스케스 피안타율 | 바스케스 xwOBA | 애리조나 타선 상대 타율 (타수) |
|---|---|---|---|---|
| 포심 | 31.9% | .219 | .325 | .258 (1,579) |
| 컷패스트볼 | 23.6% | .353 | .415 | .305 (387) |
| 싱커 | 16.7% | .243 | .332 | .303 (920) |
| 체인지업 | 8.3% | .263 | .276 | .209 (728) |
| 커브 | 7.7% | .310 | .322 | .247 (267) |
| 스위퍼 | 6.2% | .289 | .408 | .214 (426) |
바스케스는 컷패스트볼과 싱커로 전체 투구의 40% 이상을 채웁니다. 그중 컷패스트볼은 피안타율 .353, xwOBA .415로 바스케스의 구종 가운데 가장 많이 맞는 공입니다.
애리조나 타선이 올 시즌 가장 잘 친 구종이 바로 이 두 개입니다. 컷패스트볼 상대 .305, 싱커 상대 .303으로, 표본이 충분한 구종 중 1·2위입니다. 바스케스가 가장 자주 던지는 공과 애리조나가 가장 잘 치는 공이 정확히 겹칩니다. 삼진을 못 잡는 투수가 상대 타선이 좋아하는 공을 많이 던진다면, 공이 인플레이로 이어지는 횟수만큼 애리조나에 기회가 돌아갑니다.
| 날짜 | 상대 | 스코어 | 결과 |
|---|---|---|---|
| 9월 23일 | 콜로라도 (원정) | 7-2 | 승 |
| 9월 24일 | 콜로라도 (원정) | 5-3 | 승 |
| 9월 25일 | 콜로라도 (원정) | 12-8 | 승 |
| 9월 26일 | 샌디에이고 (원정) | 11-4 | 승 |
| 9월 27일 | 샌디에이고 (원정) | 7-10 | 패 |
최근 5경기 애리조나는 42점을 뽑았습니다. 경기당 8.4점입니다. 같은 기간 실점은 27점, 경기당 5.4점입니다. 이 흐름은 마운드가 아니라 타선이 만든 것입니다.
| 구분 | 펫코 파크 | 리그 평균 |
|---|---|---|
| 경기당 득점 | 7.87 (30개 구장 중 29위) | 8.96 |
| 타율 | .230 (28위) | .244 |
| 장타율 | .371 (29위) | .400 |
더 인상적인 건 장소입니다. 펫코 파크는 올 시즌 30개 구장 중 두 번째로 점수가 안 나는 곳입니다. 애리조나는 그런 구장에서 이틀 동안 11점, 7점을 올렸습니다.
직전 경기는 졌지만 내용은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4-10으로 끌려가던 9회,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3점을 따라붙었습니다. 팀 타와가 4타수 3안타, 매캔이 홈런 포함 2타점, 마르테가 멀티히트를 쳤습니다. 경기 마지막까지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최근 5경기 23득점, 경기당 4.6점에 그쳤습니다. 다저스 원정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는 영봉패였습니다. 주전이 다 나온 상태에서의 기록입니다.
| 최근 3일 | 샌디에이고 | 애리조나 |
|---|---|---|
| 구원 등판 횟수 | 13 | 11 |
| 기용한 구원투수 | 8명 | 9명 |
| 구원 소화 | 44아웃 (14⅔이닝) | 35아웃 (11⅔이닝) |
| 마무리 최근 등판 | 메이슨 밀러 · 9월 27일 24구 3자책 | 브랜딘 가르시아 · 9월 24일 18구 |
최근 사흘 동안 불펜을 더 많이 쓴 쪽은 샌디에이고입니다. 마무리 밀러는 9월 24일, 25일, 27일 나흘 사이 세 번 마운드에 올랐고, 직전 경기에서는 24구를 던지며 3점을 내줬습니다. 이번 경기에 나서면 연투입니다.
애리조나 마무리 가르시아는 9월 24일 이후 등판이 없습니다. 충분히 쉬었습니다.
여기에 동기가 겹칩니다. 애리조나에게 이 경기는 내일이 없는 경기입니다. 불펜의 누구든 아낄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 주전 야수를 쉬게 하는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필승조를 무리시킬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는 경기에서 이 차이는 이닝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이 경기는 선발 싸움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스케스는 26일째 선발 등판이 없었고, 소로카도 길게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의 절반 이상이 불펜과 양 팀 타선의 몫입니다.
그 구간에서 애리조나가 쥔 카드가 더 많습니다. 타선은 최근 5경기 42점, 점수가 안 나는 펫코 파크에서도 이틀간 18점을 올렸습니다. 바스케스가 가장 많이 던지는 컷패스트볼과 싱커는 애리조나가 올 시즌 가장 잘 친 공이고, 낮 경기에서 바스케스의 볼넷은 늘어납니다. 샌디에이고는 주전을 빼고, 마무리는 연투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기가 다릅니다. 샌디에이고에게는 다음 주를 위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하는 경기이고, 애리조나에게는 시즌 전체가 걸린 경기입니다. 애리조나는 이 경기를 이긴 뒤에야 필라델피아의 결과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탈락하더라도 이기고 나서 탈락하겠다는 팀과, 다치지 않고 마치는 것이 목표인 팀의 경기입니다
애리조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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