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D
85승 69패
8:2
마이애미 말린스
MIA
76승 78패
샌디에이고가 11경기 10승을 들고 펫코 파크로 돌아옵니다. 쿠어스 필드 마지막 경기에서 2회에만 7점을 뽑아 9-2로 이겼고, 원정 7경기를 6승 1패로 마쳤습니다.
잰더 보가츠는 441피트 홈런과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에 단타 하나가 모자랐습니다. 와일드카드 3위 자리는 애리조나와 4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매직넘버 6이라 이르면 이번 주말 가을야구가 확정됩니다.
그날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마이클 킹은 "타선이 9점을 내줘 내 일이 훨씬 쉬워졌다"고 했습니다. 불펜은 두 명만 쓰고 경기를 닫았습니다.
마이애미는 사정이 다릅니다. 애리조나 원정에서 이틀 전 101구를 던진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를 9회에 올리는 총력전까지 쓰며 2연승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3위와는 7.5경기 차로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불펜 자원을 다 끌어다 쓴 채 서부 원정을 이어 금요일 밤 펫코 파크에 도착합니다.
타일러 필립스는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2.49, 원정에서는 5.21인 투수이고, 그가 5회 안팎에서 내려간 뒤를 이틀 동안 9명이 12.2이닝을 막은 마이애미 불펜이 이어받습니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리그 5위 불펜과 평균자책점 1.12의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쉰 상태로 준비했습니다.
경기 초반 필립스를 공략하고 후반 불펜 격차로 점수 차를 넓히는 흐름이 오늘 샌디에이고가 2점 차 이상으로 이기는 가장 현실적인 그림입니다.
| 구분 | 이닝 | 평균자책점 | WHIP | 피홈런 |
|---|---|---|---|---|
| 필립스 올 시즌 홈 (11선발) | 72.1 | 2.49 | 1.26 | 9 |
| 필립스 올 시즌 원정 (7선발) | 46.2 | 5.21 | 1.44 | 8 |
| 필립스 통산 원정 | 103.2 | 4.86 | 1.40 | 17 |
| 피베타 올 시즌 홈 (4선발) | 16.0 | 3.38 | 0.94 | 0 |
필립스의 원정 평균자책점 5.21은 홈 2.49의 두 배를 넘습니다. 통산으로 넓혀도 원정 103.2이닝 4.86이라, 올해만의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원정 46.2이닝에서 피홈런 8개를 내줬습니다. 홈 72.1이닝의 9개와 비교하면 이닝당 피홈런이 크게 늘어납니다.
제구 지표도 받쳐 주지 않습니다. 선발 202명 기준 9이닝당 볼넷 3.86개로 146위, 삼진/볼넷 비율 1.88로 175위입니다.
직전 등판인 다저스전에서는 1회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3.2이닝 68구 만에 내려갔습니다. 최근 5번 등판의 평균도 4이닝에 그칩니다.
샌디에이고 쪽 닉 피베타는 팔꿈치 부상으로 약 다섯 달을 쉬고 돌아온 뒤 투구 수를 끊어 가는 단계입니다. 그래도 홈 4선발 16이닝에서 WHIP 0.94, 피홈런 0개였습니다.
그 4경기에서 팀은 3승 1패, 평균 4.8점을 내고 3.3점을 내줬습니다. 반면 필립스의 원정 7선발에서 마이애미는 3승 4패, 평균 4.4점을 내줬습니다.
| 항목 | 샌디에이고 | 마이애미 |
|---|---|---|
| 불펜 평균자책점 (30개 구단 순위) | 3.53 (5위) | 4.05 (15위) |
| 최근 사흘 불펜 소화 | 9.1이닝 · 5명 | 12.2이닝 · 9명 |
| 마무리 | 메이슨 밀러 1.12 · 37세이브 | 피트 페어뱅크스 부상자 명단 |
마이애미 불펜은 최근 사흘 두 경기에서 9명이 12.2이닝을 던졌습니다. 그중 한 경기는 11회 연장이었고, 다음 날에는 선발 라이언 거스토가 4.1이닝 만에 내려가 불펜이 다시 4.2이닝을 막았습니다.
그 경기에서 케이드 깁슨이 1.2이닝 23구를 던졌고, 마무리 자리는 이틀 전 101구 선발 등판을 한 알칸타라가 채웠습니다. 마무리 페어뱅크스와 불펜 앤서니 벤더, 선발 맥스 마이어까지 부상자 명단에 있어 선택지가 좁습니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4.05는 30개 구단 중 15위로 리그 한가운데입니다. 여기에 연투 부담이 얹히면 오늘 후반 실점 위험은 시즌 평균보다 커집니다.
필립스가 평소처럼 4~5이닝에서 내려가면 이 불펜이 4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합니다. 1점 차 승부를 2점 차 이상으로 바꾸는 구간이 바로 이 후반 이닝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사흘 동안 불펜 5명만 썼습니다. 전날에도 마이클 킹이 6이닝을 먹고 마쓰이 유키와 그리핀 캐닝 두 명으로 끝냈고, 밀러는 최근 5번 등판에서 자책점이 없습니다.
| 항목 | 기록 |
|---|---|
| 마이애미 원정 성적 | 31승 44패 |
| 그중 2점 차 이상 패배 | 34번 (45.3%) |
| 샌디에이고 시즌 런라인 전적 (30개 구단) | 86승 67패 · 1위 |
| 올 시즌 맞대결 | 샌디에이고 3승 0패 (4-2 · 7-2 · 5-3) |
마이애미는 원정 75경기 가운데 34번을 2점 차 이상으로 졌습니다. 45.3%로, 이 베팅의 손익분기 46.7%에 거의 붙어 있는 비율입니다.
이것은 상대를 가리지 않은 평균입니다. 오늘은 원정에서 흔들리는 선발과 지친 불펜이 겹치고, 상대는 리그 최고 수준의 런라인 전적을 가진 팀입니다.
7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3연전에서 샌디에이고는 세 경기 모두 2점 차 이상으로 이겼습니다. 평균 득실은 5.3점 대 2.3점이었습니다.
시즌 런라인 전적 86승 67패로 30개 구단 1위라는 점도 이 팀이 이길 때 점수 차를 벌리는 힘이 있다는 뜻입니다. 매직넘버를 줄여야 하는 샌디에이고가 확정 전 최대 전력으로 나설 이유도 분명합니다.
흐름도 뒷받침합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9승 1패이고, 최근 5경기에서 이긴 네 경기 중 세 경기(9-2 · 9-3 · 6-4)를 2점 차 이상으로 가져갔습니다.
체크리스트
샌디에이고는 홈에서 이긴 46경기 가운데 20경기가 1점 차였습니다.
홈 75경기 중 2점 차 이상 승리는 26번, 34.7%로 손익분기에 못 미칩니다. 펫코 파크도 경기당 7.65점으로 30개 구장 중 득점이 가장 적게 나는 곳입니다.
다만 홈 1점 차 승리에는 앞선 채 9회말 공격을 하지 않는 구조가 섞여 있습니다. 오늘은 필립스의 원정 약점과 마이애미 불펜 소진이라는, 시즌 평균에는 없는 두 개의 틈이 겹치는 날입니다.
피베타가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직전 등판은 4이닝 69구였고, 복귀 후 관리 단계라 이번에도 5회 전후에서 불펜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를 받는 쪽이 사흘간 5명만 쓴 리그 5위 불펜이라, 짧은 선발의 부담은 마이애미보다 샌디에이고가 훨씬 가볍습니다.
필립스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21로 무너지는 투수이고, 그가 내려간 뒤를 마무리까지 잃고 이틀간 12.2이닝을 던진 불펜이 받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쉰 불펜과 밀러를 들고 올 시즌 이 상대를 세 번 모두 2점 차 이상으로 이겼습니다.
필립스가 4~5이닝에서 내려가는 순간부터 경기는 리그 5위 불펜과 소진된 15위 불펜의 싸움이 되고, 그 격차가 1점을 2점 이상으로 벌리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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