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NYM
71승 85패
10:3
필라델피아 필리스
PHI
86승 70패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의 캘버리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함께 주 챔피언십을 들어 올린 선후배, 당시 졸업반이던 크리스티안 스캇과 신입생이던 앤드루 페인터가 시티 필드 마운드에서 마주합니다. 둘 다 토미 존 수술을 딛고 올라왔고, 고교 시절 코치들까지 뉴욕으로 오는 이 경기를 페인터는 "큰 날이고, 특별하다"고 표현했습니다.
낭만적인 맞대결이지만 필리스 마운드 사정은 급합니다. 헤수스 루자르도가 어깨 염증으로 빠지면서 전날 2차전을 불펜으로 치렀고, 오프너 팀 메이자가 1회를 넘기지 못한 뒤 6회 오리온 커커링이 후안 소토에게 3점 홈런을 맞아 경기는 메츠의 6-3 승리로 끝났습니다.
셋업맨 조나단 볼란은 1차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쳐 빠졌고, 커커링은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컵스·파드리스와 와일드카드 3자 동률인 필리스는 페인터가 몇 이닝을 버티느냐에 이 경기를 걸어야 하고, 탈락이 확정된 메츠는 벨트란의 영구결번식과 린도어의 통산 300호 홈런 도전을 안고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를 치릅니다.
라인 7.5는 투수전을 그린 숫자지만, 원정 마운드의 페인터는 비교 대상 선발 202명 중 평균자책점 175위이고 그가 선발로 나선 21경기의 양 팀 평균 총득점은 9.2점입니다.
페인터가 내려가면 전날 불펜으로만 7.2이닝을 버틴 필리스 마운드가 이어받고, 반대편 스캇은 최근 5선발 27이닝에서 볼넷 13개를 내줬습니다. 경기당 득점 30개 구장 중 20위인 시티 필드조차 올 시즌 78경기 평균 총득점이 8.6점입니다.
| 항목 | 앤드루 페인터 |
|---|---|
| 시즌 23경기(21선발) | 115.1이닝 · 평균자책점 5.54 (선발 202명 중 175위) |
| 9이닝당 피안타 · 피홈런 | 9.6개 (173위) · 1.48개 (153위) |
| 포심 패스트볼 | 구사율 32.4% · 피안타율 .367 |
| 주간 경기 9경기 | 43.1이닝 · 평균자책점 5.82 · WHIP 1.59 |
| 등판 21경기 양 팀 평균 총득점 | 9.2점 (필리스 평균 실점 5.3점) |
| 원정 등판 11경기 양 팀 평균 총득점 | 8.3점 |
페인터가 등판한 21경기의 평균 총득점 9.2점은 라인보다 1.7점 높습니다. 원정 11경기만 떼어 봐도 평균 8.3점으로 라인 위에 있습니다.
실점의 중심에는 가장 많이 던지는 포심이 있습니다. 구사율 32.4%의 이 공이 피안타율 .367을 기록했고, 9이닝당 피안타 9.6개는 선발 202명 중 173위입니다.
또 하나의 빠른 공인 싱커도 구사율 8.4%에 피안타율 .326으로, 직구 계열 전반이 맞아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등판도 주자를 막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직전 애틀랜타전에서는 5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를 내줬고, 그 경기는 양 팀 합계 13점으로 끝났습니다.
그 전 휴스턴전은 5이닝 10피안타 5자책이었습니다. 실점이 적은 날에도 누상에는 주자가 쌓이는 투수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현지 낮 경기입니다. 페인터는 올 시즌 주간 9경기에서 WHIP 1.59로, 야간(1.35)보다 주자를 더 많이 내보냈습니다.
메츠 타선의 중심 후안 소토는 우완 상대 222타수에서 OPS 1.013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필리스 마운드를 흔든 타자입니다.
통산 300호 홈런에 한 개를 남긴 프란시스코 린도어도 우완 상대 249타수에서 OPS .824로, 좌완 상대(.629)보다 훨씬 강합니다. 이 경기의 두 선발이 모두 우완이라는 점은 양 팀 간판 타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 필리스 2차전 투수 | 이닝 | 투구 수 | 자책 |
|---|---|---|---|
| 팀 메이자 (오프너) | 0.1 | 32 | 3 |
| 호세 우르퀴디 | 4.2 | 64 | 0 |
| 오리온 커커링 | 1.0 | 18 | 3 |
| 태너 뱅크스 | 2.0 | 37 | 0 |
| 최근 3일 불펜 합계 (7명) | 11.2 | — | — |
필리스 불펜 평균자책점은 4.28로 30개 구단 중 20위입니다. 최근 사흘 동안 그 불펜 투수 7명이 11.2이닝을 나눠 던졌습니다.
전날 우르퀴디는 64구, 뱅크스는 37구를 던졌고 메이자는 1·2차전에 연달아 올랐습니다. 셋업맨 볼란은 1차전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져 있습니다.
페인터가 최근 5선발에서 평균 6이닝을 던졌다 해도 남은 3이닝은 이 불펜이 메워야 합니다. 매팅리 감독대행은 볼란이 빠진 이상 커커링에게서 좋은 이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커커링은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했고, 2차전 6회 소토의 3점 홈런도 그의 공에서 나왔습니다.
필리스 뒷문에는 평균자책점 1.76, 32세이브의 호안 두란이 있습니다. 문제는 두란에게 공을 넘기기 전의 두세 이닝이고, 이 경기의 빈틈이 바로 그 구간입니다.
메츠 불펜도 넉넉한 상태는 아닙니다. 최근 사흘 동안 12이닝을 던졌고, 그중 6이닝은 볼티모어전 하루에 몰렸습니다.
선발이 내려간 뒤의 이닝이 양쪽 모두 부담스럽다는 점은 경기 후반 점수가 붙을 여지를 넓힙니다.
| 항목 | 값 |
|---|---|
| 스캇 최근 5선발 | 27.0이닝 14자책 · 평균자책점 4.67 |
| 최근 5선발 볼넷 · 피홈런 | 13개 · 5개 |
| 스캇 9이닝당 볼넷 (시즌) | 3.93개 (선발 202명 중 157위) |
| 스캇 포심 구사율 | 47.5% |
| 필리스 타자 포심 상대 | 1,593타수 타율 .281 |
| 필리스 득점권 타율 | .277 (30개 구단 중 3위) |
스캇의 시즌 평균자책점 3.76만 보면 믿을 만한 투수입니다. 그러나 최근 다섯 번의 선발은 27이닝 14자책, 평균자책점 4.67입니다.
휴스턴전에서는 5.1이닝 동안 볼넷 5개,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2이닝 동안 볼넷 4개와 홈런 2개를 내줬습니다. 직전 양키스전 6이닝 2실점도 2점이 모두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필리스는 득점권 타율 .277로 30개 구단 중 3위입니다. 스캇이 내보낸 주자를 불러들이는 데 가장 능한 팀 가운데 하나라는 뜻입니다.
스캇은 공의 절반 가까이(47.5%)를 포심으로 던지는데, 필리스 타자들은 포심 상대 1,593타수에서 타율 .281을 쳤습니다. 브라이스 하퍼도 우완 상대 324타수 OPS 1.015로, 좌완 상대(.674)와는 다른 타자입니다.
장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리스에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45개) 카일 슈와버가 있고, 스캇은 최근 5선발에서만 홈런 5개를 맞았습니다.
볼넷으로 쌓인 주자 뒤에 홈런 한 방이 붙으면 점수는 한꺼번에 움직입니다. 스캇의 제구가 최근 흐름대로라면 필리스 쪽 점수도 라인을 채우는 데 보탬이 됩니다.
체크리스트
필리스 원정 경기는 올 시즌 오버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정 79경기에서 오버 32번·언더 44번, 오버율 42.1%로 30개 구단 중 28위입니다. 하지만 그 79경기를 페인터 등판으로 좁히면 11경기 평균 총득점이 8.3점으로 라인보다 높습니다.
게다가 오늘 필리스 불펜은 사흘 동안 11.2이닝을 던지고 셋업맨까지 잃은 상태입니다. 시즌 원정 기록이 쌓이던 평소의 조건과는 다릅니다.
스캇의 홈 선발 10경기는 평균 총득점이 7.3점이었습니다.
그 10경기에서 메츠는 평균 2.8점만 내줬지만 타선도 4.5점에 그쳤습니다. 오늘 메츠 타선이 상대하는 페인터의 등판 경기에서 필리스는 평균 5.3점을 내줬습니다.
스캇 자신도 최근 5선발 평균자책점이 4.67로 시즌 평균(3.76)보다 높아져 있습니다. 홈 7.3점은 오늘과 다른 상대 선발, 다른 컨디션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메츠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13점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그중 0-3으로 막힌 1차전의 상대는 7이닝 무실점을 던진 애런 놀라였습니다. 불펜을 상대한 2차전에서는 13안타로 6점을 냈습니다.
오늘 메츠 타선이 만나는 투수는 놀라가 아니라 평균자책점 5.54의 페인터이고, 그 뒤는 지친 불펜입니다. 가라앉았던 타선이 살아날 조건은 오히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좋습니다.
원정 마운드에는 선발 202명 중 평균자책점 175위, 등판 경기 평균 총득점 9.2점의 페인터가 섭니다. 그 뒤에는 사흘간 11.2이닝을 던지고 볼란까지 잃은 필리스 불펜이 있습니다.
반대편 스캇은 최근 5선발에서 볼넷 13개를 내줬고, 그 주자를 불러들일 필리스는 득점권 타율 30개 구단 3위입니다. 포심 피안타율 .367의 선발이 경기를 열고 전날 7.2이닝을 떠안은 불펜이 뒤를 받치는 필리스 마운드를 상대로, 7.5점은 낮은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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