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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1차전을 2-4로 내줬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진 팀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이 2회에만 4점을 내주고 2.2이닝 만에 내려간 뒤, 불펜이 남은 5.1이닝을 한 점도 주지 않았습니다.
타선은 만루를 두 번 만들고도 한 점을 못 냈습니다. 8회 2아웃 만루에서 A. 모나스테리오가 좌측으로 큰 파울을 날린 뒤 삼진으로 돌아선 장면이 승부를 패배로 확정한 장면이였습니다.
3회 투런을 친 닉 소가드는 "충분히 잡을 수 있던 경기였다"고 했습니다.
순위표의 무게도 보스턴 쪽에 있습니다.
1차전을 졌는데도 토론토가 함께 지면서 진출 매직넘버는 5까지 줄었습니다.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은 "분명히 가까워지고 있고,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텍사스는 급합니다. 와일드카드 컷에 1.5경기 뒤져 있고, 작 피더슨이 왼손 골절로 빠졌습니다.
로테이션은 에오발디가 불펜으로 옮기면서 4인 체제로 줄었습니다. 그 로테이션의 오늘 차례가 최근 흔들리는 매켄지 고어입니다.
이 베팅이 맞으려면 보스턴이 9이닝 동안 텍사스보다 한 점이라도 더 내야 합니다. 오늘은 선발의 안정감과 불펜의 깊이가 모두 보스턴 쪽이라 그 조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 항목 | 매켄지 고어 (텍사스) | 제이크 베넷 (보스턴) |
|---|---|---|
| 시즌 ERA | 4.62 (199명 중 132위) | 3.69 (63위) |
| 시즌 WHIP | 1.35 (120위) | 1.07 (20위) |
| 9이닝당 볼넷 | 3.67 (132위) | 1.63 (5위) |
| 최근 5선발 ERA | 5.73 | 5.08 |
| 최근 5선발 평균 이닝 | 4.40 | 5.67 |
| 포심 구속 (시즌 → 최근 5경기) | 95.3 → 94.5 | 92.9 → 92.7 |
베넷의 9이닝당 볼넷 1.63개는 규정 이닝 199명 중 5위입니다. 원정 9경기에서는 53⅔이닝 ERA 3.19, WHIP 0.97로 홈보다 더 좋았습니다.
고어는 반대 방향입니다. 최근 5선발 22이닝 동안 볼넷 15개를 내줬고, 5경기 중 4경기에서 6회 전에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포심 평균 구속도 시즌 95.3마일에서 최근 94.5마일로 0.8마일 떨어졌습니다. 직전 애리조나전은 4이닝 4실점, 볼넷 3개였습니다.
두 투수 모두 최근 5경기 ERA가 5점대라는 점은 같습니다. 차이는 베넷은 맞으면서도 6회까지 끌고 가고, 고어는 볼넷으로 스스로 투구 수를 불려 일찍 내려간다는 데 있습니다.
베넷은 직전 에인절스전 부진을 "몸은 좋았는데 제구가 가운데로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즌 내내 제구로 살아온 투수에게 한 경기의 실투는 반복보다 교정 쪽에 가깝습니다.
| 항목 | 텍사스 | 보스턴 |
|---|---|---|
| 불펜 ERA (30개 구단) | 4.56 (23위) | 3.09 (1위) |
| 마무리 ERA · 세이브 | 제이콥 라츠 2.06 · 29 | 아롤디스 채프먼 1.95 · 34 |
| 최근 두 경기 구원 등판 | 7회 · 4명이 나눠 던짐 | 8회 · 8명이 나눠 던짐 |
| 마무리 최근 등판 | 1차전 27구 (5아웃) | 9/14 KST 25구 |
보스턴 불펜 ERA 3.09는 30개 구단 중 1위이고, 텍사스는 4.56으로 23위입니다. 고어가 최근처럼 4이닝 남짓에서 내려가면, 텍사스는 이 23위 불펜으로 5이닝을 막아야 합니다.
텍사스는 최근 두 경기 구원 7번을 4명이 나눠 던졌습니다. 1차전에서 무실점을 합작한 실세스·알렉산더·가르시아·라츠 가운데 3명이 이틀 전 애리조나전에도 나섰다는 뜻입니다.
라츠는 1차전에서 1.2이닝 27구로 시즌 30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오늘 다시 긴 이닝을 맡기기는 부담스럽습니다.
보스턴은 같은 기간 8명이 한 번씩만 던져 피로가 한 사람에게 쌓이지 않았습니다. 채프먼은 1차전에 나오지 않아 이틀을 쉬고 대기합니다.
| 항목 | 텍사스 | 보스턴 |
|---|---|---|
| 시즌 전적 | 75승 76패 | 82승 69패 |
| 이 경기 조건 전적 | 홈 41승 32패 | 원정 44승 32패 (57.9%) |
| 팀 득점 (30개 구단) | 624 (26위) | 663 (19위) |
| 팀 실점 (30개 구단) | 670 (12위) | 579 (3위) |
| 최근 10경기 | 5승 5패 | 6승 4패 |
보스턴의 원정 승률 57.9%는 손익분기 51.9%보다 6%포인트 높습니다. 원정 76경기라는 표본이라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텍사스 타선은 시즌 득점 624점으로 30개 구단 중 26위입니다. 1차전 4점도 2회 한 이닝, 산도발이 44구를 던진 이닝에서 다 나왔고 나머지 이닝은 0점이었습니다.
보스턴은 실점 3위 팀입니다. 점수를 적게 주는 팀이 점수를 잘 못 내는 팀을 만나면, 경기는 선발과 불펜의 싸움으로 좁혀집니다.
그 두 싸움이 1번과 2번 근거입니다. 여기에 26홈런 타자 피더슨이 빠진 텍사스 라인업은 한 방마저 줄어든 상태입니다.
체크리스트
고어는 홈에서 강합니다. 시즌 홈 ERA 3.36이고, 그가 홈에서 선발로 나선 14경기에서 텍사스는 10승 4패였습니다.
홈 선발 14경기 10승 4패는 이 베팅에 가장 불편한 숫자입니다.
다만 그 10승 중 5승이 1점 차 승리였고 1점 차 패배는 0번이었습니다. 접전 운이 크게 섞인 성적입니다.
그 홈 14경기에서도 텍사스는 경기당 4.4점을 내줬습니다. 시즌 홈 성적보다, 볼넷 15개·구속 하락이 겹친 최근 5경기 흐름이 오늘 고어를 더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텍사스 주축 타자들은 좌완에게 강합니다. 저스틴 포스큐 좌완 상대 OPS 1.009, 제이크 버거 .929, 조시 영 .922입니다.
슈마커 감독도 좌완 상대 라인업에 자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베넷은 볼넷을 거의 안 주는 투수라, 한 방이 나와도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고어도 좌완입니다. 보스턴 쪽 윌슨 콘트레라스(좌완 상대 OPS .945), 윌리어 아브레우(.908), 닉 소가드(.963)도 왼손 투수를 잘 칩니다.
선발 싸움에서는 볼넷 1.63개의 베넷이 최근 4이닝대에 머무는 고어보다 길게 버틸 수 있고, 그렇게 열린 후반은 리그 1위 불펜과 연투가 쌓인 23위 불펜의 대결입니다. 보스턴은 원정에서 57.9%를 이겨온 팀이고, 상대 타선은 득점 26위입니다.
1차전에서 만루 두 번을 놓치고도 불펜으로 끝까지 버틴 보스턴이라면, 오늘 그 한두 번의 기회만 살려도 결과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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