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TEX
77승 77패
3:4
보스턴 레드삭스
BOS
84승 70패
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승으로 8월 말 이후 처음 5할 승률에 올라섰고,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가 됐습니다. 동률일 때 앞서는 쪽은 휴스턴이고 와일드카드 마지막 자리와도 1경기 차라, 스킵 슈마커 감독은 남은 경기를 총력전으로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2차전은 그 절박함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네이선 이오발디가 6회부터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마지막 11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웠고, 7회 브랜든 니모의 결승 2루타와 에즈키엘 듀란의 2타점 적시타가 7-3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82승 70패로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 경기에서 3안타에 그쳤고,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확정 매직넘버가 5에서 멈췄습니다. 오늘 보스턴은 18승에 도전하는 MLB 다승 1위 소니 그레이를 내세우고, 텍사스는 왼손 타일러 알렉산더를 오프너로 먼저 올릴 전망입니다.
선발 이름값은 보스턴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텍사스가 42승 32패를 거둔 안방, 그것도 득점이 적게 나는 구장에서 열립니다.
보스턴 타선은 왼손 투수를 만나면 콘트레라스와 아브레우 두 타자에게 기대는 팀이고, 오늘 텍사스 마운드는 왼손으로 시작합니다.
| 항목 | 값 |
|---|---|
| 텍사스 홈 74경기 | 42승 32패 · 승률 56.8% |
| 텍사스 원정 78경기 | 34승 44패 · 승률 43.6% |
| 이번 시리즈 홈 2경기 | 텍사스 4-2 보스턴 · 텍사스 7-3 보스턴 |
| 텍사스 최근 5경기 | 4승 1패 · 25득점 22실점 |
| 시즌 맞대결 | 텍사스 3승 2패 |
텍사스가 안방에서 올린 승률 56.8%는 오늘 텍사스 승 배당의 손익분기 45.5%보다 11%포인트 넘게 높습니다.
같은 팀이 원정에서는 승률 43.6%로 5할에 한참 못 미칩니다. 이 팀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이번 시리즈 두 경기도 그 흐름 그대로였습니다. 1차전은 2회 엘리아스 디아즈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앞서 4-2로 지켰고, 2차전은 3-3으로 맞선 7회에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이오발디는 2차전 뒤 "분명 에너지가 다르다, 지금 정말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의 남은 일정은 대부분 이 구장에서 열립니다.
동기의 무게도 다릅니다.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4위로 컷라인과 1경기 차이고, 화이트삭스 결과가 그대로라면 이 경기를 이길 때 그 차이가 0.5경기로 줄어듭니다.
보스턴은 컷라인보다 5경기 위에 있어, 오늘 져도 4.5경기 여유가 남습니다. 지구 선두 싸움을 하는 팀이 가장 강한 곳에서 스윕에 도전하는 경기입니다.
| 보스턴 타자 | 왼손 투수 상대 |
|---|---|
| 윌슨 콘트레라스 | 111타수 · 타율 0.270 · OPS 0.945 |
| 윌리어 아브레우 | 162타수 · 타율 0.309 · OPS 0.908 |
| 자마이 존스 | 111타수 · OPS 0.788 |
| 케일럽 더빈 | 123타수 · OPS 0.688 |
| 애들리 러치맨 | 108타수 · OPS 0.634 |
| 트레버 스토리 | 52타수 · OPS 0.556 |
| 로만 앤서니 | 48타수 · OPS 0.525 |
| 카이너-팔레파 | 38타수 · OPS 0.493 |
| 보스턴 최근 5경기 | 2승 3패 · 16득점(경기당 3.2점) |
표의 보스턴 타자 여덟 명 가운데 다섯 명이 왼손 투수 상대 OPS 0.700에 못 미칩니다. 콘트레라스와 아브레우가 막히면 흐름을 이어 줄 타자가 마땅치 않다는 뜻입니다.
특히 더빈(123타수 OPS 0.688)과 러치맨(108타수 OPS 0.634)은 100타수가 넘는 표본에서도 낮아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오늘 텍사스는 왼손 알렉산더로 경기를 엽니다. 현지 보도대로 왼손 코디 브래드포드가 뒤를 길게 맡는다면, 보스턴은 경기 중반까지 왼손 투수만 상대하게 됩니다.
보스턴 방망이는 이미 식어 있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6점,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는 5점이었고, 왼손 매켄지 고어가 선발로 나선 2차전에서는 3안타에 그쳤습니다.
그 2차전 3점 가운데 2점은 1회 콘트레라스의 투런 홈런이었고, 나머지 1점은 5회 텍사스 투수의 보크로 들어왔습니다. 보스턴의 타점은 콘트레라스의 2타점이 전부였습니다.
1차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보스턴 현지 팬 매체는 승부처로 꼽힌 13타석 가운데 11타석을 보스턴이 맞고도 안타가 하나도 없었다고 짚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선발로 이름을 올린 올 시즌 네 경기에서 텍사스는 3승 1패, 경기당 2.5점만 내줬습니다. 표본은 작지만 텍사스에게 이 운용이 낯선 방식은 아닙니다.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은 2차전 뒤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타선이 오늘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같은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 항목 | 값 |
|---|---|
| 글로브 라이프 필드 경기당 총득점 | 8.15점 (리그 8.99 · 30개 구장 중 26위) |
| 텍사스 홈 1점 차 경기 | 13승 6패 |
| 보스턴 원정 1점 차 경기 | 9승 10패 |
| 그레이 선발 27경기 중 보스턴 1점 차 경기 | 2승 5패 |
| 텍사스 득점권 타율 | 0.269 (30개 구단 중 6위) |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경기당 총득점 8.15점은 30개 구장 중 26위로, 리그 평균 8.99점보다 한 점 가까이 낮습니다. 그레이와 보스턴 불펜을 상대로 큰 점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오늘은 한두 점 싸움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그런 경기에서 텍사스는 안방 1점 차 승부 19경기를 13승 6패로 가져갔습니다. 보스턴은 원정 44승 33패로 강한 팀이지만, 1점 차로 갈린 원정 19경기에서는 9승 10패였습니다.
그레이가 선발로 나온 27경기에서 보스턴은 19승 8패를 거뒀지만, 그 8패 가운데 5패가 1점 차였습니다. 에이스가 나온 날에도 한 점이 모자라 놓친 경기가 적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텍사스는 득점권 타율 0.269로 30개 구단 중 6위라, 많지 않은 기회를 점수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보스턴은 0.260으로 14위입니다.
2차전 결승점이 바로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3-3으로 맞선 7회 니모가 보스턴 불펜 에릭 밀러를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쳤고, 밀러는 그 이닝 3실점하며 두 경기 연속 실점했습니다.
텍사스 마무리 제이콥 라츠는 30세이브에 평균자책 2.00이고, 최근 세 경기 포심 평균 구속이 96.0마일로 시즌 평균보다 1.2마일 빠릅니다. 1차전에서 아웃 5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린 뒤 2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체크리스트
소니 그레이는 평균자책 2.76이고, 그가 나온 경기에서 보스턴은 19승 8패입니다.
평균자책 2.76은 규정 이닝 투수 200명 중 17위입니다. 보스턴 불펜 평균자책 3.11은 30개 구단 1위이고, 오프너 뒤를 이어야 하는 텍사스 불펜은 4.51로 23위입니다.
다만 그레이가 나온 날 보스턴이 진 경기는 대개 접전이었습니다. 앞서 본 대로 8패 중 5패가 1점 차였고, 직전 캔자스시티전도 6이닝 3실점 패전이었는데 3점을 모두 3회까지 내줬습니다.
텍사스가 초반에 한두 점만 먼저 얻으면, 최근 다섯 경기 16점에 그친 보스턴 타선이 그 점수를 뒤집어야 합니다. 불펜 순위 차이는 분명한 위험이지만, 보도대로 브래드포드가 길게 던진다면 텍사스가 불펜에 넘기는 이닝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보스턴 불펜도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 투수 7명이 8.2이닝을 나눠 던져, 9이닝을 맡은 텍사스 불펜과 소모가 비슷합니다. 적어도 쌓인 피로만 보면 보스턴 불펜이 더 여유로운 상황은 아닙니다.
텍사스 타선은 오른손 투수에게 약합니다.
제이크 버거는 오른손 투수 상대 378타수 OPS 0.667, 니모는 380타수 OPS 0.688입니다. 디아즈도 오른손 투수 상대 113타수 OPS 0.574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와이어트 랭포드(248타수 OPS 0.803)와 조시 영(280타수 OPS 0.766)은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버팁니다. 왼손 골절로 빠져 있던 작 피더슨이 돌아온다면 오른손 상대 343타수 OPS 0.834의 방망이가 더해지지만, 구단은 복귀를 확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큰 점수보다 한두 점을 지키는 싸움에 가깝고, 그 싸움의 기록은 안방의 텍사스 쪽에 있습니다.
텍사스는 안방에서 42승 32패를 거뒀고, 득점이 적게 나는 이 구장의 1점 차 승부에서 13승 6패였습니다. 보스턴 타선은 왼손 투수를 만나면 콘트레라스와 아브레우 뒤가 비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 16점에 그쳤습니다.
그레이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보스턴은 1점 차로 다섯 번 졌고, 오늘 텍사스는 그 1점 싸움을 13승 6패로 이겨 온 안방에서 스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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