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발행 당시 배당
전날 두 팀은 이미 한 번 붙었다. 로키스가 10안타를 쳤고, 카디널스는 4안타를 쳤다. 그리고 스코어는 3-2. 안타를 2.5배 더 친 팀이 졌고, 두 팀 합계 득점은 5점이었다.
야구에서 흔한 일이라고 넘길 수도 있다. 다만 이 구장에서는 흔한 정도가 아니라 기본값에 가깝다.
| 지표 | 부시 스타디움 | 리그 평균 | 리그 순위 |
|---|---|---|---|
| 경기당 총득점 | 8.10 | 8.98 | 26위 / 30 |
| 경기당 홈런 | 1.60 | 2.31 | 30위 / 30 |
| 장타율 | .370 | .401 | 28위 / 30 |
| 피안타율 | .247 | .244 | 8위 / 30 |
| 경기당 안타 | 16.75 | 16.37 | 9위 / 30 |
숫자가 한 방향으로만 가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안타율과 안타 수는 리그 상위권인데, 홈런은 30개 구장 중 꼴찌고 장타율은 28위, 득점은 26위다. 주자는 쌓이는데 그 주자를 한 번에 불러들일 수단이 없다. 단타로 3점을 뽑으려면 세 번을 더 쳐야 하고, 대부분의 이닝은 그 전에 끝난다.
그리고 이번 라인은 9점이다. 이 구장의 시즌 실제 평균 8.10점보다 0.9점 위에 걸려 있다.
카일 프리랜드의 시즌 ERA 6.81, 원정 ERA 8.29는 언더 관점에서 불편한 숫자다. 그런데 그 안을 열어보면 성격이 다르다.
| 지표 | 매슈 리베라토레 (STL) | 카일 프리랜드 (COL) |
|---|---|---|
| 시즌 ERA | 4.97 | 6.81 |
| WHIP | 1.49 | 1.49 |
| BB/9 | 3.40 (114위) | 1.91 (12위) |
| K/BB | 2.61 (87위) | 4.04 (25위) |
| K/9 | 8.86 | 7.73 |
| 최근 5경기 ERA | 3.81 | 5.74 |
| 최근 5경기 평균 이닝 | 5.2 | 6.3 |
프리랜드는 원정 51이닝에서 볼넷을 6개만 내줬다. 빅이닝은 안타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볼넷·사구로 공짜 주자가 깔리고, 거기에 장타가 겹칠 때 터진다. 프리랜드는 앞의 조건을 스스로 지우는 유형이고, 부시 스타디움은 뒤의 조건을 지우는 구장이다. 두 개가 겹친다.
여기에 상대 타선이 좌완을 좋아하지 않는다. 카디널스 팀 OPS는 .694로 리그 25위인데, 그 안에서도 좌투 상대 성적은 더 내려간다.
| 카디널스 주요 타자 | 좌투 상대 OPS | 우투 상대 OPS |
|---|---|---|
| 알렉 벌레슨 | .501 | .941 |
| 놀런 고먼 | .516 | .615 |
| 네이선 처치 | .637 | .620 |
| 메이신 윈 | .730 | .612 |
팀 내 타점 2위(77타점) 벌레슨이 좌투 앞에서 OPS .501로 주저앉는다. 3-4번을 책임져야 할 타자가 상대 유형만으로 백업 수준이 된다는 뜻이다. 한편 리베라토레는 직전 등판에서 토론토 상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던졌고, 슬라이더 헛스윙률 37.4%·커브 42.5%(피안타율 .170)의 변화구를 갖고 있다. 로키스 타선의 너클커브 상대 타율은 .130이다.
| 항목 | 값 |
|---|---|
| 마켓 | 총득점 언더 9 |
| 배당 (소수) | 1.82 |
| 배당 내재확률 | 54.9% |
| 퓨처픽 자체모델 언더 확률 | 62.0% |
| 기대 우위 | +7.1%p |
구장이 장타를 지우고, 원정 선발이 볼넷을 지우고, 홈 타선은 좌완 앞에서 절반이 사라진다. 전날 같은 자리에서 나온 5점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쪽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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