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은 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첫 경기는 9-6, 합계 15득점으로 끝났습니다. 양 팀 안타를 합치면 28개. 투수전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그 경기의 연장선에서 출발합니다.
오클랜드가 임시 홈으로 쓰는 서터 헬스 파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가장 확실한 타자 구장입니다.
| 지표 | 서터 헬스 파크 | 리그 평균 | 순위 |
|---|---|---|---|
| 경기당 득점 | 11.62 | 8.94 | 1위 |
| 경기당 홈런 | 3.24 | 2.29 | 1위 |
| 타율 | 0.278 | 0.243 | 1위 |
| 경기당 안타 | 19.62 | 16.36 | 1위 |
이 구장에서 열린 58경기 평균 득점이 11.62점입니다. 오늘 기준선인 10점을 구장 평균이 이미 넘어서 있습니다.
| 구분 | 오클랜드 (홈) | 미네소타 (원정) |
|---|---|---|
| 시즌 전체 O/U | 65-63-4 | 70-55-7 |
| 해당 스플릿 O/U | 홈 38-24-2 | 원정 40-23-3 |
| 오버 비율 | 61.3% | 63.5% |
오클랜드는 홈에서 오버가 언더보다 14경기 많고, 미네소타의 원정 오버 40회는 30개 팀 중 최다입니다. 홈에서 오버를 만드는 팀과, 원정만 나가면 오버를 만드는 팀이 리그 최고의 타자 구장에서 만나는 그림입니다.
게이지 점프 (오클랜드 · 좌완)
| 구분 | ERA | WHIP | 비고 |
|---|---|---|---|
| 시즌 전체 | 4.83 | 1.51 | 16선발 QS 5회 |
| 홈 | 6.02 | 1.66 | 9선발 43.1이닝 |
| 최근 5경기 | 5.76 | — | 평균 5.0이닝 |
루키 점프의 홈 성적은 심각합니다. 홈 ERA 6.02에 WHIP 1.66, 그가 홈에서 선발로 나선 9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11.8점이었습니다. 직전 등판(8/21 캔자스시티전)에서도 4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타지 브래들리 (미네소타 · 우완)
| 구분 | ERA | WHIP | 비고 |
|---|---|---|---|
| 시즌 전체 | 3.90 | 1.28 | K/9 10.1 |
| 원정 | 4.26 | 1.41 | 14선발 |
| 야간 | 4.64 | 1.27 | 통산 야간 5.02 |
| 최근 5경기 | 4.85 | — | 평균 5.2이닝 |
브래들리는 시즌 지표만 보면 준수하지만, 원정과 야간에서 일관되게 흔들리는 유형입니다. 오늘은 원정 야간 등판. 그의 원정 선발 14경기 평균 총득점도 10.1점으로 기준선을 넘습니다. 최근 5경기 ERA 4.85, 8월 14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4이닝 5실점 2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발 모두 최근 평균 소화 이닝이 5이닝 안팎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경기 중반부터 불펜이 노출된다는 뜻인데, 그 불펜이 문제입니다.
| 구분 | 오클랜드 | 미네소타 |
|---|---|---|
| 불펜 ERA | 5.74 | 4.87 |
| 불펜 ERA 순위 | 30위 | 27위 |
| 팀 ERA | 5.47 (29위) | 4.66 (26위) |
리그 30위 불펜과 27위 불펜의 만남입니다. 여기에 상태까지 나쁩니다.
오클랜드 불펜은 최근 3일간 15.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어제 선발 스프링스가 4.2이닝 만에 내려가면서 또 4.1이닝을 불펜이 메웠습니다. 미네소타 쪽은 이닝 부담은 덜하지만, 마무리 요엔드리스 고메스가 어제 0.2이닝 4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9회에만 4점을 헌납했습니다. 어제 경기 후반 양 팀 불펜이 동시에 무너지는 장면은 오늘 경기의 예고편에 가깝습니다.
미네소타는 득점권 타율 0.278로 리그 2위입니다. 찬스를 점수로 바꾸는 능력만큼은 순위표와 무관하게 상위권 팀입니다. 어제도 16안타 9득점으로 그 능력을 증명했고, 컬페퍼(4안타)·벅스턴(3안타)·키샬·클레멘스까지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졌습니다.
오클랜드도 지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어제 12안타 6득점, 9회에만 4점을 몰아쳤습니다. 맥닐 3안타 2타점, 볼테 3안타. 주축 이탈로 이름값은 떨어졌지만, 이 구장에서만큼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타선입니다.
픽: 총점 10점 오버 · 배당 1.91
첫째, 점프의 주야간 스플릿입니다. 홈 ERA는 6.02지만 야간 ERA는 3.51, WHIP 1.21로 전혀 다른 투수가 됩니다(주간 6.75). 오늘은 야간 경기라 홈 스플릿과 야간 스플릿이 정면으로 충돌하는데, 야간 쪽 표본(9선발 48.2이닝)도 무시할 크기가 아닙니다.
둘째, 오클랜드 타선의 전력 누수입니다. 루커·커츠·소더스트롬·랭겔리어스·윌슨까지 주축 타자 대부분이 부상자 명단에 있고, 최근 5경기 팀 득점은 19점(경기당 3.8점)에 그쳤습니다. 8월 22일 휴스턴전에서는 영봉패도 있었습니다.
셋째, 브래들리의 기본기입니다. 시즌 ERA 3.90에 K/9 10.1은 리그 28위 수준의 탈삼진 능력입니다. 커터(피안타율 0.169)와 스플리터가 제대로 들어가는 날이면 오클랜드의 약해진 타선을 5~6이닝 묶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면 언더로 흐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양 팀 불펜과 구장 환경이라는 상수는 남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오늘 데이터의 무게중심은 오버 쪽에 실려 있다고 봅니다.
등록 8월 26일 (수) 09:40 KST · 판정 8월 26일 (수) 13:52 KST · 배당 기준 fand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