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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vs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 선발의 역할과 출루의 연결
이용찬의 구원 등판 이력과 박세웅의 직전 맞대결은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진다. 낮은 유인구 대응과 투수 교체 뒤 공격 연결을 살핀다.
자료 기준 10월 12일 (월) 13:22 KST

두산 베어스홈
vs
롯데 자이언츠원정
잠실경기 상세
이번 잠실 경기의 핵심 질문은 서로 다른 선발 운용을 상대로 어느 타선이 출루를 득점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두산 베어스 3.84, 롯데 자이언츠 4.74다. 이 차이를 이번 예고 선발에게 그대로 대입하기 전에 이용찬의 등판 역할과 박세웅의 직전 맞대결 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는 직전 경기인 10월 7일 LG를 상대로 5-7로 패했다. 최민석은 연속 안타 뒤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다른 위기에서는 폭투와 볼넷이 겹친 뒤 적시타를 내줬다. 타선은 안재석의 적시타 이후 세베리노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후 LG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번 공격을 판단할 때도 출루를 만드는 과정과 투수 교체 뒤 후속 타석의 대응을 나눠 봐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직전 경기인 10월 11일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한동희는 올러의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한동희는 존 안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그 공격 범위를 이용찬의 빠른 공과 낮은 포크볼 사이에서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야 한다.

선발의 역할과 타선의 대응
이용찬은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이 0회여서 직전 선발 등판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최근 등판은 10월 7일 LG를 상대한 경기로, ⅓이닝 무자책·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번 예고 선발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닝 소화를 전제할 수 없으며, 이용찬의 교체 시점과 다음 투수의 역할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용찬의 구종 사용 비율은 포크볼 48.4%, 직구 38.8%다. 롯데 자이언츠의 레이예스는 시즌 우투수 상대 405타수에서 타율 .356, 장타율 .523을 기록했다. 다만 우투수 상대 기록이 포크볼 대응까지 설명하지는 않으므로, 롯데 자이언츠는 낮은 유인구를 골라내고 존 안의 빠른 공에 공격을 집중해야 한다. 이용찬은 빠른 공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포크볼을 낮게 제구할 필요가 있다.
박세웅의 직전 선발 등판은 10월 6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6이닝 무자책·피안타 2개·볼넷 2개·삼진 6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4.71과 WHIP 1.50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직전 맞대결의 출루 억제가 강한 반대 근거다. 다만 롯데 자이언츠는 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으므로, 선발의 무자책 투구와 경기 전체의 실점 억제는 구분해야 한다. 이번에도 박세웅의 투구 내용뿐 아니라 교체 뒤 주자 처리와 타선의 지원을 함께 봐야 한다.
두산 베어스의 김민석은 시즌 우투수 상대 344타수에서 타율 .305, 안재석은 293타수에서 타율 .311을 기록했다. 이들이 선발 출전한다면 두산 베어스는 박세웅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상대로 안타를 만든 뒤 후속 타석까지 출루를 연결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박세웅이 직전 맞대결의 출루 억제를 재현하려면 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내주지 않도록 제구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곽빈을 준비시키고 있다. 이 준비 상황만으로 이번 경기의 주전 타순이나 투수 교체 순서를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 선발 타순은 미정이므로 김민석·안재석의 출전 여부와 배치에 따라 앞서 살핀 우투수 상대 기록의 적용 범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양 팀에 필요한 공격과 투수 연결
두산 베어스가 이기려면 박세웅의 직전 맞대결에서 부족했던 출루를 늘리고, 투수 교체 뒤에도 후속 타자의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김민석·안재석이 출전한다면 우투수 상대 안타 생산을 앞뒤 타자의 출루와 연결할 필요가 있다. 투수 쪽에서는 이용찬의 교체 시점을 정하고, 남겨진 주자를 후속 투수가 억제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려면 한동희의 직전 경기처럼 존 안에 들어온 빠른 공을 놓치지 않으면서 이용찬의 낮은 포크볼에는 공격 범위를 줄여야 한다. 박세웅은 두산 베어스 타자들에게 안타와 볼넷이 이어지지 않도록 제구해야 한다. 선발이 실점을 억제한 뒤에도 경기를 내줬던 직전 맞대결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투수 교체 이후의 실점 억제와 후속 득점 기회가 필요하다.
득점 조건과 경기 전 관찰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득점이 많아지는 경기를 만들려면 장타에 앞서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모으고, 투수 교체 뒤에도 그 주자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의 직전 경기에서는 연속 안타에 폭투·볼넷이 겹쳐 실점 위기가 커졌고, 롯데 자이언츠의 직전 경기에서는 한동희가 만루에서 홈런을 쳤다. 이번에는 주자가 모인 상황에서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는지와 후속 타자가 존 안의 공을 놓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득점이 적어지는 경기를 만들려면 볼넷과 폭투로 주자를 늘리지 않고, 장타를 맞기 전에 유리한 볼카운트를 확보해야 한다. 잠실의 이번 시즌 경기당 홈런은 1.36개, 리그 평균은 1.89개이며 장타율은 잠실 .372, 리그 .404다. 구장 기록만으로 당일 득점을 단정할 수 없으므로 박세웅의 출루 억제와 이용찬 뒤 투수의 주자 처리가 실제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경기 전에는 김민석·안재석이 박세웅을 상대할 타순에 들어가는지, 레이예스와 한동희에게 주자를 연결할 타자가 어떻게 배치되는지 살펴야 한다. 이용찬의 계획된 투구량과 다음 투수의 역할이 확인되면 초반 제구와 교체 뒤 주자 처리 가운데 어디에 더 무게를 둘지 조정할 필요가 있다. 경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의 낮은 포크볼 대응과 박세웅 교체 뒤 두산 베어스의 후속 타석을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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