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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vs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 출루 뒤 장타를 어디서 끊을까
선발의 직전 등판과 타선의 출루·장타 연결을 대조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출전 변화와 KT 위즈의 주루 선택까지 함께 살핀다.
자료 기준 10월 12일 (월) 13:11 KST

삼성 라이온즈홈
vs
KT 위즈원정
대구경기 상세
이번 경기의 핵심 질문은 양 팀 선발이 상대의 출루와 장타 연결을 어디서 끊어야 하느냐다. 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는 10월 12일 한국시간 18:30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직전 맞대결인 10월 11일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3점, KT 위즈가 12점을 기록했다. KT 위즈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고영표는 초반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점수 차이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선발이 바뀐 뒤에도 출루와 장타의 연결이 유지되는지 살펴야 한다.


최원준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혁의 볼넷 뒤 도루에 성공했지만 안현민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KT 위즈는 힐리어드의 홈런으로 리드를 벌렸고, 삼성 라이온즈의 후라도는 조기 강판됐다. 출루를 허용한 뒤에도 주루를 막아낼 기회는 있었지만 장타는 별도로 억제해야 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에게도 볼넷 관리와 장타 억제를 함께 요구할 근거가 된다.

선발이 끊어야 할 출루와 장타
소형준은 직전 등판인 10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자책 5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구종 사용률은 투심 47.6%, 커터 24.2%다. 삼성 라이온즈가 확인해야 할 대목은 같은 상대에게 다시 나오는 이 구종들을 상대로 출루 뒤 후속 안타를 연결할 수 있는지다.
소형준의 시즌 삼성 라이온즈 상대 평균자책점은 4.91이며, 표본은 2경기 11이닝이다. 최형우는 시즌 우투수 상대 344타수에서 타율 .302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가 직전 맞대결의 안타 생산만으로 평가받을 필요는 없다는 반대 근거다. 다만 우투수 전체를 상대한 성적은 소형준의 투심·커터에 대한 성적과 다르므로, 실제 타석에서 안타를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양창섭의 최근 확인된 등판은 9월 20일이며, 1이닝 2자책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에는 선발 여부가 명시되지 않아 직전 선발 등판은 미정이며, 이번 경기의 소화 이닝도 추정하기 어렵다. 시즌 탈삼진 비율은 소형준과 비슷하지만 볼넷 허용 비율은 양창섭 쪽이 높다. 따라서 양창섭을 볼 때는 삼진 여부와 함께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양창섭의 시즌 KT 위즈 상대 평균자책점은 2.57이지만, 표본은 2경기 7이닝이다. 힐리어드는 시즌 우투수 상대 361타수에서 타율 .321, 장타율 .629를 기록했다. 양창섭의 상대 성적은 최근 등판의 불안만으로 평가하지 않을 근거지만, 표본이 적어 힐리어드의 장타 대응까지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삼성의 출전 변화가 바꾸는 연결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의 수비 공백에 대비해 최형우의 외야 수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자욱이 복귀해도 수비로 활용하지 않고 최형우를 좌익수로 쓰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디아즈는 감기몸살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당시 류지혁과 김상준이 내야 자리를 채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디아즈의 출전 여부와 최형우의 수비 위치를 함께 확인해야 공격의 연결과 외야 타구 처리를 구분해 평가할 수 있다. 최근 불펜 등판과 투구 수는 확인되지 않아, 선발 교체 뒤 특정 투수의 가용 상태를 전제로 분석하기는 어렵다.

삼성 라이온즈가 이기는 조건
삼성 라이온즈가 이기려면 양창섭이 최원준에게 볼넷으로 출루할 기회를 줄이고, 힐리어드 앞에 주자가 남는 상황을 억제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소형준의 직전 맞대결을 의식해 볼넷만 기다리기보다, 최형우를 비롯한 타자들이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투심·커터를 안타로 연결해야 한다. 디아즈가 빠지는 경우에는 그 타석을 맡는 타자까지 출루 뒤 후속 공격을 이어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KT 위즈가 이기는 조건
KT 위즈가 이기려면 소형준이 직전 삼성 라이온즈전처럼 안타와 볼넷이 함께 이어지는 상황을 억제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최원준의 출루를 힐리어드의 장타 기회와 연결하되, 직전 경기의 홈 아웃을 고려해 추가 진루를 실제 타구와 송구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 배치가 달라져도 수비 약점을 미리 단정하기보다 타구 처리와 중계 플레이를 확인하며 주루를 선택해야 한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득점을 많이 내려면 출루한 주자를 중심 타자의 장타 기회까지 남겨 놓아야 한다. 대구의 시즌 70경기에서 경기당 홈런은 2.40개였고, 리그 평균은 1.89개였다. 이 구장 기록만으로 득점을 예상하기보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형우 앞에서 공격을 연결하고 KT 위즈는 힐리어드 앞에서 주자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상대 득점을 적게 허용하려면 각각 양창섭의 볼넷 관리와 소형준의 후속 안타 억제가 필요하다. 출루를 허용한 뒤에는 직전 경기의 최원준 홈 아웃처럼 수비와 주루 판단이 실제 득점 연결을 끊는 역할을 해야 한다. 경기 전에는 디아즈의 출전 여부와 최형우의 수비 위치를, 경기에서는 양창섭의 선두 타자 상대 제구와 소형준 상대 출루 뒤 후속 타구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