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픽 분석글경기 프리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vs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5차전, 선발이 내려간 뒤를 누가 버티나
시리즈 균형 속에 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5차전이 열린다. 두 선발이 몇 이닝을 맡고 그 뒤를 어느 불펜이 잇는지가 흐름을 가른다.
자료 기준 10월 18일 (일) 17:03 KST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홈
vs
탬파베이 레이스원정
Progressive Field경기 상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2승 2패로 맞선 채 한국시간 10월 19일 오전 6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5차전을 맞는다. 5차전이 끝나면 두 팀은 곧바로 탬파베이 홈으로 옮겨 6차전을 치른다. 우천 연기로 5차전과 6차전 사이의 이동일이 없어졌다. 선발은 클리블랜드의 좌완 파커 메식과 탬파베이의 우완 드류 라스무센이다. 판단할 지점은 선발이 내려간 뒤다. 클리블랜드가 메식으로 중반까지 버틴 뒤 4차전에서 아껴 둔 필승조로 곧장 넘어갈 수 있는지, 탬파베이가 그보다 먼저 메식의 투구 수를 늘려 이번 가을에 이미 많이 던진 클리블랜드 중간 계투를 끌어낼 수 있는지가 이 경기의 흐름을 가른다.
시리즈가 남긴 흐름
탬파베이 레이스 홈에서 열린 1차전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7-3으로 가져갔고, 2차전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3-1로 갚았다. 클리블랜드로 옮긴 3차전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3-2로 눌렀고, 4차전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원정에서 7-3으로 가져갔다. 두 팀 합계 득점은 2차전 4점, 3차전 5점으로 적었고 1차전과 4차전은 10점씩 났다. 2차전에서 메식은 5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지만 클리블랜드 타선이 1점에 그쳤고, 3차전에서는 클리블랜드 불펜의 에스피노·개디스·사브로스키·스미스가 이어 던진 4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아 한 점 차를 지켰다.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는 숀 암스트롱에게 1이닝만 맡긴 뒤 투수 여섯 명을 더 이어 붙였다. 자책점은 모두 암스트롱 다음 투수들에게 기록됐고, 다니엘 에스피노가 ⅓이닝 동안 볼넷 2개, 맷 페스타가 1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자책을 내줬다. 탬파베이는 닉 마르티네즈가 5⅓이닝 2피안타 1자책으로 버텼고, 그는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탬파베이 타선에서는 조나단 아란다가 3안타 2타점, 얀디 디아즈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클리블랜드는 트래비스 바자나가 홈런을 쳤지만 호세 라미레스와 네이트 로우가 안타를 치지 못했다.
메식의 제구와 투구 수
| 항목 | 파커 메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드류 라스무센 (탬파베이 레이스) |
|---|---|---|
| 정규시즌 이닝 · 평균자책점 | 186⅓이닝 · 2.56 | 172이닝 · 2.67 |
| 정규시즌 WHIP · 볼넷 | 1.06 · 49개 | 0.91 · 32개 |
| 포스트시즌 선발 · 이닝 | 3경기 · 11⅔이닝 | 2경기 · 14이닝 |
|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 WHIP | 3.09 · 1.71 | 1.29 · 0.79 |
| 포스트시즌 볼넷 · 삼진 | 8개 · 14개 | 2개 · 17개 |
| 포스트시즌 퀄리티스타트 | 0회 | 2회 |
두 선발이 갈리는 지점은 평균자책점보다 볼넷과 이닝이다. 보트 감독은 메식이 포스트시즌 들어 겪는 제구 문제가 부분적으로 투구량 때문일 수 있다고 인정했고, 메식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쳐 198이닝을 던졌다. 직전 선발은 한국시간 10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차전으로, 5이닝 6피안타 2볼넷 3삼진 무자책에 82구였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는 5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 정규시즌 투구에서 포심과 체인지업이 약 65.4%를 차지했고 두 공의 피장타율은 .296과 .303이었지만, 커브·슬라이더·커터의 피장타율은 .714·.632·.833까지 올라갔다. 제구가 흔들려 두 주력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넣지 못하면 볼넷이 늘거나 많이 맞은 변화구에 기대야 하는 구조다. 클리블랜드가 믿을 근거는 2차전에서 같은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자책점 없이 내려간 기록이지만, 그 경기에서도 메식이 잡은 아웃카운트는 15개였다. 실점을 막아도 아웃카운트를 많이 쌓지 못하는 흐름이 바뀌지 않는 한, 메식에게서 볼 것은 실점보다 내려가는 시점이고 그 시점이 클리블랜드 불펜 운용 전체를 정한다.

라스무센을 상대로 클리블랜드가 점수를 내는 경로
라스무센의 직전 선발은 한국시간 10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1차전으로,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자책 7삼진 무볼넷에 91구였다. 그 전 선발인 한국시간 10월 4일 경기에서는 8이닝 1피안타 10삼진으로 팀의 1-0 경기를 지켰다.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라 클리블랜드는 기다려서 걸어 나가기보다 안타와 장타를 묶어야 점수를 낼 수 있고, 1차전은 그 경로가 실제로 열린 경기였다. 다만 1차전은 탬파베이 홈에서 열렸고, 이번 무대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정규시즌 경기당 득점·홈런과 장타율이 모두 리그 평균보다 낮은 구장이다. 클리블랜드의 정규시즌 팀 OPS도 .696으로 탬파베이의 .728보다 낮았다. 1번 스티븐 권은 타율 .282와 출루율 .382의 차이가 큰 타자인데, 볼넷이 적은 라스무센을 상대로는 그 차이를 만드는 출루가 줄어들 수 있다. 장타를 기대할 이름은 OPS .820의 3번 체이스 딜로터와 .761의 5번 네이트 로우다. 1차전에서 라스무센을 공략한 타선이 같은 투수를 다시 만나는 만큼, 그날의 장타가 이어지는지가 클리블랜드 공격을 읽는 첫 기준이다.

불펜: 아껴 둔 필승조와 덜 던진 탬파베이
가디언스 불펜은 이번 포스트시즌 47이닝을 던져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많고, 레이스 불펜은 24⅓이닝만 던졌다. 그 부담 속에서도 클리블랜드는 4차전에서 마무리 케이드 스미스와 셋업맨 헌터 개디스·에릭 사브로스키를 쓰지 않았다. 이들의 마지막 등판은 3차전으로 스미스 18구, 개디스 9구, 사브로스키 10구였다. 반면 4차전에서 포스터 그리핀은 44구, 에스피노와 슬레이드 체코니는 22구씩 던졌고, 에스피노는 3차전과 4차전에 모두 나섰다. 탬파베이 쪽은 라스무센과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 사이의 불펜 투수를 모두 대기시킬 수 있는 상황이고, 베이커는 이번 포스트시즌 팀이 가져간 다섯 경기의 마지막 아웃을 모두 맡았다. 베이커는 다섯 차례 등판에서 안타 한 개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지만, 4차전에서는 패스트볼이 92-93마일대에 머물렀다. 이안 시모어는 4차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자책에 29구를 던져 베이커 앞 연결 고리 가운데 가장 최근에 흔들린 투수다. 두 불펜의 차이는 총량과 꼭대기에서 반대로 나타난다. 탬파베이는 쉬고 나온 팔이 더 많고, 클리블랜드는 지친 팔이 많지만 3차전 막판을 지킨 조합이 쉬고 나온다. 5차전과 6차전 사이에 이동일이 없어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불펜을 다 쏟기 어렵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기는 조건은 메식이 볼넷을 억제하며 2차전처럼 5이닝 안팎을 채우고, 4차전에 쉬어 간 스미스·개디스·사브로스키가 남은 이닝 대부분을 맡는 전개다. 이 경우 득점이 적은 구장과 볼넷이 적은 라스무센이 맞물려 접전이 되고, 클리블랜드는 3차전처럼 적은 점수 차를 지키는 방식으로 싸울 수 있다. 이 전개에서는 탬파베이가 가진 불펜 총량의 우위보다 클리블랜드 필승조의 질이 더 직접적으로 경기를 결정한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기는 조건은 경기 초반 메식에게서 볼넷을 얻어 투구 수를 늘리고, 클리블랜드가 필승조 전에 4차전에서 많이 던지거나 실점한 그리핀·에스피노·페스타 같은 투수로 중반을 메우게 만드는 것이다. 그 구간이 늘어나면 정규시즌 42홈런의 주니어 카미네로와 OPS .805의 얀디 디아즈를 중심에 둔 타선이 점수를 쌓을 기회가 많아지고, 라스무센이 직전 선발처럼 6이닝을 맡는다면 쉬고 나온 불펜이 나머지를 나눠 맡을 수 있다.
득점이 많아지는 쪽은 메식의 이른 강판과 클리블랜드 중간 계투의 재등판이 겹치는 경우이고, 클리블랜드가 1차전처럼 라스무센에게서 장타를 뽑는 경우가 그다음이다. 득점이 적어지는 쪽은 메식이 2차전처럼 중반까지 버티고 라스무센이 볼넷 없이 이닝을 쌓는 경우다.
포수 교체가 메식에게 남기는 변수
발표된 클리블랜드 타순에는 패트릭 베일리가 7번 포수로 올라 있다. 올 시즌 메식 선발 경기는 한 경기를 빼고 모두 오스틴 헤지스가 포수를 맡았고, 베일리는 메식과 한 번도 배터리를 이루지 않았다. 제구를 되찾는 것이 과제인 투수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포수와 볼카운트를 운영하는 셈이고, 이 조합이 볼 배합에 어느 쪽으로 작용할지는 경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타석에서는 베일리의 정규시즌 OPS .607이 헤지스의 .702보다 낮아 하위 타순의 생산력이 줄어든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을 3번 좌익수로 올렸고, 캐시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심슨의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이 잘 맞는다고 본다. 정규시즌 타율 .306에 홈런이 없는 심슨은 메식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을 때 장타 대신 컨택으로 점수를 짜내는 자리에 선다.
경기 전 확인할 것
경기 초반 메식과 베일리 배터리의 볼카운트가 첫 신호다. 선두 타자 볼넷이 이어지면 탬파베이가 노리는 투구 수 싸움이 시작되고, 2차전처럼 볼넷을 억제하면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운영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메식 뒤에 나오는 첫 구원 투수의 이름이다. 스미스·개디스·사브로스키 가운데 한 명이 곧바로 나오면 클리블랜드가 이동일 없는 6차전 부담을 감수하고 이 경기를 우선한다는 뜻이고, 그리핀이나 에스피노가 먼저 나오면 4차전과 비슷한 중반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진다. 클리블랜드가 라스무센에게서 만드는 타구의 종류도 해석을 바꾼다. 단타만 이어지고 볼넷이 없다면 점수가 쌓이기 어렵고, 1차전처럼 장타가 섞이면 구장 성향과 상관없이 계산이 달라진다. 탬파베이가 앞선 채 막판을 맞는다면 베이커의 패스트볼이 4차전의 92-93마일대에서 올라오는지가 클리블랜드의 추격 여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반대로 메식이 2차전처럼 탬파베이 타선을 막고 클리블랜드 필승조가 정상적으로 이어지면, 탬파베이의 불펜 총량 우위는 쓸 자리를 잃는다.
프로픽스터
플랫폼 발행 110픽 · 픽스터 PICK 5픽
메식의 이닝과 두 불펜의 잔량으로 읽는 프로그레시브 필드 승부
메식의 이닝과 두 불펜의 잔량으로 읽는 프로그레시브 필드 승부
PRO Pick 분석을 확인하세요
구매 즉시 이 페이지에서 전체 분석글이 열립니다
플랫폼 발행 16픽 · 픽스터 PICK 35픽
메식 뒤에 비는 구간, 프로그레시브 필드 5차전의 득점 크기
메식 뒤에 비는 구간, 프로그레시브 필드 5차전의 득점 크기
PRO Pick 분석을 확인하세요
구매 즉시 이 페이지에서 전체 분석글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