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와 유리 페레즈, 현재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글 농부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폴 스킨스가 선발로 나오는 경기입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피츠버그 쪽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마이애미 +1.5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폴 스킨스와 유리 페레즈, 현재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시즌 전체 성적부터 그렇습니다.
- 폴 스킨스 : ERA 3.96 / WHIP 1.12
- 유리 페레즈 : ERA 3.61 / WHIP 1.13
오히려 최근 흐름은 페레즈가 낫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스킨스는 26.2이닝 16자책점, ERA 5.40입니다. 반면 페레즈는 30이닝 10자책점으로 ERA 3.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경기 장소까지 적용하면 차이가 좀 더 분명해집니다.
스킨스는 올 시즌 원정 11경기에서 ERA 4.63 / WHIP 1.26입니다. 홈 ERA 3.44와 차이가 큽니다.
반대로 유리 페레즈는 마이애미 홈에서 ERA 3.29 / WHIP 1.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기준으로 넓혀도 페레즈의 홈 ERA는 2.75입니다. 스킨스가 더 좋은 투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원정에서의 스킨스가 홈에서의 페레즈를 압도할 정도냐고 묻는다면 데이터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스킨스가 원정 선발로 나온 11경기에서 피츠버그는 4승 7패, 페레즈가 홈 선발로 나온 9경기에서 마이애미는 5승 4패였습니다.
그래서 승패보다 +1.5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홈에서 36승 24패입니다.
여기서 +1.5 핸디캡과 직접 연결되는 기록을 보면 더 흥미롭습니다.
마이애미의 홈 60경기에서
- 승리 36경기
- 1점 차 패배 6경기
였습니다.
즉, 단순히 시즌 결과만 적용해도 60경기 중 42경기에서 +1.5가 살아남는 구조였습니다.
반대로 피츠버그는 원정 60경기에서 28승 32패인데, 그 28승 가운데 1점 차 승리는 5경기였습니다.
결국 이 베팅이 무너지려면 피츠버그가 원정에서 2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최근 5경기 ERA 5.40의 스킨스가 원정에 나가고, 상대 선발은 홈 ERA 3.29의 유리 페레즈입니다.
그렇지는 않지만 피츠버그가 우세하다고 보더라도, 마이애미를 두 점 이상 떼어놓는 그림까지 당연하게 볼 매치업은 아닙니다.
맞대결 역시 정확히 같은 방향입니다
올 시즌 두 팀은 피츠버그에서 이미 세 차례 만났습니다.
- 6월 13일 마이애미 8-3 승
- 6월 14일 마이애미 2-3 패
- 6월 15일 마이애미 4-2 승
마이애미가 2승 1패였고, 유일하게 패한 경기조차 1점 차 패배였습니다.
즉, 세 경기 모두 마이애미 +1.5 기준으로는 통과했습니다.
최근 흐름도 마이애미가 밀리지 않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마이애미는 26득점 22실점, 피츠버그는 18득점 26실점입니다. 마이애미는 직전 홈 두 경기에서 에인절스를 7-0, 12-3으로 잡으며 2연승 중입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잡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는 스킨스와 홈에서 안정적인 유리 페레즈, 그리고 마이애미가 홈에서 쉽게 두 점 차 이상으로 밀리지 않았던 경기 구조를 함께 놓고 보면 승패보다 한 점의 여유를 받는 쪽이 훨씬 편해 보입니다.
올 시즌 맞대결 세 경기에서도 이미 같은 그림이 반복됐습니다.
픽 : 마이애미 말린스 +1.5 승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