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에서 확인된 밀워키의 경쟁력
글 이팀장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1·2차전에서 확인된 밀워키의 경쟁력
시리즈 1차전은 밀워키가 5-4로 승리했습니다. 4회 먼저 2점을 뽑은 뒤 다저스에 4-2 역전을 허용했지만, 9회에만 3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경기 후반까지 버티면 충분히 승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2차전에서는 야마모토를 넘지 못해 1-3으로 패했습니다. 야마모토가 6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고, 밀워키 타선도 5안타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마지막 과정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에드윈 디아즈는 세이브를 올렸지만 1이닝 동안 26구를 던졌고, 볼넷 2개와 몸맞는공을 포함해 3사사구를 허용했습니다. 결과는 무실점이었지만 제구가 분명하게 흔들렸던 등판이었습니다.
다저스는 직전 경기에서 불펜 투수 3명을 투입해 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태너 스캇도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으며, 디아즈는 26구를 던졌습니다. 이번 경기까지 접전으로 이어진다면 다저스가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뒷문을 잠글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로블레스키, 단순한 한두 경기의 부진일까요?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시즌 성적은 11승 4패, 평균자책점 3.44, WHIP 1.11로 준수합니다. 홈에서도 평균자책점 2.91, WHIP 0.80을 기록하고 있어 시즌 전체 성적만 보면 결코 만만한 선발투수는 아닙니다.
문제는 최근 등판 내용입니다.
| 구분 | 기록 |
|---|---|
| 최근 5경기 | 27이닝 17자책점 |
|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 5.67 |
| 최근 3경기 | 13⅔이닝 15자책점 |
| 최근 3경기 피안타 | 20개 |
| 최근 3경기 볼넷 | 6개 |
| 최근 3경기 피홈런 | 9개 |
| 시즌 K/9 | 7.03, 비교 대상 183명 중 136위 |
| 시즌 HR/9 | 1.27, 비교 대상 183명 중 106위 |
최근 세 경기의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불안감은 더욱 커집니다.
| 날짜 | 상대 | 이닝 | 실점 | 피안타 | 볼넷 | 피홈런 |
|---|---|---|---|---|---|---|
| 7월 29일 | 시애틀 | 6이닝 | 5자책 | 7개 | 0개 | 4개 |
| 8월 4일 | 시카고 컵스 | 4⅓이닝 | 7자책 | 7개 | 3개 | 4개 |
| 8월 10일 | 애리조나 | 3⅓이닝 | 3자책 | 6개 | 3개 | 1개 |
시애틀전과 컵스전에서는 각각 홈런 4개를 허용했습니다. 직전 애리조나전에서도 3⅓이닝 동안 6피안타와 3볼넷을 내주며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내용이 무너졌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한 경기의 실수나 일시적인 부진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흐름입니다.
다만 패스트볼 구속은 시즌 평균 94.4마일에서 최근 94.8마일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부상이나 구위 저하를 직접적으로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현재 나타나는 문제는 구속보다는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커맨드, 그리고 실투가 몰리는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구속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피홈런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더 불안한 신호입니다. 밀워키 타선에는 로블레스키와 같은 좌완투수를 공략할 수 있는 타자들도 있습니다.
| 선수 | 좌완 상대 타율 | 좌완 상대 OPS |
|---|---|---|
| 잭슨 추리오 | 0.303 | 0.914 |
| 앤드루 본 | 0.379 | 1.148 |
| 게리 산체스 | 0.288 | 0.899 |
해당 타자들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최근 장타 허용이 급증한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충분히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저라우스키가 만드는 압도적인 선발 차이
J. 미저라우스키는 이번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1.76, WHIP 0.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넘어 리그 최상위권의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지표 | 기록 | 순위 |
|---|---|---|
| 평균자책점 | 1.76 | 2위 |
| WHIP | 0.74 | 1위 |
| K/9 | 13.80 | 1위 |
| H/9 | 4.60 | 1위 |
| K/BB | 6.80 | 2위 |
| 원정 평균자책점 | 1.78 | - |
| 원정 WHIP | 0.74 | - |
최근 5경기에서도 29이닝 동안 48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3개만 허용했습니다.
| 최근 5경기 지표 | 기록 |
|---|---|
| 이닝 | 29이닝 |
| 자책점 | 9점 |
| 평균자책점 | 2.79 |
| 탈삼진 | 48개 |
| 볼넷 | 3개 |
| 피안타 | 14개 |
| 피홈런 | 6개 |
최근 피홈런 6개는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홈런이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5경기 29이닝 동안 허용한 피안타와 볼넷을 합쳐도 17개에 불과합니다.
미저라우스키의 구위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 구종·구속 지표 | 기록 |
|---|---|
| 시즌 포심 평균 구속 | 100.6마일 |
| 최근 5경기 포심 평균 구속 | 101.4마일 |
| 포심 사용 비율 | 63.9% |
| 포심 피안타율 | 0.172 |
| 포심 헛스윙률 | 40.7% |
| 커브 피안타율 | 0.079 |
| 커브 헛스윙률 | 47.1% |
다저스는 팀 타율과 OPS 모두 리그 2위인 강타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저라우스키의 패스트볼과 커브 조합은 타선의 이름값만으로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미저라우스키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허용한 홈런의 주인공이 오타니였다는 점도 이번 등판의 상징성을 키웁니다. 물론 복수전이라는 이야기만으로 승리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현재의 미저라우스키라면 오타니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더욱 집중력 있는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후반전도 밀워키가 밀리지 않습니다
불펜 평균자책점에서도 밀워키가 다저스보다 앞서 있습니다.
| 구분 | 밀워키 | LA 다저스 |
|---|---|---|
| 불펜 평균자책점 | 3.50 | 4.00 |
| 리그 순위 | 4위 | 15위 |
| 직전 경기 불펜 소화 이닝 | 1⅔이닝 | 3이닝 |
밀워키는 직전 경기에서 불펜이 1⅔이닝만 소화했고, 마무리 트레버 메길도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다저스는 태너 스캇이 이틀 연속 등판했고, 디아즈도 26구를 소화했습니다.
메길의 최근 등판 내용도 안정적입니다.
| 최근 5경기 | 기록 |
|---|---|
| 이닝 | 5⅔이닝 |
| 자책점 | 0점 |
| 피안타 | 0개 |
| 볼넷 | 1개 |
| 세이브 | 3개 |
미저라우스키가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만들어 리드를 넘겨준다면, 밀워키가 메길까지 연결하는 승리 공식은 다저스보다 안정적입니다.
최종 선택
다저스의 홈 강세와 강력한 타선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로블레스키 역시 시즌 홈 성적만 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최근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로블레스키와 리그 정상급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미저라우스키의 선발 격차를 더 중요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로블레스키의 최근 3경기 피홈런 9개, 직전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투구, 디아즈의 제구 불안과 26구 소화, 다저스 불펜의 연속 등판 부담까지 고려하면 밀워키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거나 접전 후반에 승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종 픽: 밀워키 브루어스 승리
예상 스코어: 밀워키 6-2 LA 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