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데이터가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글 김부장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가 파이리츠를 맞이합니다. 순위표만 보면 격차가 뚜렷한 경기지만, 배당이 낮은 경기일수록 근거를 하나씩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번 경기는 확인할수록 한쪽으로 기우는 경기입니다.
팀 전력 비교
| 구분 | LA 다저스 (홈) | 피츠버그 (원정) |
|---|---|---|
| 시즌 성적 | 77승 51패 (NL 서부 1위) | 63승 66패 (NL 중부 4위) |
| 최근 10경기 | 7승 3패 | 5승 5패 |
| 연속 기록 | 3연승 | 2연승 |
| 팀 OPS | 0.765 (1위) | 0.742 (4위) |
| 팀 ERA | 3.70 (6위) | 4.30 (21위) |
| 팀 WHIP | 1.17 (3위) | 1.32 (19위) |
| 득실 마진 | +145 | +31 |
파이리츠 타선이 약한 팀은 아닙니다. 팀 득점 3위, 팀 OPS 4위로 올 시즌 공격력은 상위권입니다. 문제는 마운드입니다. 팀 ERA 21위, WHIP 19위의 투수진이 오늘 상대해야 할 타선이 리그 OPS 1위 다저스라는 점에서 이 경기의 무게중심이 정해집니다.
선발 매치업 : 격차가 가장 큰 지점
| 구분 | 야마모토 요시노부 (홈) | 버바 챈들러 (원정) |
|---|---|---|
| 시즌 성적 | 12승 7패, ERA 2.60 | 6승 8패, ERA 4.23 |
| WHIP | 0.89 (규정 4위) | 1.37 (규정 122위) |
| QS / 선발 | 17 / 22 | 4 / 23 |
| BB/9 | 2.11 (26위) | 4.75 (170위) |
| K/BB | 4.00 | 1.69 |
| 최근 5경기 | 3승 1패, ERA 1.82, 평균 6.9이닝 | 3승 무패, ERA 2.67, 평균 5.4이닝 |
챈들러는 평균 98.5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재능형 우완이고, 최근 5경기 지표만 보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가 걸립니다.
첫째, 볼넷입니다. 9이닝당 4.75개의 볼넷은 규정 선발 185명 중 170위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참을성 있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이 제구는 치명적입니다. 챈들러가 패스트볼을 49.5% 비율로 던지는데, 다저스 로스터의 포심 상대 타율은 0.260, 챈들러 포심의 피xwOBA는 0.319입니다. 구속으로 윽박지르는 유형이 통하기 어려운 타선입니다.
둘째, 이닝 소화입니다. 23번 선발 등판에서 QS가 4번뿐이고, 최근 5경기 평균도 5.4이닝에 그칩니다. 5회 전후로 파이리츠 불펜(ERA 4.21, 18위)이 일찍 노출된다는 뜻이고, 원정에서 이 패턴은 더 나빠집니다.
| 챈들러 등판 시 팀 성적 | 홈 | 원정 |
|---|---|---|
| 승-패 | 6승 5패 | 4승 8패 |
| 경기당 실점 | 4.0 | 5.5 |
원정 등판에서 챈들러 본인의 ERA는 4.28, 팀은 12경기에서 4승 8패입니다.
반면 야마모토는 22번 등판에서 QS 17번, 팀 성적 15승 7패입니다. 오늘은 야간 경기인데 시즌 야간 ERA 2.96, WHIP 0.96으로 시간대 리스크도 없습니다. 스플리터(피안타율 0.172, xwOBA 0.225)와 커터를 섞는 유형이라 파이리츠의 공격적인 타선과의 상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맞대결 데이터
시즌 상대 전적은 다저스가 피츠버그 원정에서 2승 1패로 앞섰고, 합계 득점도 28 대 18로 일방적이었습니다. 원정에서 우위였던 매치업이 오늘은 다저 스타디움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타자 상대 기록에서는 표본이 작지만 방향이 분명합니다. 챈들러 상대로 오타니와 파헤스가 각각 2타수 1홈런, 베츠가 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반대로 야마모토 상대 파이리츠 주축 타자들은 레이놀즈 3타수 무안타, J.곤잘레스 3타수 무안타 등 대부분 침묵하고 있습니다.
부상 변수
다저스는 윌 스미스(포수), 글라스노우, 트레이넨 등 이탈자가 많지만 대부분 시즌 내내 안고 온 변수라 오늘 라인업의 새 악재는 아닙니다. 파이리츠는 라이언 오헌(RF)이 9월 중순까지 빠지면서 좌타 한 축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반대편 근거 : 파이리츠 쪽에 남는 것들
균형을 위해 원정팀 관점도 그대로 적습니다.
- 파이리츠는 득점권 타율 0.278로 리그 2위입니다. 기회에서 응집력이 좋은 타선이라 초반에 챈들러가 버텨주면 흐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챈들러의 최근 5경기(3승 무패, ERA 2.67)는 시즌 지표보다 확실히 좋고, 구속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 다저스 불펜은 최근 이틀간 9이닝(등판 9회)을 소화했고, 디아즈·트레이넨 등 필승조 이탈로 뒷문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불펜 ERA 14위는 다저스치고 낮은 순위입니다.
- 야마모토의 홈 ERA는 3.14로 원정(1.99)보다 높습니다. 압도적이긴 해도 홈에서 홈런(10개)을 더 맞는 경향은 있습니다.
- 다저 스타디움은 올 시즌 경기당 득점 21위의 투수 친화 구장입니다. 저득점 접전으로 흐르면 1.5점 핸디캡은 원정 언더독 +1.5 쪽에 밸류가 실리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다저스의 홈 1점차 승부는 15승 8패로, 홈 정배 -1.5는 이 팀 상대로도 늘 조심스러운 마켓입니다.
즉, 런라인 -1.5까지 따라가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오늘의 판단은 승패 그 자체에 한정합니다.
최종 선택 : LA 다저스 승리
리그 1위 타선 대 제구 불안 170위 선발, QS 17회 대 QS 4회, 원정 4승 8패의 선발 대 등판 시 팀 승률 0.682의 에이스. 배당 1.43이 후하다고는 못 해도, 방향을 의심할 이유는 찾기 어렵습니다.
모든 데이터가 다저스의 승리를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