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는 어제 13회까지 같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글 농부 · FuturePick 생성·검수 파이프라인
화이트삭스가 보스턴과 치른 직전 경기를 보면서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수도 잘하고, 수비도 단단하고, 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스턴을 상대로 13회까지 따라붙으면서 11점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경기를 끝까지 이겨보겠다고 너무 많은 것을 썼다는 것입니다.
화이트삭스, 13회 한 경기에 불펜 8⅓이닝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가 4이닝 만에 내려간 뒤 화이트삭스는 7명의 불펜 투수가 8⅓이닝을 책임졌습니다.
특히 그랜트 테일러는 혼자 2이닝 40구를 던졌습니다.
최근 3일로 범위를 넓히면 화이트삭스 불펜은 1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직전 한 경기에서만 그 절반이 넘는 8⅓이닝을 썼습니다.
연장 13회까지 가서 결국 경기는 졌습니다.
꼬였습니다.
오늘 선발 노아 슐츠가 길게 버텨주면 모르겠지만, 슐츠는 올 시즌 13차례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5.82, WHIP 1.38입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 선발 파커 메식은 22경기 선발 평균자책점 2.57, WHIP 1.0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역시 상황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메츠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고 현재 3연패입니다. 타선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파커 메식이 나옵니다.
메식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1.57입니다. 반면 슐츠는 같은 최근 5경기에서 5.73입니다.
슐츠가 예상보다 잘 던질 수도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또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직전 경기에서 13회까지 모든 힘을 쏟아붓고 넘어온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지금 클리블랜드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메식이라면 한 번 가볼 만합니다.
픽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리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