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D
65승 57패
11:2
밀워키 브루어스
MIL
75승 47패
전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3-2로 승리했지만, 내용까지 일방적이었던 경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밀워키가 안타에서 6-5로 앞섰고, 샌디에이고는 7회에 만든 두 점과 무실점 계투로 간신히 한 점 차를 지켰습니다.
밀워키는 선발 로건 핸더슨이 6.1이닝을 책임진 뒤 라이언 리처드슨 한 명으로 남은 1.2이닝을 마쳤습니다. 원정팀이라 9회말 수비가 필요하지 않았던 점까지 겹치면서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비롯한 주요 불펜을 모두 아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케이시 마이즈가 6이닝을 던진 뒤 마쓰이 유키, 아드리안 모레혼, 메이슨 밀러를 차례로 투입했습니다. 특히 마무리 밀러는 19구를 던졌으며, 8월 9일에도 22구를 소화했습니다. 3일 누적 불펜 이닝은 양 팀 모두 10이닝으로 같지만, 바로 전날 어떤 투수들을 사용했는지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필요한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습니다.
카일 해리슨은 이번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84와 WHIP 1.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탈삼진도 11.3개로, 단순히 실점을 억제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직전 피츠버그전에서도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투구 수도 69개에 불과했습니다.
해리슨의 원정 평균자책점이 4.91이라는 점은 확인해야 할 위험 요소입니다. 다만 이번 상대를 상대로는 이미 좋은 답을 보여줬습니다. 5월 15일 샌디에이고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고 밀워키는 그 경기를 7-1로 이겼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워커 뷸러는 시즌 평균자책점 5.07, WHIP 1.46입니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도 5.06이며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4.3이닝에 그칩니다. 해리슨과 비교하면 경기 초반의 실점 위험뿐 아니라 불펜이 투입되어야 하는 시점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종 궁합도 뷸러에게 편하지 않습니다. 뷸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터와 포심의 피안타율은 각각 0.235와 0.379인데, 밀워키 타선은 이번 시즌 커터에 0.299, 포심에 0.266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뷸러가 주 무기로 긴 이닝을 버티기 쉽지 않은 매치업입니다.
밀워키는 팀 타율 0.253으로 전체 5위, OPS 0.735로 7위, 585득점으로 5위입니다. 투수진 역시 평균자책점 3.47과 WHIP 1.16으로 모두 2위이며, 시즌 득실차는 무려 +140입니다.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 0.237로 23위, OPS 0.698로 24위, 504득점으로 2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은 4.16으로 17위이며 시즌 득실차도 -9입니다. 전날 한 점 차 승리는 샌디에이고의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지만, 장기적인 득점 생산력과 실점 억제력에서는 밀워키의 우위가 뚜렷합니다.
홈팀은 9회초까지 앞서 있으면 9회말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한 점 차로 이기고 있어도 추가점을 만들 마지막 기회가 사라지는 구조입니다. 반면 원정팀은 리드 중에도 9회초 공격을 진행하기 때문에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온전히 보장받습니다.
실제로 밀워키는 원정에서 33승 23패를 기록했고, 33번의 승리 중 한 점 차 승리는 9번뿐이었습니다. 나머지 24승, 즉 원정 승리의 약 72.7%가 두 점 차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전에서도 밀워키가 이긴 두 경기는 각각 6-4와 7-1로 모두 두 점 차 이상이었습니다.
선발의 안정감, 타선의 생산력, 전날 보존한 불펜과 원정팀의 마지막 공격 기회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승패보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밀워키의 -1.5 승리를 추천합니다.
금액을 조금 더 편하게 가고 싶다면 그냥 밀워키 승리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PRO Pick
밀워키 브루어스 (MIL)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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